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선생이 우리 전통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잔디광장)에서 2024년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보유자 박재희 공개행사 '태평무의 날-다함께 태평무를 춤추다'가 개최된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가 주최·주관하고 박재희 선생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 공연은 무용 전공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태평무를 널리 알리고 우리 민족의 문화적 가치 제고와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한성준-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태평무를 무대가 아닌 잔디광장(중앙광장)에서 선보이며 이수자, 전수자들과 함께 관객이 태평무를 함께 추고 즐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민속악회 the '덩'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벽파입춤, 설장고 놀이 등 전통춤을 맛볼 수 있다. 2부는 박재희 선생과 이수자 28명이 펼치는 태평무로 문을 연다. 이어 전수자 30여 명이 출연하는 '희망의 태평무', 전국에서 모인 무용전공 학생들과 비전공자 120여 명이 함께 추는 '다함께 태평무를 춤추다'가 진행된다. 마지막은 관객과 출연
[충북일보] 국민의 문화 의식을 높이고 국민의 적극적인 문화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문화의 날'이 있는 10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 라인업을 자랑한다. 충북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극단 청년극장은 9일 청주 씨어터제이(상당구 상당로69번길 12-6 4층) 소극장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40주년 기념 공연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는다. 극단 청년극장은 지난 1984년 연극 '정복되지 않는 여자'를 창단공연으로 2024년 9월까지 185회의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2회, 금상1회, 은상 14회등을 수상하며 충북연극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극단은 40년간 끊임없이 이어진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월 한 달간 우수레퍼토리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와 '열개의 인디언 인형' 두 작품을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연달아 선보인다.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공연되는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27회 전국연극제에서 단체금상, 최우수연기상(정인숙), 연기상(이윤혁)을 받은 청년극장의 대표 레퍼토리다. 이 연극은 황혼의 로맨스와 우정에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제6회 동구 밖 과수원길 작은 음악회'가 최근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음악회는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인 풍물놀이와 노래교실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양하영과 이소나의 특별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현배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을 지낸 주민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해 힐링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우 교현안림동장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하고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소년들의 최초 창작 뮤지컬인 '지용과 친구들'이 오는 11일 오후 7시 군 청소년수련관 별관 무대에 오른다. '지용과 친구들'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옥천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6월부터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 앞서 9일 대전의 극단 드림 소극장에서 열리는 '1회 대전 생활 연극제'에 초대받아 첫 관객을 맞이한다. 배우로 출연하는 한 학생은 "두 번의 공연을 앞두고 긴장감도 들지만, 그동안 함께 해준 친구와 동생들이 있어 든든하다"라며 "연습했던 대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박현정 우석대 패션스타일링학과 교수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영공간에서 개인전 'TASTE'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박현정 교수는 패션을 통한 심미적 인식과 체험을 극대화한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AI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작가의 인사이트와 철학을 앞세운 패션 화보와 실물 작품도 공개한다. 박 교수는 'BODY POSITIVE' 시리즈와 'DIVERSITY' 시리즈에서 신체에 대한 사랑과 존중, 휴머니즘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패션 작품들을 전시하며, 'FASHION PORTRAITS' 시리즈와 'CHUNGHWA BAEKJA' 시리즈에서는 작가의 취향과 외·내면적 추구미에 부합하는 작품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박현정 교수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실루엣과 컬러, 소재, 패턴 등을 비롯한 모델의 이미지와 포즈, 헤어, 메이크업, 조명 등에 중점을 뒀다"며 "작품의 소재와 다채로운 디자인에 주목해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4일 군청 2층 복도 갤러리에서 올해 4분기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시와 수필로 그리는 삶'을 주제로 오는 12월 말까지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지역 작가 40여 점의 시·수화 작품을 선보인다. 한기연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장은 "지역 작가와 군민, 방문객들이 전시회에 방문해 예술작품을 함께 향유하며 지역 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청사 복도 갤러리는 지난 2021년부터 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 작가의 개성 있고 다채로운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정욱자 화가의 서양화 개인전과 정향숙, 민용남 화가의 민화 2인전을 열었다. 