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충주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충주시청 1층 메인 로비에서 진행되며, 충주의 날인 23일에는 탄금공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특별 전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의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문화유산 3건을 엄선해 소개한다. 삼국시대 유적으로는 '충주 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이 전시된다. 이는 충주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한성백제의 석실(돌널무덤)과 석곽(돌널무덤)들로, 무덤과 함께 출토된 유물은 한국 고대사에서 삼국의 점유 과정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 유적을 중원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고분군으로 보고, 2025년 중원역사 문화권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고분군을 역사 문화 관광 사업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려시대 전시 부분에서는 대몽항쟁기 충주성 전투와 김윤후 장군을 조명한다. 특히 최근
따스한 햇살이 살며시 다가와 우수도 지나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내일모레다.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오른 매화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데 아직은 쌀쌀한 꽃샘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지만 햇볕은 완연한 봄기운이다. 내일은 둘째 외손주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 꽃다발을 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둘째 외손주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해야 한다는 큰딸의 비보悲報다. 내일이 중학교 입학식인데 사고라니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둘째 외손자는 외가에 오면 다른 손자와 달리 유별났다. "할아버지 저하고 팔씨름 해요," 때로는 "안마해드릴게요." 할아버지는 젊어 보이려고 청바지를 즐겨 입으시느냐며 친근감 있게 다가왔었다. 거실이나 안방이 넓은데도 손자들은 좁은 서실에서 놀기를 즐겨 하였다. 서실에서 글씨도 쓰고, 태극기도 그리며 다정다감한 시간을 같이했었다. 학교에서는 공부는 물론 열심이지만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하여 도지사상을 받은 모범생이다. 하필이면 입학식을 앞두고 쇄골을 다쳐 수술로 열흘을 병원에서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단다. 의사 선생님은 어쩔 수 없다며 오히려 미안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간병을 해야 함에 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 정오까지 '2025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신규 강사를 모집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인 엘 시스테마철학을 기반으로 지역 내 음악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음악적 재능 향상과 긍정적 인성 함양을 돕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제2바이올린, 첼로, 트롬본, 오보에 각 파트의 주강사 1인씩 총 4명과 보조강사 1명, 모두 5인으로 △주강사의 경우 국내·외 관련 분야 학사 이상의 학위 취득자 △보조강사는 관련 분야 전공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에 따라 청년층은 가점이 부여되며 교원자격증, 문화예술교육사 등 관련자격증 소지자 또는 2개 이상 악기 연주 가능자도 우대한다.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직무 이해도 및 역량과 △활동 경력 △교육관 및 소통 능력 총 3가지 항목을 심사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 일정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6시 동부창고 35·36동에서 총 24회의 정규수업을 진행하며 이에 따른 시수별 강사비가 지급된다. 정규수업 외 지역행사
[충북일보] 제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함께 할 지역예술가를 모집한다. 시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의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대상은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사업목적에 공감하며 제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리공연이 가능한 지역예술가와 단체 30팀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사업기간 동안 청전동 야외무대 및 약선음식거리 등 제천 골목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사업을 통해 골목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희망의 노래가 소상공인에게는 용기를,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많은 발걸음이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상권 매출액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지역예술가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청주청원도서관은 도서관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 그림책 '예쁜 아기 오리' 저자 이루리 작가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청원도서관이 주최하고, 청주청원도서관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그림책 '예쁜 아기 오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지난 10월 기획·발간한 작품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인 오리와 곰을 중심으로 기록의 소중함과 의미를 이야기한다. 덴마크 세계기록유산인 '크리스티안 한스 안데르센의 원고 및 서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이 책은 이루리 작가가 글을, 스테판 바루가 그림을 맡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책 속 주인공인 오리와 곰은 기록을 통해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고 서로의 존재를 되새긴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루리 작가는 '북극곰 코다', '언제나 네 곁에' 등 다수 작품으로 어린이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예쁜 아기 오리'의 제작 배경과 이에 얽힌 이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 내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쾌적한 독서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에 소음중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도서관에는 대화 소리나 전화 통화 소음 외에도 책장 넘기는 소리, 발걸음, 기침 등 다양한 생활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흡음재를 설치하고 에티켓 준수를 홍보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이용자가 많은 시립도서관 1~3층과 오창호수도서관 5층 자유열람실에 소음중화장치, 소음 센서, 마스킹스피커 등을 설치했다. 