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10일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도내에서 폭염 구급출동 실적은 총 42명으로 △열탈진 14명 △열실신 13명 △열사병 9명 △열경련 6명 순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가급적 야외할동 자제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함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제 사용 △기상정보 수시 확인 등이 필요하다. 송정호 청주동부소방서장은 "폭염이 예보된 때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어르신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펴야 한다"며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하고 기상상황을 가족, 이웃과 함께 공유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최근 병원 내 경력 간호사 20명을 대상으로 'Stress Down, Healing Up'이란 주제로 경력간호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편한맘 심리상담협회장인 김경자 교수의 '그림으로 보는 나의 스트레스 강도와 대처능력 알기' 특별 강연과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PITR)'를 통해 경력간호사 각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자신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 자원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경력간호들이 내 감정 들여다보기를 통해 긍정에너지를 향상하고, 개인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 나아가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마련됐다. 행사는 간호부 홍보 위원회에서 진행했다. 박미용 간호부장은 "직장에서 일하다보면 사소한 비난과 자극에 극도로 예민하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원을 잘 활용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환자들의 회복에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치매 극복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설계한다. 군은 갈수록 심화하는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공을 들여왔다. 군에서 밝힌 2022년 6월 기준 군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34.2%인 1만5천539명이다. 이에 군은 최근 '민주지산 치유의 숲'을 산림치유 기관으로 지정해 '치매안심등불' 현판과 기관 지정 증을 전달했다.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지난달부터 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요가와 명상, 숲길 체험, 만들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앞서 6월 초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영동읍 비탄·탑선·산이리 3개 마을에 치매 예방 입간판을 달았다. 현재 상촌면 궁촌1리를 포함해 4개 마을이 안심마을로 지정받아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영동전통시장에서 실종환자 발생 때 치매 환자를 찾아주는 모의훈련도 했다. 이외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치매 극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만 75세에 들어서는 주민에게 치매 조기 검진 독려를 위한 홍보물을 발송했고, 다음 달까지 매주 목요일 노인복지관에서 인지
[충북일보] 옥천군의 장령산자연휴양림이 휴가철을 맞이해 여름 휴양지로 인기다. 이 휴양림이 있는 장령산(해발 656m)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피톤치드를 충북 도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에 제격인 곳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뒤 일상 회복을 본격화하면서 자연 속 여유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서 밝힌 지난 6월 말 기준 휴양림 방문객 수는 8만7천200여 명이다. 여름 성수기부터 가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코로나19 이전 연간 평균 방문객인 20만 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입장료와 숙박료 등 운영수익도 6월 말 기준 3억4천만 원으로 지난 2019년 연간 수익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일부터 15인실 이상 대형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해 이용객이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 2020년 신축한 숲속의 집 밤나무 동(25인실), 소나무 동(30인실)과 세미나실을 갖춘 산림생태 체험 공간'휴-포레스트(20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6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천511 명으로 1만 명 수준으로 관리가 되던 확진자 숫자가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진천군의 경우도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던 확진자 숫자는 34명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에 감염 시 위중증 환자의 90% 이상,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어 백신 4차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경과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진천군내에서는 진천읍 10개, 덕산읍 9개, 광혜원면 2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관은 진천읍 △두리이비인후과 △바른정형외과 △박소아청소년과의원 △성심흉부외과의원 △중앙제일병원 △전내과의원 △조이소아청소년과 △진천의원 △진천중앙재활의학과의원 △한사랑외과의원이며, 덕산읍은 △늘푸른의원 △다솜
뚜벅초(포켓몬에 나오는 걸어다니는 독초 캐릭터.) 2명이 다녀온 충북 단양의 뚜벅이(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박 2일 여행코스를 공유해보려 한다.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친구와 필자 둘 다 장롱면허 소지자이고 심지어 필자는 1종 보통면허 취득자지만 말 그대로 장롱면허이기에 뚜벅이로 단양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 뚜벅이 못하겠다 너무 힘들다' 라는 말을 여행할 때마다 하는데 결국 매번 뚜벅이로 용감하게 길을 나선다. 아무래도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 보니 여행 계획을 짤 때부터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1일차 : 단양 도착 → 만천하스카이워크 → 이끼터널 → 단양구경시장 → 고수대교 기차를 이용해 단양으로 갔다. 단양역에 도착한 후 바로 관광을 시작하려 했지만 짐이 있어서 시내에 있는 숙소로 먼저 체크인을 하러 갔다. 단양 기차역에서 시내 들어가는 버스는 시간표만 있지 번호가 없었다. 오는 것을 그냥 타면 되는 시스템이다. 역 근처에서 대기하는 택시가 있을 때가 있고 단 1대도 없을 때도 있다. 다행히 시내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숙소에 짐을 풀어 둔 뒤 바로
