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신년법어를 통해 "아름다운 약속을 기억하라"고 설파했다. 도용 종정은 "계정혜 삼학을 닦아 열반의 세계를 증득하시어 신통 자재 방편으로 중생들을 제도하시며, 불보살님 갖추신 지혜와 복덕 자비롭게 베푸시니 중생들의 착한 업이 인연 따라 생겨나네"라고 부처님 말씀을 전했다. 또 "귀하게 만난 인간의 몸과 부처님 법에 감사하며, 사바세계 올적에 모든 이들과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삶을 살고자 서원했던 그 아름다운 약속을 늘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 17대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신년사에서 "동방 유리광세계로부터 퍼져오는 새해 새아침의 찬란한 광명이 온 누리에 지혜와 자비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써 일체중생이 진취적인 기상과 슬기, 그리고 영민함을 두루 갖춰 이 사바세계를 극락정토로 가꾸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에 소재한 대한불교 조계종 미륵대흥사(회주 미룡당 월탄 대종사)는 지난 21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들이 100포를 대강면에 전달했다. 미륵대흥사는 선방 스님들의 동안거를 후원하기 위해 전국 각처에서 보내온 공양물 중 꼭 필요한 양만 남겨두고 나머지 모두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항상 밤을 새웠다. 하얀 눈이 내린 골목길, 아는 집을 찾아서 여러 사람이 함께 기뻐하면서 성탄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다가 과자와 과일과 때로는 금일봉을 준다. 그렇게 모아진 과자와 과일들을 어린이들과 고아원을 찾아서 전달해 주기도 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탄의 뜻을 모르고 지낸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정말 엄청난 축제가 벌어진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을 산타클로스의 축제로 생각하고 좋아한다는 것이다. 산타클로스가 누구이며 실제로 무엇을 했던 사람인가? 산타클로스의 원조는 추운 북유럽이 아니라 원래 터어키의 성자 니콜라우스(St. Nicholas, 270~345.12.6)라는 실존 인물이다. 그는 매우 유복한 집안 출신이었는데 부모를 일찍 여의었다. 자신에게 막대한 유산이 돌아오자 그것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사용했다. 그는 기독교를 믿은 후 사제가 됐고 뮈라의 주교가 됐다. 니콜라우스 주교는 어린이들을 특히 좋아했고, 또 많은 선행을 했다. 그리고 예전부터 해왔던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을 크게 확대시켰다. 그의 행적 가운데 이런 일화가 있다. 세 딸을
[충북일보] △청주 금천교회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 간증콘서트 청주 금천교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바이올리니스트인 박지혜씨의 간증콘서트를 갖는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55-0691)로 하면 된다. △청주 순복음교회 '성탄축하 사랑나눔' 청주 순복음교회는 오는 25일 '성탄축하 사랑나눔' 행사를 연다. 교회 인근지역인 청주 성안길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성탄축하 케이크를 나눠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043-221-0262). △청북교회 송년음악회 청북교회는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 테너 최승원 교수와 섬웨어니스 앙상블을 초청해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전화(043-257-3527)로 하면 된다.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 장봉훈 천주교 청주교구장은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진행한다. 미사와 관련된 문의는 전화(043-210-1700)로 하면 된다. △성령쇄신봉사회 충주 일일대피정 성령쇄신봉사회가 충주에서 오는 28일 일일대피정을 연다. 충주가톨릭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010-5460-1248). △'한국불교학' 7
6대 종단(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유교, 원불교)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의 통일 준비는 별로 잘 돼 있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는 연구보고가 있었다. 응답자 대부분 대체로 통일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개인의 비용 부담 등 이념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 실질적인 준비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7년 11월 금강산을 방문했다. 당시 만난 북한 주민들은 금강산을 안내하는 요원들이었다. 민간인은 구경도 할 수 없었지만 북녘의 하늘과 금강산 만이천봉을 감동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합장을 했다.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왔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동족끼리의 전쟁은 두 번 다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가 두 조각으로 나뉘어 살아간다는 것 또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평화적이고, 자주적인 통일을 이루자면 우리 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야한다. 적어도 종교인이라면 정치상황의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이러한 책임의식에 충실해 체제와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민족사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태고종 대성사 혜철 주지스님이 1회 시민인권상 인권매체부문 수상자로 확정됐다. 시민인권센터는 지난 7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인권언론매체 혜철 불교공뉴스 대표이사를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혜철 스님은 지난 10년간 언론을 통한 인권활동 홍보와 옥천지역 인권센터 창립에 앞장서 왔으며 전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으로 인권상담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또 그는 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예방 및 홍보한 공로다. 수상자는 10일 67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 및 시민인권센터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보은군 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군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비롯해 성악, 색소폰 등 다양한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하성 충청지역 연합대성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충청지역 연합대성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오창 성산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대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043-214-3511).