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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전체 수검자 중 10% 암·심뇌혈관 등 질환 발견

세종충남대병원 9천722명 건강검진 수검자 조사결과

  • 웹출고시간2022.08.02 09:25:50
  • 최종수정2022.08.02 10:34:17
[충북일보] 건강검진을 통해 10명중 1명은 평소 자신이 몰랐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지난해 5월 오픈한 헬스케어센터의 누적 수검자 9천722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 10%가 넘는 1천30명의 수검자에서 각종 질환이 발견됐다.

질환별로는 각종 암 59명, 심뇌혈관 질환 143명, 각종 유질환 8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암의 경우 위암이 11건으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고 유방암 10건, 갑상선암 9건, 폐암과 대장암이 각 6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 혈액암과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식도암, 전이암이 각 2건씩 발견됐고 직장암, 담낭암, 갈색세포종, 간암, 신장암, 림프종, 뇌하수체종양이 각 1건씩 확인됐다.

이밖에 뇌질환 72건, 심장질환 71건이 발견됐으며 각종 유질환의 경우 소화기 질환이 332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부인과 질환 114건, 내분비 질환 96건, 비뇨의학과 질환 66건 등의 순이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는 이같은 각종 질환 발견 시 최단 시간 내에 외래 진료로 연계하거나 향후 치료 계획을 시행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해 치료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을 지원하는 진료과는 모두 24개과에 달하며 전체 수검자 9722명 가운데 11.8%인 1천151명이 외래 진료로 연계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는 정확하고 안전한 검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장비 운용을 통해 수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세밀한 개인별 맞춤 검진 뿐 아니라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검진 기록은 디지털 통합의료 정보 네트워크로 연동돼 평생 의무기록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규필 헬스케어센터장은 "조기에 질병을 찾아내거나 당장 병이 없더라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건강검진의 주된 목적"이라며 "최근에는 질병 진단, 치료, 사후관리의 건강관리 패러다임이 이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예방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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