[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융합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2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교통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평생교육을 개방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AMP를 운영하고 있다. 개강식에는 윤승조 총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곽윤식 일반대학원 원장, 홍승권 글로벌융합대학원 원장, 이정범 총동문회 회장, 손창남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 총회장 및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제26기 과정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장기요양 및 실버산업 특별과정'으로 편성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및 노인복지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영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홍승권 글로벌융합대학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최고경영자과정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새 학기를 맞은 지역 내 초등학생 43명을 대상으로 3~4월에 걸쳐 지역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리·정서, 사회성 향상(또래 관계 맺기), 진로 탐색, 진로 체험을 주제로 구성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별로 다양한 체험, 배움, 심리적 안정 등을 높여 학생 성장을 돕고 학교 적응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 연계 기관으로는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행복지역아동센터, 매포청소년문화의집이 동참한다. 나광수 교육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교육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종원(사진) 37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4일 취임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동행 교육으로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장은 "청주교육지원청은 미래를 품는 교육,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지향점으로 충북교육의 선도적 역할로서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학생 중심 교육,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지원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서 간 협력, 소통,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사람은 믿어주는 만큼 잘하고 아껴주는 만큼 여물고 인정하는 만큼 성장한다"며 "동료 간 믿어주고 아껴주고 인정하는 조직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 교육장은 북이초(입학), 석교초(졸업), 대성중, 운호고,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충북대 교육대학원 및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교사(충북대사범대학부설고 외), 교감(청주중, 청주여중), 교장(증평여중·남성중·가덕초·중), 충북도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기획국장, 감사관) 등을 지내며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교육행정직렬을 비롯한 10개 직렬(류), 172명을 선발한다고 4일 누리집에 공고했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85명 △전산 7명 △사서 8명 △식품위생 2명 △공업(일반기계) 4명 △공업(일반전기) 6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4명 △시설관리 40명 △운전 14명이다. 이 중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3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2명은 특성화고등학교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자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고자 선발하며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행정 중 장애 14명, 저소득 3명은 일반응시자와 구분해 선발하고 시설관리 8명과 운전 3명도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는 구분해 선발한다. 상반기 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4월 14~18일이며 하반기 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5~29일이다. 필기 시험은 6월 21일과 11월 1일 각각 실시된다. 시험 운영에 관한 문의는 도교육청 총무과 인사팀(☏ 043-290-2513∼2519)으로 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일 학생들의 출발점 진단을 통한 학습 결손 조기 발견·적기 지원을 위해 5~28일 '3월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충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이전 학년도 교육과정 최소한의 성취 기준에 기반한 내용으로 2~5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로 운영된다. 대상은 도내 초등 2학년부터 고등 2학년의 전체 학생이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학생별 이로미(교육용 태블릿)로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CBT)으로 문항을 확인하고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단검사 후에는 수준에 따른 보정문제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초2~중3의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3Rs(읽기, 쓰기 셈하기)과 국어 교과 검사지를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며 9월 기초학력 진단검사부터는 교과와 학년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단위 학교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학기 학습지원계획을 수립하며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갖춰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학기 및 방학 기간 학생 맞춤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새 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갖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현황 등 교육개혁 과제를 점검하고 '(가칭)하늘이법' 국회 입법 상황을 공유했다. 이 부총리는 "AI 교과서는 올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라며 "수업 전문가인 교사가 AI 교과서를 통해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AI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수업에 활용해 맞춤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교육부는 AI 교과서, 늘봄학교,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명 '하늘이법'으로 불리는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주요 내용도 공유됐다. 정신건강 고위험 교사에 대한 직권 휴직 근거, 교육공무원 임용 시 정신질환자 결격 사유 포함 등이 담긴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현재 10건이 발의돼 있다. 발의된 개정안에는 타인에
[충북일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 교육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상반기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다자녀가족장학금 △충북전략산업장학금 △대신정기화물지정장학금 △태강기업지정장학금 △박문복특별지정장학금 △희망장학금 △공공간호사장학금 등 총 7개 분야다. 315명에게 4억2천8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도민이나 도민의 자녀다.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이라도 과거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한 이력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자녀가족장학금과 대신정기화물지정장학금은 인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다. 나머지 장학금은 도내 학교와 관련 기관의 추천을 통해 별도로 선발한다. 올해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다자녀가족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3자녀 가정에는 80만 원, 6자녀 이상 가정에는 최대 14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됐다. 신설된 태강기업지정장학금은 기술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황순태 충북탁구협회장, 정영길 청주시탁구협회장이 4일 충북지역 엘리트 탁구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탁구협회 관계자들은 △중학교 팀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학생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 지원 방안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을 요청했다. 탁구협회 관계자들은 "탁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엘리트 학생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스포츠클럽·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많은 학생이 탁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클럽·동아리 활동을 통해 탁구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엘리트 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도록 탁구협회와 협력해 훈련과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 교육감은 "탁구 활성화를 위해 세대공감 프로그램과 유휴교실 등을 활용 탁구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내 학생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탁구협회와 함께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해외 대학으로 유학 가는 학생과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의 이동 장벽이 낮아진다. 교육부와 외교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고등교육 자격 인정에 관한 글로벌 협약'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유네스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약은 고등교육 학위의 상호 인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11월 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돼 2023년 3월 발효됐다. 글로벌 협약은 협약 당사국 내에서 고등교육 진입 시 학생이 보유한 학위·학점 등의 자격을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당사국 간의 고등교육 자격에 대한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면 해당 자격의 인정을 권고하는 기본적·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프랑스, 영국, 호주, 일본 등 36개국이 글로벌 협약 비준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한국은 37번째 비준국이 된다. 이번 협약 비준으로 외국 학위 및 자격의 통용성이 더욱 확대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1만 명 유치'는 물론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프로젝트)' 등 교육 분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일 "3월은 교육 현장의 구성원들이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 학년의 시작은 마음을 여는 소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학교가 계획한 교육 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이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선제적 지원 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역할은 단순히 정책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이라며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위한 핵심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과 관련해 "독서 교육과 새롭게 시행되고 확대되는 충북교육 정책들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4일 산울초·중학교와 세종캠퍼스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산울초·중학교는 6-3생활권 첫 초·중통합학교이고,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올해 신설, 개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과 윤지성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굣길 안내와 함께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했으며, 주요 보행로와 횡단보도 등에서 처음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또 교육청에서 제작한 교통 안전용품과 연필, 볼펜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병일 신임 보은 교육장이 4일 취임과 첫 공식 일정으로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 교육장은 이날 취임식을 하기도 전 아침 일찍 보은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환경을 점검한 뒤 등교하는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고향인 보은의 교육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전 교육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보다. 그는 이른 시일 군내 모든 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안을 세세히 살피는 한편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현장에서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찾을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교육장은 보은군 탄부면에서 태어나 보덕 초등학교와 보덕중학교를 졸업했다. 그 뒤 청주로 나가 신흥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체육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보은여중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보은중학교와 보은여고 등 고향의 학교에서도 상당 기간 근무했다. 충청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일하다가 2021년 충북대 사범대 부설 중학교, 2024년 용암중 교장을 역임한 뒤 33대 보은 교육장으로 취임했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