이어 2분기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의 사진 작품을, 3분기에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군은 청사 복도 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을 발굴, 소개하고, 주민들이 항상 찾아가고 싶은 일상 속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군청 갤러리뿐만 아니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상상 갤러리'를 계획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충북일보] '2024년 문화동 복작복작 음악회'가 8일 충주 호암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실시하는 행사다.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 시작되며, 쿨피스, 신지혜, 나팔박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또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본 공연은 파인트리, 춘자, 성악연구회, 풍금이 출연해 국악, 가요, 트로트, 성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복지시책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복지위기 알림앱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수 문화동주민자치위원장은 "사계절 중 음악이 가장 어울리는 가을 저녁, 호암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주민들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계획했다"며 "이번 음악회가 지역의 문화예술인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3~5일 문화유산 야행 행사가 열린 보은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문화유산 돌봄사업 활동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문화유산돌봄센터가 문화유산 관람환경개선, 보존·관리를 위해 하고 있는 일상관리를 비롯해 경미수리,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40여 점을 전시했다. 권영화 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위한 시·군 행사와 협력해 돌봄센터의 활동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보은 군민들과 이곳을 찾은 많은 도민들께 소중한 문화유산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보존·관리되고 있음을 알리고, 이 밖에도 더 많은 국민들께서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다양한 홍보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유산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 시키고자 10월 문의향교에서 열리는 활용 사업과 연계한 6차 사진 홍보 전시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30여 년간 사물놀이 외길을 걸어온 충북도지정 예술단체 사물놀이 몰개가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우리 가락을 알린다. 충북문화재단은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가 오는 7~8일 이틀간 오스트리아 필라흐 콩그레스 센터(Congress Center, Villach)와 비엔나 샤악파브릭(Sargfabrik, Vienna)에서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과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정신과 혼을 담은 전통예술 작품을 유럽의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스트리아에서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K-컬쳐 팬들에 비해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부족한 현시점에서 이번 공연은 K-팝과는 또 다른 K-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사물놀이 몰개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상주단체로 국내 2천여 회, 해외 200여 회 공연 경험을 자랑한다. 이들은 전통음악은 물론 동서양을 넘나드는 창작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몰개는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연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약 80분 동안 진행되는
[충북일보] 충주시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7~8일 오스트리아 필라흐 콩그레스 센터와 비엔나 샤악파브릭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과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오스트리아에서 증가하는 K-컬처 팬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창작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the way'를 비롯해 '천고와 오로라', '사물놀이', '씻김', '세븐로드', '이바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약 80분간 진행된다. 이영광 대표를 비롯해 김성태 교수, 서명희 교수 등 총 10명의 예술가가 출연한다. 필라흐 시는 오스트리아 3대 페스티벌 중 하나인 카린티쉐 좀머가 열리는 도시로, 이번 공연은 필라흐 시 문화부가 직접 초청한 첫 한국 단체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공연기획 관계자 줄리아나 정은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은 유럽 내에서도 충분히 관객들의 공감과 호응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광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충북 지역의 역량 있는 단체들이 세계 관객, 예술가들과 만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전통음악을 세계화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이 '2024 사진 충북기획전'이라는 테마로 충북지역의 작가를 선정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간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기획전에 선정된 윤종섭(제천문화원장) 작가는 제천과 관련된 작품들을 선정해 첫날 개전식을 열었다. 충북 도내에 활동하는 지역사진작가 5명이 함께해 지역성을 갖는 사진 작품 기획전에서 윤 사진작가는 의림지와 청풍호반 제하로 총 10점을 전시하며 "왜 의림지일까?, 왜 의림지가 충청도의 기준이 호좌(湖左)가 되었을까··, 또 왜 제천 땅 60% 이상을 내놓고도 제천에서만 청풍호(반)라 불러야만 할까?"라는 깊은 메시지를 던졌다. 윤종섭 사진작가는 1975년부터 사진을 시작한 이래 사진 전시회를 2회 열었으며 인문학 사진집을 7회 발간하는 등 제천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다음 사진집 또한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