[충북일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UG)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현장 실사가 시작된 가운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대한 기술점검이 지난 9일 진행됐다.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은 이날 세종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로부터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구축하고 있는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병동 등 주요 병원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은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선수촌 지정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임무 수행 능력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시설 구축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기수 교수는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첨단 시설과 더불어 FISU 기술실사단의 궁금증을 의료진이 직접 대응해 신뢰가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심장내과 김민 교수가 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가입된 400여 개 회원 학회 중 매년 창의적인 연구활동으로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김민 교수는 '심장 내 전기장치를 삽입한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관련된 심방 빈맥사건의 유병률 및 예측인자'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에서는 인공 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에서 심방세동의 전 단계로 여겨지며 뇌경색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된 '심장 빈맥사건'의 국내 유병률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10개 이상 다기관 연구를 통해 분석, 이의 임상적인 예측인자를 확인한 점을 창의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심장 내 전기장치 분야에서 국내 첫 다기관 연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알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에 정진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지민)가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치매환자 복약관리 교육 '똑똑한 복약 두드림'을 진행한다. 치매환자의 꾸준한 복약은 치매가 악화되는 속도를 지연시켜 요양시설 입소율과 입소기간을 감소시키며, 치매환자의 독립적인 생활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치매환자의 경우 단기기억력 저하 증상으로 본인 스스로 약을 챙겨먹기가 어려워 복약을 잊지 않기 위한 복약관리와 주변인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연 2회에 걸쳐 복약의 중요성, 안전한 복용방법, 복약관리, 복약수첩 사용법 등 약 60분간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복약관리 교육이 필요한 치매환자 및 가족으로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043-539-7784)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오는 9일부터 여름 썰매장을 운영한다. 좌구산 썰매장은 길이는 82m, 폭 12m 규모로 6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며 썰매장 양쪽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튜브를 타고 내려오며 스릴감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군은 썰매장 운영을 위해 튜브이송기, 동시출발대 등 시설물 점검과 운영요원 교육을 마쳤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 화장실과 샤워장, 휴게쉼터와 어린이 놀이시설인 트램펄린 등 부대시설과 주변 환경 정비도 끝냈다. 썰매장은 내달 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7~18세) 8천 원, 유아(4~6세) 2천 원 이다. 증평과 괴산, 진천, 음성 군민과 20인 이상 단체, 휴양랜드 숙박객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직원, 다자녀가정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군은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최근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에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년 내내 14∼15℃를 유지하는 단양의 천연동굴은 여름에는 시원해서 겨울에는 따뜻해서 찾게 되는 곳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180여 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골고루 분포했으며 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에도 포함됐다. 5억 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한 지하 궁전으로 알려진 단양의 대표 천연동굴은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제256호인 고수동굴은 총 1천395m 구간 중 940m가 개방됐으며 구간마다 거대한 종유석이 장관을 이뤄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마리아상, 사자바위, 독수리, 천당성벽 등 거대한 종유석 석순이 1.7㎞ 구간에 펼쳐져 발길을 옮길 때마다 신비함에 연신 탄식을 쏟게 된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영춘면 온달관광지도 고수동굴에 버금가는 천연동굴이 존재한다.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온달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 돼 동굴 안 비경이 웅장하고 진입로와 수평을 이룬 것이 특징으로 총 길이 700m, 굴 입구 높이는 2m 정도다. 아기자기한 석순
[충북일보] 세종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하루하루 확진자 등락폭이 있지만 최근 1주일사이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55명이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5일 153명으로 3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 6일에는 111명으로 줄었지만 3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접종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하위변위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4만1259명에 이르자 있다. 한편 백신접종률은 1차 80.3%, 2차 79.2%, 3차 55.9%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여름철 에어컨 가동 급증으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변위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실내와 다중집합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