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화제조창 문화가 있는 날' 함께하는 첫 손님으로 괴산 문광초등학교 학생들이 방문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문화제조창 문화가 있는 날 함께 프로젝트'에 괴산 문광초 학생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작품 해설과 함께 둘러보고, 청주문화재단의 동부창고 예술프로그램 '꿈꾸는 아트라운지'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며 하루를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이랑 학교 밖에서 미술관도 가보고, 재밌는 예술교육 체험도 하고, 야외 잔디광장에서 뛰놀 수 있어서 신났다"며 "문화제조창에 자주 놀러오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제조창 문화가 있는 날 함께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에 위치한 3개 기관(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이 공동 기획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목요일마다 전시 관람부터 미디어체험과 예술교육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참여대상은 초·중학교 학생부터 성인까지며, 오는 4월 10일부터 청주문화재단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를 통해 성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설치미술계의 거장 강익중 작가가 청주를 찾는다. 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강익중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를 30일 오후 7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강익중 작가가 지나온 삶의 궤적을 좇는다. 청주에서 태어난 강익중 작가가 세계적 예술가로 거듭나기까지 지역 정체성이 어떠한 기능을 했는지 그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강익중 작가는 1984년 뉴욕으로 건너가 3인치(7.62㎝) 크기의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작업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3개국 아동 1만2천 명을 대동한 대규모 설치작품 '광화문 아리랑'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꿈의 다리'가 대표작이다. 또 한글과 달항아리 등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 미학을 깊이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과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토크콘서트 참여 신청은 동부창고 누리집(www.dbchangko.org)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강익중 작가의 유년기 기억이 머물고 있는 청주는 거칠
[충북일보] 김영하·정지아 작가의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2023 청주독서대전'에 참여하는 13명의 작가 저서를 도서관 로비와 자료실에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3 청주독서대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영하 작가, 정지아 작가 등이다. 참여작가의 도서 리스트는 청주독서대전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cj_luv_boo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3 청주독서대전에서 강연하는 13명 작가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대출 할 수 있도록 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 청주독서대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원사업 2개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원대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학예인력과 교육인력 모두 선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중원대 박물관은 올해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로컬 테라피 in 풍류 괴산'을 운영한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은 4월∼9월 '아트 테라피' 아티스트 및 큐레이터 토크, '컬러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 '뮤직 테라피' 공연 프로그램, '소통 테라피'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대 박물관 또는 학예연구팀(043-830-8284)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2021년 10월 22일 222미터의 무주탑공법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금수산과 옥순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또 다른 봄맞이를 하고 있는 옥순봉을 찾아가 봤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을 받는데 2000원은 지역화폐로 교환해준다. 지역화폐는 제천시 어느 곳에서 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입장료는 1000원인 셈이다.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 제천시 관광 지도 안내판도 만들어 세워놓았다. 먼저 온 관광객들이 관광 지도 안내판 앞에서 다음 코스는 어디로 정할 건지 보고 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데크길이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카운팅 한 후 호수를 따라 만든 데크길 100여 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옆으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카페와 간식거리도 보인다. 지역화폐로 바꾸어준 입장료를 여기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옆에 있는 카페에서 사진을 찍어준다는 안내가 있어 계단을 따라 안단테 커피점으로 올라가 봤다. 2층에서 커피와 차를 주문하고 3층으로 포토존으로 올라갔다.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인문학의 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해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와 지역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인 '더 가까이, 충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 가까이, 충주'는 우리동네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을 제작해 직접 가지고 놀며 충주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알아봐요, 우리동네 충주', '만들어봐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함께해요, 충주투어' 등 총 3회로 구성됐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의 역사를 지역의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장뜰시장의 다목적 광장이 예술인들의 무대로 변화하고 있다. 