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 간증콘서트 청주 금천교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간증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55-0691)로 하면 된다. △생명을 지키는 700인의 행복 나눔 콘서트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새생명지원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구 시민회관)에서 행복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생명을 지킨 미혼모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인간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비트온팝, 밴드부르다, 안젤루스도미니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하며 2부에는 가수 거미가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충북일보] △기감 충북연회 평신도 지도자세미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세상에 꿈과 소망을 심는 평신도지도자'라는 주제로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를 갖는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043-221-3055)로 하면 된다. △기하성 충청지역 연합대성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충청지역 연합대성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오창 성산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대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043-214-3511). △8회 '블랙셔츠(사제단 밴드)' 공연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단 밴드 '블랙셔츠'가 '삼위일체'를 주제로 오는 7일 오후 7시 청주 사천동 성당에서 8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삼위일체인 하느님의 보호 아래 있는 모두가 그분의 사랑을 느끼며 세상 안에서의 힘을 얻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복 70주년 칸타타 '안중근 토마스 그는 누구인가'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칸타타 '안중근 토마스 그는 누구인가' 공연을 펼친다. 작곡과 지휘는 연제식 레오 신부, 각본은 이덕자 헬레나, 합창은 살
우리가 흔히 소울메이트란 말을 많이 한다. 영혼의 동반자라는 뜻으로 정말 내 영혼과 교감하는 천상의 배필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런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위해서는 평소에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소풍을 가더라도 며칠 전부터 준비를 하고, 단 며칠간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우리 평생을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일은 아무런 사전 준비도 하지 않는다. 그냥 무작정 기다리고, 우연히 만나겠지 하며 기다리기만 한다. 그러나 운명의 동반자도 우리는 준비해서 만나야 한다. 우선 내 자신부터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내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 정직하게 내가 바라는 배우자 상을 꼼꼼히 적어보자. 그의 성격, 그의 습관, 그의 외모 등 생각나는 대로 최대한 모두 꼼꼼히 적어보자. 물론 드라마에나 나오는 멋진 인물만 나열하지 말고 이때는 철저하게 나에게 맞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일은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왜 내 평생을 같이할 사람은 그렇게 적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에는 한국불교 태고종 대성사(전통사찰 57호)가 있다. 이 사찰은 1930년 흥룡사의 김승인 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85년 된 전통사찰(1988년 5월 등록). 2001년 중창을 했다. 2010년 덕인스님(회주)이 열반에 들면서 혜철 주지스님에서 현재는 상덕 주지스님으로 바뀌어 관리되고 있다. 990㎡ 부지에 대웅전을 비롯, 요사체,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원면 소재지에 위치해 있는 이 사찰은 주민들과 불자들이 어느 때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아담하고 조용한 수행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덕 주지스님이 부임하면서 사찰 환경이 확 바뀌었다. 우선 지역 주민들의 사찰로 거듭나기 위해 논밭두렁을 걸으며 발품 팔아 포교활동을 하고 있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300일 수행정진 기도와 정기법회 등도 꾸준히 열고 있다. 여기에 대대적인 환경정비도 했다. 보현 법사와 힘을 합해 전기시설부터 상수도며, 주차장, CCTV 설치 등 스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지난 부처님 오신 날에는 이원면 주민들을 초청해 경축법회를 열고, 작은 축하자리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전통
권투를 유난히 좋아했던 유년 시절이 있었다. 가난했던 시절, '헝그리 복서(hungry boxer)'라는 말이 표현하듯이 불우한 가정환경을 딛고 복싱으로 성공한 선수들을 동경했었다. 미국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선수들 중에서 나름 좋아하는 선수는 조지 포먼이다. 조지 포먼은 40연승(37KO)의 무패가도를 달리던 25살의 챔피언이었다. KO를 시키는데 2회면 충분한 무지막지한 핵주먹이었다. 포먼은 당시 전설적인 챔피언 조 프레이저에게 2회만에 6번의 다운을 뺏으면서 챔피언이 됐다. 그런데 다음 해에 32살의 늙은 도전자 무하마드 알리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알리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라는 말을 한 사람이다. 그는 인터뷰를 이용한 심리전으로 절반의 경기를 했던 전설적인 선수다. 알리의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포먼은 10회에 KO패 당했고 포먼은 몰락의 길을 걷다가 결국 3년뒤 큰 부상을 입고 링을 떠났다. 포먼은 38살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권투에 복귀한다. 재기의 목적은 자신과 같이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세운 청소년 센터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1994년 11월 5일, 세계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권투선
[충북일보] △청주YMCA 시민교양강좌 청주YMCA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시민 교양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친환경 주택'이라는 주제로 무심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인 유보영 건축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 관련 문의는 전화(043-259-6104)로 하면 된다. △기독교청소년협회 '가을 통일워쉽 찬양콘서트' 기독교청소년협회와 엘조이 선교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청주 서광교회에서 '가을 통일워쉽 찬양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최덕신과 동방현주, 성악가인 김진성 목사등이 출연한다(043-900-1350). △청주 서원경교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53축제' 청주 서원경교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53축제'를 진행한다. 이날 축제는 미용과 의료봉사, 대학진학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043-232-3836). △2015년 성가정 축복장 추천 공모 천주교 청주교구는 교구 사목의 바탕인 가정복음화의 실제적인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성가정 축복장을 공모한다. 추천을 받아 본당 신부가 가정사목국으로 신청(1본당 1가정)하며, 선정된 가정에는 내년 신년교례미사(2016.1.4. 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