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결혼과 함께 낯선 이국땅인 한국으로 와 벌써 7년째를 맞는 쥬비 에빌리아(34·청원군 미원면 미원리)씨.필리핀 마꼴로시의 제조업체에 근무하다가 주변의 친구들이 한국 사람들과 결혼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 것이 결국 쥬비 씨가 한국 사람과 결혼하는 계기가 됐다.남편 조항래(40·미원면사무소 근무) 씨와 결혼을 해 한국에 와보니 언어도 안통하고, 음식은 맵고, 친구도 하나 없어 울기만 했다는 쥬비 씨는 청원군민회관에서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한국어 교육에 매주 2번씩 참여하면서 차츰 한국인이 돼갔다.이제는 웬만한 의사소통은 물론 한국말로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쥬비 씨는 “(한국말을) 할 수는 있지만 잘한다고는 못한다”라고 또박또박 말하면서도 수줍게 웃는다.남편 조 씨에 대해 “과거에는 오랫동안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면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준다”는 쥬비 씨는 “남편이 술·담배도 하지 않는다”고 은근히 자랑했다.이제 필리핀에서 시집온 필리핀 사람들은 물론 한국인 친구도 4명이나 사귀어 외롭지 않다는 쥬비 씨는 설을 맞아 4일 그동안 자신을 한국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준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근예, 이하 청
충북대병원 윤태영(51.피부과)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 또는 지명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대병원은 윤 교수가 미국에서 발간되는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briographical Centre, IBC), 미국인명정보기관(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ABI)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2008년도 개정판에 모두 등재 또는 지명됐다고 4일 밝혔다. 윤 교수는 마르퀴스 후즈 후의 2001년도, 2002년도판에 이어 2008년도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고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에도 2008년도에 Top 100 Scientists 및 Deputy Director General에 선정됐다. 또한 미국인명정보기관(ABI)에서 Year 2008 Universal Award of Accomplishment에 선정됐다. 윤 교수는 피부과학 분야의 진단과 치료 및 병인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활발히 해왔고 이번에 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현재 충북대병원 피부과과장, 대한피부과학회 이사, 대한모발학회 이사, 대한피부과학회 피부
육군 37사단 청주대대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사들 간에 의형제를 맺어주어 서로 의지하며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있어 화제다.청주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준호 병장과 이대석 상병은 모두 어릴 적 부모님이 사고와 질병 등으로 돌아가시고 형제자매 없이 비슷한 처지에서 홀로 꿋꿋이 지내왔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대대장(중령 박노열)은 같은 아픔을 겪어 온 이들이 한 부대에 근무하게 된 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어 군 복무기간 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도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주기위해 지난해 5월 김 병장과 이 상병을 같은 중대·병영생활관에 배치해 함께 생활하면서 한 형제처럼 지낼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부터 의형제를 맺은 두 사람은 일과 중에는 선·후임병으로, 일과 후에는 형·동생 관계로 개인고충이나 부대업무 등 서로 조언을 나누며 군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 대대장 또한 이들과 양부모로 관계를 맺어 자식처럼 보살펴 주고 있다. 부대에서는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성금을 전달하고 관음사와 후원을 주선해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 받고 있다. 부대에서는 이들에게 개인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전역시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유한양행(부사장 최상후)은 청원군의 기초생활수급자들과 후원자 결연식을 갖고 1년간 정기적인 도움을 주기로 약속해 사회환원을 통한 이웃사랑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유한양행 김영호 상무와 지용옥 청원군부군수, 결연 대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이 결연식에서 김영호 유한양행 상무는 “유한재단은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찾을 수 있다고 일제치하 당시 설립자 유일한 박사가 남긴 유지를 받들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21세기 첨단산업인 IT와 BT의 중심인 청원에 입주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함께 나누며 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지용옥 청원군부군수는 “한 기업이 아무리 번창하고 여유로와도 이웃과 함께 나누기는 쉽지 않은데 유한양행은 결연사업은 물론 장학·연구·재해구호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청원군이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추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유한양행과 같은 기업체들의 이웃돕기와 전국의 중심이 되는 청원군의 발전을 통해 우리 주민들이 행복한 날이 오게 될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행사에서
제천경찰서 봉양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사 김영석 순경 박상욱은 112순찰 근무중이던 지난 30일 오후1시50분께 화재를 목격하고 조기진화에 나서 자칫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김 순경은 이날 순찰 중 제천시 봉양읍 봉양삼거리 233-1번지에서 견사 2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이모씨 소유 조립식건축물 축사 벽쪽에 쌓아둔 목재 및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곧이어 검붉은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했다.이에 따라 김 순경은 즉시 119에 신고 후 잠겨 진 대문을 열고 발화지점 주위에 있던 LPG가스통을 치우고 112순찰에 비치하고 있던 휴대용 분말소화기 발사와 함께 삽으로 흙과 눈을 퍼서 진화를 나섰으며 119 소방차가 도착해 완전진화가 이뤄졌다.이번 화재로 축사에 사육중인 사육견 200두의 소실 위험과 자칫 견사 뒷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김 순경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전 예방함에 따라 시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민의 칭송을 받았다.제천 / 이형수기자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에 봄소식을 전하는 프리지어 출하 준비가 한창이다.못과 망치로 집을 짓던 건설인이 꽃으로 미래를 짓는 귀농인으로 변신, 잘 나가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꽃과 사랑을 나눈지 11년째를 맞는 안찬(55)씨. 졸업식과 입학식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키워온 프리지어 출하를 시작했다.안씨는 3천966㎡ 2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연작으로 일년 내내 향기로운 프리지어와 국화를 만들어 내는 꽃 박사로 통한다.평소 꽃과는 거리가 멀었던 안씨가 11년전 친척의 소개로 꽃을 알게 되고 연구하며 대전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물 좋고, 토양 좋은 은행리로 자리를 잡게 됐다. 처음엔 부인 정동미(47)씨의 반대에 부딪혀, 낙향의 꿈을 접으려고까지 했지만, 안씨의 꽃을 향한 열의와 사랑에 정씨는 허락을 하게 됐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 열렬한 후원자면서 동업자다.초창기엔 국화로 화훼농사를 짓다가 2년 전부터 프리지어를 같이 생산하고 있으며 2~3월엔 프리지어를 7~8월엔 국화를 출하한다. 많은 서적을 보고 연구하고, 전국에서 열리는 꽃 박람회에 참석해 견문을 넓히고 있으나 충북에선 프리지어를 연구하는 작목반이 없어 충남작목반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안씨는