군은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28일 오후 7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장뜰시장 다목적광장을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첫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버스킹 공연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33회의 정기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음악동아리 뮤즈(muze)가 7곡을 연주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은 군과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행사 공간으로 1년에 몇 차례 사용되는 것이 전부였으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내 학생 음악동아리 및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공간 공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전승열 증평장뜰시장상인회장은 "이번 공연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군민과 상인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기찬 상권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상인들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힐링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뜰시장 다목적 광장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 상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충북일보] 청주에서 종료된 미술관 전시를 다시금 선보여 '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람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청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주제 기획전 '전시의 전시'를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5층에서 29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작가 41명의 작품 49점을 통해 과거 전시를 선별, 재구성하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하게 만들며 '기술'과 '기념', '전시 이후'라는 세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기술'은 완성된 전시품만으로 유추하기 힘든 전시 과정과 작품 제작에 따른 기술적 요소를 시각화해 소개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큐레이터의 업무에 상상력을 더해 단편 영화로 만든 김보람 작가의 '소환술', 수평을 맞춰 정렬되기 마련인 전시 액자를 기울이게 연출해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고민케 하는 이정형 작가의 '회전 액자' 등이 준비돼 있다. 두 번째 주제 '기념'에선 국립현대미술관이 그동안 내걸었던 전시 중 기념전을 재차 선보인다. △한국미술 100년 1부(광복 60주년 기념) △신호탄(미술관 개관 40주년 기념)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덕수궁관 개관 20주년 기념)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청주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올해의 작가전 전시 주제는 라틴어 '페르소나'로 가면이란 뜻이다. 이는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 또는 자아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의해 타인에게 투사된 성격을 말한다. 전시 장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전시장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역 예술인 2명에게 각각 창작활동비 500만 원과 전시홍보비(도록, 포스터, 현수막 제작 등)가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만 40세 이상으로 5년 이상 제천시에 주소를 둔 자 중 '예술인 활동증명'이 가능하거나 증빙 가능한 '국가기술 전문자격'을 갖춘 지역 작가 2명이다. 전시 주제와 관련해 최소 15점 이상의 시각예술 분야(서예, 사진, 미술, 공예 등) 작품을 출품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jccf.or.kr) 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jccfresh.or.kr)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되고 신청을 원하는 지역 작가는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freiny@jccf.
[충북일보] 충북대 캠퍼스의 봄을 함께 나누는 '충북대 박물관 벚꽃주간 SNS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충북대 캠퍼스의 봄기운을 함께 나누고, 충북대 박물관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벚꽃주간 이벤트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벚꽃주간에는 주말에도 박물관이 개방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충북대 박물관 주변이나 행복담길 등 대학 캠퍼스의 벚꽃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 1컷과 충북대 박물관 전시실에 비치된 우왕이 인형과 함께 찍은 사진 1컷 등 2컷의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게시물에 충북대 박물관을 태그하면 된다. 충북대는 이벤트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충북대 공식 캐릭터인 '우왕이'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옛사람들은 오복(五福)이라고 해서 오래 사는 것(壽), 부자로 사는 것(富), 귀하게 사는 것(貴),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한 것(康寧), 자손을 많이 두는 것(子孫衆多)을 갈구했다. 여기에 예술가들의 오복은 자손중다(子孫衆多) 대신에 작품중다(作品衆多)로 돈 걱정 안 하고 맘껏 작품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예술가의 오복을 마음껏 누리 다 간 화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장욱진(1917~1990)이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그는 평생을 자연 속에서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삶을 살면서 집이나 가족, 아이, 나무, 새 등 가정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대담하고 간결한 구도와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한 '동심의 화가'로 불린다. 피카소가 "나는 라파엘로처럼 그리는데 4년이 결렸고 어린아이처럼 그리는데 평생이 걸렸다."는 말을 했는데 장욱진은 짧은 시간에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것을 터득한 천재 화가였다. 그가 돈 걱정 안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과 남편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생활력이 강한 여인과 결혼한 덕분이다. 2022년 103살로 별세한 장욱진 화백의 부인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7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문위 위원들과 청주민예총과 청주예총, 청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주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조례에는 청주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영근 위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청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