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025학년도 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인권센터 요구조사를 3월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재학생들의 인권침해 및 차별 경험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인권친화적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태조사와 요구조사는 학생들의 인권침해 예방체계 마련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조사에 참여하며, 선착순 125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통대 인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정환 인권센터장은 "이번 실태조사와 요구조사는 인권친화적 캠퍼스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5일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u-Edu센터에서 제7기 대학홍보대사('아름')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운영된 교통대의 대학홍보대사 '아름'은 대학을 대표하는 홍보 사절단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름'은 '아름다운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요 행사에서 의전 및 안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교내외에서 대학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홍보대사들은 대학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며, 대학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예비 대학생, 지역사회에도 교통대의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선발된 13명의 제7기 대학홍보대사들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승조 총장은 "제7기 홍보대사들이 대학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학생 주도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
[충북일보]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배제될 전망이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유지된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 원장은 "올해 수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교육 범위 내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항을 출제하겠다"며 기존 킬러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계획을 보면 출제 방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이 출제될 전망이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2외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와 장비를 체험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전시회는 지난 20~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으며 학생들은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웨어러블 재활로봇, 인공지능 기반 진단기기, 첨단 의지보조기 등 다양한 미래 의료 기술을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박종은(1학년) 학생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웨어러블 재활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빠른 기술 발전에 놀랐다"며 "장애인, 노약자들을 위해 보조기기를 만들어주는 의지·보조기 기사에게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의료재활학과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의료재활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재활과 의지보조기 재활 전문인력 및 반려동물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의료재활학과는 2023년에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100% 합격, 2024년에는 87.5%(전국 평균 83.3%)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한 바 있다. 하승한 의료재활학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 변의정씨(박사 4년·사진)씨가 최근 대전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생태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터발표 분야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변씨는 '도시화가 지상 및 지하 곤충 군집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영향(Disproportionate impact of urbanization on aboveground and belowground insect communities)'을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도시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가 통제된 식물군집에 분포하는 지상부와 지하부 곤충의 다양성과 기능적 그룹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영향에 대한 것이다. 충북대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은 곤충강에 속하는 딱정벌레목의 다양성과 그들의 계통유연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토양에 서식하는 곤충들과 다양한 환경변화요인들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29대 청주교육대학교 총동문회장에 이광우(20회·사진) 청주 미원초등학교 교장이 취임했다. 청주교대총동문회는 지난 21일 오후 청주 경화대반점에서 '202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29대 총동문회장으로 이광우 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며 회칙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광우 신임 회장은 청주교대를 졸업한 뒤 1983년 대성초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이후 신송초·가덕초 교감과 내북초 교장,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충북국제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이 신임 회장은 "지역 동문 간의 소통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며 "동문체육대회뿐만 아니라 동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친목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므로 동문회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중용(14회) 28대 회장은 이임하며 "이 신임 회장은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협동 역량을 바탕으로 청주교대총동문회를 이끌 우수한 동문으로 총동문회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과 복지 증진을 위해 '미선의 아침밥'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선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단돈 천 원에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재)미선장학회 박선원 이사장의 1억 원 기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박선원 이사장님의 따뜻한 기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을 제공하고,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미선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챙기며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선장학회 박선원 이사장은 2009년부터 고려대학교에 총 3억6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모집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제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2026학년도 편입학에 지원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 18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도 의대는 대입 불확실성에 의대 편입까지 더해져 수험생 입장에서 기대와 혼란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상위권 이공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의대 편입으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대 편입은 대학 2학년 이상 수료 학생으로 본과 1학년에 편입, 서류, 필답고사(화학, 생물학 등) 등으로 선발한다. 이날 발표된 자료를 보면 의대 편입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57명 △2023학년도 59명 △2024학년도 54명이었다. 지원자 수는 △2022학년도 2천973명 △2023학년도 3천660명 △2024학년도 3천534명에 육박했다.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 △2023학년도 62.0대 1 △2024학년도 65.4대 1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은
[충북일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한 충북대학교가 복학·수강 신청 등 주요 학사 일정 공지하며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와 복구를 촉구했다. 정해진 기한 내 복학 신청을 하지 않거나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 처리될 수 있어 이번 주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난 21일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에게 서한을 보내 학칙과 학사 규정을 안내하고 정상적인 수강 신청과 수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대의 이같은 조치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2025학년도는 각 대학의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의대가 있는 각 대학은 공지를 올리고 학생 복학을 독려하고 있다. 서한문을 보면 의학과 개강일은 31일로 복학 신청은 24~28일 오후 6시, 수강 신청은 24~28일 밤 11시 59분까지 해야 한다. 등록금 납부는 24~26일 중 해야 한다. 만약 28일까지 복학·수강 신청을 하지 않거나 26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 사유가 된다. 최소 학점(3학점 등)의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의예과 학생은 본과 진급에 필요한 학점 이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 글로벌 역량 등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연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선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과 관련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자매대학인 캐나다 명문대 토론토대학에서 오는 7~8월, 7주간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반적인 연수프로그램을 벗어나 취·창업 해외인턴십 등 프로젝트 기획·수행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게 된다. 충북대 학점인정도 가능하다. 글로벌 해외연수를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어학연수, 현지 홈스테이 전액 지원 및 장학금 포함 1명당 750만 원 정도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충북대는 토론토대학을 비롯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버클리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학과별 맞춤 설명회 등을 준비해 재학생들의 파견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대는 총 20명의 연수 참여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꿈 실현 장학금과 관련해 최근 인천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세명대학교 학생위원회 중 하나인 밀어주는 위원회의 꿈 실현 장학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전달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꿈 실현 장학금은 고등학생이 학업에만 매진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학업 이외에 다양한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소정의 장학금을 주면서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국 고등학교에서 300명 이상의 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하고 세명대학교 밀어주는 위원회 학생들이 심사를 통해 15명 내외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해마다 지급되는 꿈 실현 장학금은 권동현 총장의 기부로 마련된다. 권 총장은 "재능있고 열정 있는 학생들이 가정형편과 같은 현실에 가로막혀 꿈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 장학금이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영동 캠퍼스와 아산 캠퍼스에서 '2025 U1 비교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원대학교는 매년 학기 초 신입생과 재학생의 특성에 맞춘 생활 상담, 취·창업 지도,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지난 20일 정규수업 외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소재로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교육혁신원 산하 교수학습개발센터, 학생 생활 상담센터, 취·창업지원센터 등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유원대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유원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재학생들의 학과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 생활 적응력을 키워 줄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주최한 박중휘 교육혁신원장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찾고, 더 나아가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