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감의 고장'인 영동군에 곶감 관광객이 몰려든다. 군에 따르면 서울, 양산,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1천3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관광열차가 영동역에 11시 도착한다. 이들은 와인코리아, 농촌체험마을, 국악체험촌 견학과 군내에서 중식 이후 오후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 공연을 관람 후 월류봉, 반야사 등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3시 영동전통시장 2주차장에서 열리는 '햇곶감 판매행사장'을 방문, 이동식 곶감타래에 있는 곶감을 따서 손수 포장하는 '곶감 따기' 체험도 하고 곶감도 구매할 예정이다. 군은 곶감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2주차장에 가로 35m, 세로 20m 크기의 대형 돔텐트를 설치했다. 돔텐트 안에 곶감생산 20여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장과 곶감따기 체험, 곶감골프 홀인원, 나는 영동감을 잡아라 등 다양한 곶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형 돔텐트 밖에는 사과, 호두, 표고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곶감관련 기계장비 전시,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군과 영동곶감연합회는 본격적인 곶감 출하를 맞아 곶감 홍보와 판매를 위해 17일 박세복 군수, 여철구 군의장이 참석해
[충북일보=청주] 벽화마을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에 유명배우의 동상을 설치했다. 수암골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전형적인 달동네였으나, 2007년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된 벽화작업으로 골목길 벽화 투어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수암골에서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된 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배우들의 체취나 드라마를 연상할 수 있는 볼거리나 포토존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드라마 출연배우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수암골을 무대로 촬영한 '카인과 아벨(2009년)'의 주인공 소지섭과 '부탁해요 캡틴(2012년)'의 지진희·구혜선, '힐러(2015년)'의 지창욱 등 유명배우 동상을 설치했다. 동상 설치로 수암골 벽화를 찾아 골목길을 탐방하는 아트투어, 야경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암산 전망대, 골목마켓, 거리공연 등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현대백화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기탁해 (사)충북지역개발회(회장 한장훈)가 사업을 주관했다. 시 관계자는 "수암골에서 촬영한 드라마 주연배우의 동상이 설치됨에 따라 기존 벽화투어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유아와 청소년의 산림교육을 위해서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에 약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산림청에서는 최근 들어 청소년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자살이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설인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도 25%에 해당하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산림교육을 통해 해결하고자 2012년부터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산림교육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산림체험, 탐방, 학습을 통해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연구에 따르면 숲은 자체가 훌륭한 교육교제이자 장난감으로 숲유치원 유아가 일반유치원 유아 보다 신체발달이나 사회성, 창의성이 20% 이상 뛰어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정영운 소장은 "기존에 제천에 제천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아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대표적 유원지이자 충주시민의 체육 여가 공원인 호암지가 야간에도 조명시설과 자율방범 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충주시 문화동 주민센터에서 호암지 공원 옹벽에 설치한 '별별 이야기 길'이 호암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고 있다. 문화동은 별별 이야기 길과 이어진 작은 무궁화동산의 팔각정에도 별자리 디자인을 입혀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팔각정은 훌륭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조명시설이 없어 늦은 밤에는 시민들이 접근을 꺼려하는 곳이었다. 이번에 범죄예방 디자인인 '셉티드' 개념을 도입한 조명시설을 팔각정과 출입로에 설치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안전한 주민 이용을 위해 문화동자율방범대원들이 수시로 조명이 설치 된 팔각정 인근에 대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정희 문화동장은 "그동안 조명시설이 없어 외면 받던 호암지 팔각정이 '별별 이야기 길'과 연계된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구려천문과학관과 연계한 별보기 행사 프로그램 추진 등 어린이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관문인 울고 넘는 박달재 옆에 위치한 중부권의 치유와 힐링의 휴양림인 박달재 휴양림 내 '관리사무소'를 새로이 단장해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이용률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7월 사업을 시작해 총사업비 2억8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175㎡)으로 새단장 했으며 공간 협소로 방문객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던 기존 관리사무소는 방문객의 또 다른 편의 제공을 위해 휴게실(매점)로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민간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 중에 있다. 여기에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인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에 제천시 박달재 자연휴양림이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포함한 18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착공, 2017년도까지 휴양림의 낡은 숲속의 집을 개선(신축 4동, 개축 13동)하고 산책로 보강과 배수로 정비가 추진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박달재 자연휴양림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속에서 힐링과 치유가 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14일 '친환경 캠핑장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립공원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캠핑장을 방문, 시상식을 가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반달곰과 각종 나무 외에 비단잉어로도 유명한 관광지다. 1천500여 마리의 각종 비단잉어가 수목원 입구 오색연못과 뒷쪽 송파정에서 화려한 군무를 뽐내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겨울철이 되면 별도 온실에서 생활하는 비단잉어들이 관람객들에게 개방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 겨울부터는 봄~가을 야외에서 생활하던 비단잉어들을 실내에서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관람객들은 운동장 뒤 5개의 실내 수조에서 월동하는 비단잉어들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만날 수 있다. 