불규칙한 생활 소음에 대응해 일정한 수준의 인공음향을 발생시켜 소음 인식 편차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영점이 되는 소음 기준을 높여 불쾌하게 인식되는 소음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독서 및 학습 공간에서의 소음 확산 범위를 축소시키고 이용자의 집중력과 능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화자 시립도서관장은 "물리적인 방음이나 흡음만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소음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장비와 정보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지난 7일부터 2025년 충북 레이크파크 자원봉사단체인 '레이크파크 상생협력단(Lakers)'을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레이크파크 상생협력단'은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12코스)과 명산(14좌) △환경 정화 △모니터링 활동 △시설 점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수행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총 200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마련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다. 충북문화재단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달 30일 오후 3시 이후 발표된다. 추가 선발이 필요한 경우 2차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충북도에 거주하는 도민으로 한정하며, 충북 둘레길과 명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전교육 및 정기 활동(연 2회 이상)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레이크파크 둘레길 완보 경험자, 둘레길 모니터링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상생협력단원에게는 위촉장과 활동 물품이 제공되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시설 점검과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8일 개막식과 함께 올해의 첫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의 막을 올렸다. 오는 6월 15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 개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참여작가까지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로 차별화된 기획전을 선보여왔던 공예관은 이번엔 '세상 짓기'를 주제로 개최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계관과 연계해, 충북의 대표 공예가들과 공예의 재료를 기반으로 감각의 세상을 짓는 작가들의 만남을 주선했다. 초대작가는 이종성(사기장), 박대현(유리), 윤상희(옻칠) 3인의 공예가와 한지를 캔버스 삼은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3인의 작가가 선정돼 모두 4개의 소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첫 번째 소주제 '감각의 근원'은 박영대 작가의 '맥파' 시리즈와 충북 무형유산 이종성 사기장의 '청자 투각 칠보무늬향로'가 관람객을 맞는다. 두 번째 '숨쉬는 사물'에서는 단순한 존재를 넘어 작가의 숨결과 감각이 스며든 생명체로서 사물을 조명한다. 색색의 유리를 결합하는 무리니(murrine) 기법을 활용해 색채와 패턴을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국가유산을 보다 많은 도민이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충북 아키비움'을 통해 자료 8천여 건을 추가로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2021년 지역 문화유산 자료를 한데 모은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 충북문화재대관 자료 6천549건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개방하는 자료는 '충북문화재대관' 출판 당시 수록하지 못했던 이미지 7천433건과 도면 584건이다. 제공되는 자료는 공공누리 제2유형으로, 이용자가 활용에 동의하고 출처를 표기하면 민간에서 비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교육·문화산업·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희 원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충북의 소중한 유산을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국민 누구나 충북 아키비움 누리집(http://archive.chungbuk.re.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충북역사문화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1·5473)으로 하면
[충북일보] 지난해 5월 22일 별세해 고향인 충주시 노은면 묘소로 돌아온 고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신경림 문학제'가 개최된다. 오는 5월 22일 충주 노은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경림 시인 묘소에서의 추모식, 시인의 시세계를 조명하는 학술행사, 전국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시 낭송대회, 다양한 공연, 시인의 생가와 노은초등학교, 장터 등에 대한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경림 문학제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노은문학회, 한국작가회의충주지부, 장백문화예술재단을 비롯한 전국의 문인단체들이 뜻을 모은 '신경림 문학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특히 장백문화예술재단은 이번 문학제에서 '제1회 신경림 전국 시 낭송대회'를 주관한다. 대회는 신경림 시인의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낭송하는 방식으로,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노은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상 200만원, 청소년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820만원이 상장과 함께 시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참가신청서는 장백문화예술재단 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영동 온마을 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매곡면에서 '우리 동네 역사 알기'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동군과 협력사업이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곡면은 군내서 가장 작은 면이고, 이곳에 있는 매곡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곡면에 10여 년 전 귀촌한 이주민을 중심으로 결성한 다비두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영이)이 2025년 영동교육지원청에서 공모한 온마을 배움터 사업에 '우리 동네 역사 알기'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인구 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동네 역사 알기'프로그램은 마을 역사에 해박한 마을 원로 등을 초대해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아이들과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내용으로 짜였다. 지난달엔 군내 본교를 둔 유원대학교의 박경애 교수를 초빙해 설명을 듣고, 인근 학산면에 있는 독립군 나무와 양산초등학교 3·1운동 기념비를 찾아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공부했다. 오는 12
[충북일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국민과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시·도, 학교급별 균형을 고려하고 더 많은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4천 명 늘어난 1만여 명을 모집한다.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학부모 온(On)누리' 누리집(https://www.parents.go.kr) 내 신청란(배너)을 통해 할 수 있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교육정책 관련 설문조사 참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피드백·점검 등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