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 코로나19 재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충북도가 중증 입원환자 전용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존에 도내에서 운영 중인 중증병상은 모두 140개로, 도는 이날 22개 중증병상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보한 병상은 충북대학교 병원에 설치된다. 현재 도내 중증병상 입원환자는 45명이며 중증병상 가동율은 31.4%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도내 의료기관 및 중앙부처와 협조해 나가며 증가하는 확진자의 병상 입원·치료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충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천322명이었으며 지난 7월 31일 1천445명과 비교해 두배 이상 늘었다. 한 사람의 감염자가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지를 뜻하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1.13으로 한달 째 기준치 1을 넘고 있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만 8천437명으로 조사됐고 관련 사망자는 743명으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전담여행사와 함께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한 '유기농 힐링 투어 '괴산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기농 힐링투어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기간 당일 여행으로 운영된다. △괴산 도시락(樂)투어 △괴산 포레스트 투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자연과 하나되다 △맑은 물을 찾아 떠난 유기농이 일상이 되는 세상 △유기농엑스포와 숲속 자연의 만남 △유기농엑스포와 웰니스가 만나다 △한지보고 엑스포 가자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상품가격은 코스별 최저 2만4천 원에서 최고 4만9천 원 사이로 결정해 관광객들에게 실속있는 유기농체험 여행상품을 제공한다. 군은 전담여행사에 관광객 모객 인센티브 2천만 원씩을 지원해 이용객이 저렴한 가격에 괴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에게는 지역 상품권 4천 원, 친환경 순정농부쌀(500g)을 제공한다. 코스별 상품은 ㈜테마캠프· ㈜로망스투어 여행사나 네이버,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도인터내셔널은 모객 대상을 기업과 단체로 특화해 오프라인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의 고장 괴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관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마지막 주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도시 단양군에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주 단양지역의 산과 계곡,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에 17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여 명과 비교해 약 39%의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5만2천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천동 다리안계곡과 사인암계곡 등 전국에 이름난 주요 계곡에도 2만5천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와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2만4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며 아름다운 단양의 풍광을 무대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9천여 명이 관람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1만3천여 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해 이색피서지로 각광 받았으며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피서객들의 발길도
[충북일보] 건강검진을 통해 10명중 1명은 평소 자신이 몰랐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지난해 5월 오픈한 헬스케어센터의 누적 수검자 9천722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 10%가 넘는 1천30명의 수검자에서 각종 질환이 발견됐다. 질환별로는 각종 암 59명, 심뇌혈관 질환 143명, 각종 유질환 8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암의 경우 위암이 11건으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고 유방암 10건, 갑상선암 9건, 폐암과 대장암이 각 6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 혈액암과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식도암, 전이암이 각 2건씩 발견됐고 직장암, 담낭암, 갈색세포종, 간암, 신장암, 림프종, 뇌하수체종양이 각 1건씩 확인됐다. 이밖에 뇌질환 72건, 심장질환 71건이 발견됐으며 각종 유질환의 경우 소화기 질환이 332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부인과 질환 114건, 내분비 질환 96건, 비뇨의학과 질환 66건 등의 순이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는 이같은 각종 질환 발견 시 최단 시간 내에 외래 진료로 연계하거나 향후 치료 계획을 시행하는 패스트트랙
[충북일보] 제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병원 인센티브 제공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 치매안심병원 인센티브 시범사업은 행동심리증상(BPSD)환자를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을 갖춘 치매안심병원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한다. 이는 △지역 내 환자 발굴 △의료기관 간 연계와 집중치료를 통한 적정치료 보장 △환자상태에 맞는 맞춤치료 제공 △퇴원 후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와 맞춤형 사례관리 등의 환자의 집중치료비용을 성과기반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7월 중순 사업에 선정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에서는 사업수행을 위해 전문 인력(전문의, 정신건강간호사, 치매전문인력을 이수한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중심으로 치매안심병원 다학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가정이나 일반 의료기관 등에서 돌봄이 어려운 치매 환자에 대해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청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뇌건강증진센터(648-5830, 대표 646-0808)로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청주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에서 86.14점을 획득해 충청권 평균 80.53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투약·검사·처치 이유 및 부작용 설명, 통증 조절 노력,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등을 평가하는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 85.31점, 입원경험 종합 평가 및 타인 추천 여부를 평가하는 전반적 평가 영역에서 88.1점을 받으며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입원환자뿐만 아닌 청주의료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 356개소를 대상으로 만 19세 이상 입원환자 5만8천297명의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급성상기도감염·급성하기도 감염)과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전체평균 35.14%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 4.76%를 기록했다. 급성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58%로 전체 평균 56.95%를 크게 밑돌았다. 항생제 처방률은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신임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충주의료원장에 윤창규 다나힐요양병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공모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됐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 3년이다. 김영규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통해 충북도내 필수 의료 제공 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충주 출신인 윤창규 원장은 1979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청주한국병원 진료부원장, 청주성심요양병원 병원장, 충북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윤 원장은 "충북 중·북부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며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뿐 아니라 지역거점 상급 의료기관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료원 직원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가을이 되면 저수지를 따라 핀 노란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이룬다. 온통 노랗게 물든 저수지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물론 여행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가을에 유명한 괴산 필수 여행지 문광저수지의 여름 풍경은 어떨지 한 번 둘러봤다 주차장은 크게 세 곳이고 주차장 2, 3에는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세 곳 다 주차공간이 넓어서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될 것 같다. 금세 은행잎 광장에 다다른다. 광장에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이미 프레임에 담아둬 사진으로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여름이라 아직 노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초록잎의 은행나무 배경과 저수지에 반영되는 모습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 초록빛 은행나무길을 따라 걸어본다. 은행나무길은 인근 마을에 살던 김환인씨가 1987년에 200그루를 기증해 마을주민이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 끝에 지금의 아름다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곧게 뻗은 늘신한 키와 거의 균일한 나무의 상태를 보면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 관리했는지 알 수 있다. 오며가
[충북일보] 8월 1일부터 세종시청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재개된다. 지난 5월 31일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닫은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세종 시청과 시의회 사이에 설치되며 운영 시간은 연중,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다. 검사 대상은 PCR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자(밀접접촉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 등이다. 조치원에 위치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동일하게 운영되며, 스마트포털 '세종엔' 또는 시청 코로나19 누리집을 이용하면 선별검사소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함께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여름철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정전상황에 대비해 정전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충북대병원은 △정전대비 충북대학교병원 위기평가회의(재난대책본부) 소집 △정전 후 전기실 복구 △신생아집중치료실 정전상황 대비 환자 이송 △비상발전기 가동 등의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응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충북대병원은 환자의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정전 대응 매뉴얼도 만들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정전발생시 임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상황 발생에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9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구조지표인 △전문인력 구성여부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만점을 받았다. 최영석 병원장은 "급성기뇌졸중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골든타임 안에 가까운 병원에 도착해 치료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충북도내 대표병원으로서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급성기뇌졸중으로 증상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23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