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백산국립공원 남천야영장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남천야영장은 매년 여름철 캠핑객이 증가함에 따라 예기치 않은 기상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물놀이 등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물놀이 전 준비운동'과 '음주 후 물놀이금지' 등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홍보활동과 사고위험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도기호 탐방시설과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의 시작과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가정이나 학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병행해 달라"며 "물 근처에서 아이들이 혼자 놀지 않도록 해주고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들의 도움을 청하게 하는 등 사전에 안전수칙을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에 속리산 사내수중보에는 가족 단위 물놀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속리산 사내수중보는 지난 해 보은군이 4억원을 들여 속리산 사내1교 하천에 설치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법주사 계곡 및 사내리 야영장계곡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모아 담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석축구간이 유실 됐으나 신속한 응급복구로 주말 피서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중 깨끗한 물이 흐르는 이곳 속리산면 사내수중보는 수심이 깊지 않고 완만하며 주변 자연경관이 빼어나 여름철 물놀이 명당으로 입소문이 나는 등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제천] 월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의 금수산(錦繡山 1천16m) 용담폭포가 중복을 맞아 한여름 더위를 몰아내고 있다.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4코스,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교에서 출발하는 녹색마을길을 따라가다 보면 상천리 산수유마을을 지나 백운동(白雲洞) 산기슭으로 접어들면서 높이 30m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금수산의 주봉인 망덕봉을 보며 나무계단으로 설치된 용담폭포 전망대에 오르면 등줄기에 흘러내린 땀을 한방에 식혀 줄 폭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선녀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이 세 개나 눈에 들어온다. 용이 승천했다고 해서 용담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주변에는 노송과 큰 바위들이 널려 있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금수산에는 용담폭포와 선녀탕을 비롯해 한여름(중복)에만 얼음이 난다는 얼음골인 한양지(寒陽地)가 있어 여름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신비와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얼음골에는 현재 얼음은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얼음장같이 찬 물이 솟아나는 옹달샘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용담폭포가
[충북일보=단양] 단양 선암골 생태유람길 1코스가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발표한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는 선암골 생태유람길 1코스를 비롯해 비수구미 생태길(강원 화천군), 태안해변길 3코스 파도길(충남 태안군) 등이 함께 포함됐다.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물소리길'로 이름 붙여진 선암골 생태유람길 1코스는 15㎞로 단성생활체육공원~소선암 오토캠핑장~소선암 자연휴양림~하선암~중선암~상선암~벌천 삼거리로 이어져 있다. 또 단양 8경 중 제1경 하선암, 제2경 중선암, 제3경 상선암을 차례로 만날 수 있어 트래킹 동호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몽글몽글 피어오른 야생화와 산새의 지저귐 등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살펴 볼 수 있어 숲 속을 걷는 대자연속의 트래킹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소선암 오토캠핑장, 대강 오토캠핑장, 소선암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즐비해 모두 5시간 이상 소요되
[충북일보=충주] 연일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빌딩숲에 갇힌 도시민들을 더욱 지치게 한다. 이럴때 도심 가까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면서 시원하게 더위도 식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으면 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9일간 충주시 중앙탑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내륙의 바다, 탄금호로 떠나는 시원한 바캉스'를 주제로 한 '2016 충주호수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제14회째를 맞아 중부권 최대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충주호수축제는 낮 시간대에는 5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영상쇼와 신나는 공연,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색창작보트 경주대회, 튜브 줄다리기 같은 각종 수상대회가 개최되고, 카약, 카누 등 탄금호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와 함께 모터보트를 활용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으로 누구나 쉽게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얼음깨기, 수중 림보 등 다양한 물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조정경기장 2층 실내에 마련된