IT서포터즈가 자녀들에게 애틋한 정을 보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에게 이메일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맞춤형 IT교육을 제공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IT서포터즈 2기가 8일붙터 2월 1일까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반 등 2개과정의 무료IT교육 등 IT 희망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부들은 교육을 통해 그동안 컴퓨터를 몰라 자녀들로부터 소외감을 느껴왔던 40대 주부들은 컴퓨터활용 기초를 시작으로 이메일 활용, 사진편집, UCC제작 등을 쉽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IT활용능력을 익히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터넷 문화를 접함으로써 자녀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자녀와의 단절된 대화를 풀어 갈 수 있어 새로운 가족사랑 커뮤니티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조춘환(57.청주시 내덕2동) 주부는 “한달 가까이 교육을 받으면서 딸과의 이메일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사진편집과 UCC 제작 등 딸아이가 엄마를 보는 눈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기성 IT서포터는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를 위해 좀 더 많은 분들이 교육
독거노인 등 소외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증평군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 지난해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차·사·의 봉사단’(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의료봉사단. 팀장 안복순)이 참된 의료봉사를 펼치며 고마움을 사고 있다.‘차·사·의 봉사단’은 증평군에서 운영 중인 군정연구동아리 중 하나로,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본간호는 물론, 각종 의료용품 전달과 목욕 및 반찬과 청소봉사,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또한 지난해 3월부터는 증평읍 신동4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봉사회원을 넓혀오고 있는 가운데, 30일에도 평소 목욕이 쉽지 않은 지역 독거노인 10여명을 초정약수탕에 모시고 가 명절맞이 몸단장을 돕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차·사·의 봉사단’은 의료·자원봉사의 수혜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회원들이 의료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기초건강체크 등 보다 다양한 봉사서비스를 추진, 지역 노인복지의 파수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안복순 팀장(보건소 보건행정담당)은 “나누는 기쁨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얻게 됨은 물론,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와 본보 그리고 청주·충주MBC 등 언론사, 각 시·군 자치단체가 함께한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이 오는 31일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는 가운데 충북공동모금회가 첫번째 배분사업인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따뜻한 설명절 위문행사’를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다. 29일 충북공동모금회 임직원과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이 충북희망원 (원장 김인련,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번 설명절 위문행사에는 도내 12개 시·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에 총 2억5천만원의 위문품이 전달된다.또 197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의 7천825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에게 9천800여만원의 위문품이 전달될 예정이어서 총 3억4천800여만원의 위문품이 각 시·군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충북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은 “150만 충북 도민이 보내 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민들이 보내주신 값진 성금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로 올바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설명
제천시 교동 주민자치위원인 김정문(흥부정육마트 대표)씨는 25일 무려 368㎏분량의 백미를 불우이웃에 전해 달라며 동사무소에 기탁했다.김씨가 기탁한 백미는 20㎏ 2포대, 10㎏ 5포대, 8㎏ 5포대, 5㎏ 10포대, 4㎏ 38포대, 3㎏ 12포대 등 모두 72포대 368㎏에 달한다.김씨가 이날 전달한 쌀은 자신의 사업장인 흥부정육마트를 이전 개업하면서 축하물품으로 받은 것들로 이를 다시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 제천시
청주시가 공익근무요원 문예작품을 공모해 접수된 27점중 우수작품 6점을 심사해 선정했다.최우수상은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박재우 공익의 ‘11개월의 시간을 돌이켜 보며’가 수상, 우수상은 재난관리과 함승우 공익의 ‘바람직한 삶에 대한 고찰’ 시가족여성과 김영훈 공익의 ‘과거라는 짐’, 상당보건소 조성훈 공익의 ‘헌신’, 흥덕보건소 유영준 공익의 ‘새벽’이, 장려상은 가족여성과 김상준 공익의 ‘나의 뉴욕 경험기’가 각각 수상했다. /청주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무서운 흥행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계 최강 덴마크에 맞서서 연장에 재연장, 승부던지기까지 명승부를 펼쳤던 우리 대표팀의 투혼, 그 눈물에 온 국민들이 감동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영화 속 김정은의 실제 모델이자 당시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임오경 선수. 임오경 선수가 누굽니까. 12년 동안 세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유럽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월드스타잖습니까. 또 일본에서는 실업팀을 8년 연속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녀는 체육관 훈련까지 어린 딸을 데리고 다녀야 했던 억척스런 아줌마였고, 올림픽만 끝나면 관심의 사각지대로 밀려나곤 하는 후배들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한국 핸드볼의 맏언니였습니다.영화 ‘우생순’을 보며 펑펑 울었다는 임오경 감독을 1월 25일 CBS 배한성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FM 98.1Mhz, 연출 김우호 PD)에서 만나봤습니다.◇ ‘우생순’ 주인공들의 열연…감동의 눈물을 흘렸죠▶ 지난 주 일요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같이 영화 관람 하신 것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