한편 수목원측은 겨울철 방문객들에게는 커피나 허브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료(2천원) 온실인 만경비원도 12월 한달 동안은 무료로 개방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휴양림 캠핑의 '낭만', 여름철에만 즐기란 법은 없다. 겨울이면 더 운치가 살아나는 전국 자연휴양림 야영장 4곳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최근 선정했다. 전체의 절반인 2곳은 충남에 있다. ◇희리산해송(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 ·☏041-953-2230) 휴양림에 눈이 내리면 검은 빛을 띠는 해송과 잘 어울려 흑백의 아름다움이 연출된다. 캠핑카 야영장 22면, 일반 야영데크 37면 등 총 59면을 위생복합시설 2동과 함께 겨울철에도 운영한다. 취사장과 화장실은 기본,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까지 갖춰져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해송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멋진 설경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곳이다. ◇용현(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041-664-1978) 국내 유일의 황토온열 데크 5면을 운영한다. 데크 바닥 평균 온도는 30도다. 겨울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간이 취사장은 주차장에서 불과 10m 거리에 설치돼 있다. 취사장에서는 온수도 이용할 수 있다. 충남의 명산 가야산 자락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용현계곡이 있다. ◇유명산(경기 가평군 설악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19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초중학교 방학과 성탄절에 맞춰 이날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 외에도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과 휴게실,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안전펜스와 에어매트가 설치된 데다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양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올 겨울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예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입장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또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천원씩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지역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뒤 올해로 9년차를 맞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매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89%가 '다시 찾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머물지 않고 스쳐 지나는 관광객(24.1%)을 잡을 대책과 미흡한 쇼핑(만족도 5점 만점에 3.25), 체험프로그램(3.62), 먹거리(3.67) 등에 대한 개선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주시가 관광객의 여행행태 및 만족도 등 관광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관광객 유치 및 관광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7~8월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된 주요 관광지 10곳을 방문한 만 13세 이상 관광객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는 방문동기, 정보 습득경로, 교통수단, 여행만족도 등 15개 항목에 걸쳐 응답대상자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해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관광객 10명 중 6명은 가족여행으로 충주를 방문했으며, 여행정보는 주로 인터넷 및 SNS를 통해 습득(41.6%)했고, 가족·친지 등 주변의 추천(24.9%)이 뒤를 이었다. 충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역사·문화 및 탐방이 53.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휴양ㆍ휴식이 21.6%, 자연경관이 14.2%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의 대부분인 8
[충북일보=단양]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연말연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아이들과 함께 단양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와 신비한 수중생태계 등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이다. 모두 3개의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됐다. 또 야외 체험장에는 당시 주거형태인 움집과 사냥모습, 일상생활상 등이 실물크기의 모형으로 갖춰져 있다. 단양에서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와 유적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여기서 드라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대왕의 꿈'과 영화 '쌍화점'이 촬영됐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연간 150만명이 방문하는 산막이옛길과 군자산선비길을 연계, 산막이마을을 내년까지 체류형 체험마을인 '산막이 산행유정마을'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산막이마을에는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소재(蘇齋) 노수신(盧守愼·1515~1590)이 유배생활을 한 '노수신 적소(謫所)'(현 충북도 기념물 74호 '괴산 수월정')가 있고, 음식점과 민박 등 10여 곳이 영업하고 있다. 군은 2013년부터 내년까지 4년 동안 40억여 원(국비 20억여 원 포함)을 들여 이곳에 테마산책로, 오지마을청정농장, 야생화천지오솔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1차 사업으로 추진한 테마산책로를 내년 2월 준공하고 이어 3월에는 2차 사업인 체험 수확시설인 오지마을청정농장과 야생화천지오솔길 조성사업을 착공해 연말에 준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이 걷는 길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 조성되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막이옛길은 2011년 개장 첫해 88만1천195명에서 2012년 130만2천775명, 2013년 140만2천252명에 이어 지난해 150만명을 넘었고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 수 635만명을 넘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