[충북일보=증평] 증평 좌구산 휴양림에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생긴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좌구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한 '하강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민간전문업체에 위탁체제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좌구산휴양랜드 하강레포츠시설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지난 21일 고시했다. 좌구산 휴양랜드의 하강레포츠시설은 5개 코스 총연장1.2km로 코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5개 코스 중 4개 코스는 출발과 도착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타워로 설치됐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방문자센터(연면적185㎡)에는 사무실, 화장실, 판매점, 휴게테라스와 주차장(1천400㎡) 등이 구성돼 있다. 하강레포츠시설은 연간 30여만명이 찾고 있는 좌구산휴양랜드에 산림레포츠 체험기반을 확충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군은 자연휴양림, 천문대, 오토캠핑장 등 기존의 휴양 및 체험시설과 연계해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탁업체를 선정해 8월 중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좌구산자연휴양림, 율리휴양촌, 좌구산천문대, 별천지 공원,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등을 연계한 중부권 최고의 휴양랜드로 거듭날 수 있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마다 여름철 휴가지로 도시민의 인기를 듬뿍 받고 있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기타 활엽수가 빼곡히 자생하고 있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금천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해 사시사철 이 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8월 개장하는 계곡 물놀이장은 여름 휴가철 가족, 친구와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최적의 놀이공간이다. 휴양림에는 통나무로 지어진 숲속의 집 18채가 군데군데 지어져 있고, 17개의 객실을 구비한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다. 휴양관에는 대회의실. 단체식당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단체 워크숍이나 세미나 장소로도 좋다. 숙박시설 이용료는 성수기(7~8월)기준 4인 6만원에서 30인 35만원 사이로 유명 콘도나 호텔보다 저렴하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휴양림 홈페이지(http://jaf.cbhuyang.go.kr)에서 빈 방이 있는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 휴양림에는 장령산을 등반할 수 있는 4개의 코스가 있다. 짧은 코스는 2시간 30분이면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고, 가장 긴 코스는 4시간 정도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군에는 녹음이 우거진 생동감 있는 여름 산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기암괴석과 송림이 일품인 월악산 제비봉은 해발 721m로 그리 높지 않은데다 정상까지 2㎞에 불과해 처음 산행에 나서는 이들에게도 무난한 코스다. 이 산은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보인다해 제비봉이라 불린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단양팔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이 어우러진 장회나루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산행의 포인트다. 기암괴석 병풍을 헤집고 유유히 떠가는 충주호 풍경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 때문에 제비봉은 사시사철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다듬어진 도락산은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다. 해발 946m의 도락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붙인 바위산으로 풍광이 수려하고 암릉을 오르는 재미 또한 각별하다. 정상에 오르다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과 국민여가오토갬핑장이 예약 접수 등 전면 사용에 들어간다. 산림휴양관은 콘도형 숙박시설로 최대 140명이 투숙할 수 있는 콘도형 숙박시설 13실과 다목적실(세미나실)을 갖췄다. 오토캠핑장은 1천200㎡ 규모에 나무 데크 40면이 조성돼 있다. 데크 바로 옆에는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고 전기함이 개별 제공된다. 샤워실·화장실·개수대가 갖춰져 있다. 산림휴양관 시설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okhwa.cbhuyang.go.kr)를 통해 22일부터 가능하며 국민여가오토캠핑장도 지난 15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청주 시내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도심 근거리 휴양림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옥화 9경에 위치해 입지가 좋고 울창하고 고요한 숲 속 산책로에서 삼림욕이 가능해 충북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개장 이래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세월이 흐르며 시설이 노후 돼 시가 새로운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새 단장에 힘써왔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 관광객은 모두 916만명으로 지난해 756만명보다 160만명(21.2%) 늘었다. 5월 249만명, 4월 194만명, 6월 171만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단양으로 조사됐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단양에 418만명이 찾았다. 지난해 280만명보다 무려 138만명(49.3%)나 증가했다. 청남대, 국립청주박물관, 우암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상수허브랜드 등이 위치한 청주는 15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도는 올해 관광객이 부쩍 는 원인으로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 다양한 지역 축제 개최 등을 꼽고 있다. 앞서 도는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선으로 △제천 송계계곡 △괴산 화양구곡·쌍곡구곡·선유구곡 △보은 만수계곡 △영동 물한계곡 △옥천 금천계곡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제천 청풍랜드 △단양 남한강래프팅 등을 선정했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충북의 문화·역사를 즐길 수 있는 청주·제천의 시티투어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의 품속에서 갖는 최고의 힐링여행, 푸른 강변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농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조성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주민들이 마을협의체를 구성해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유무형의 전통문화 등을 이용해 지역의 농수산물 판매와 음식, 숙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정겨운 시골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지역에는△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범화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주곡마을(영동읍 주곡리) △금도끼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 모두 8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있다. 이들 마을은 숙박은 물론 과일따기 체험 등 마을마다 고유 색깔을 가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은 금강모치마을의 짚풀공예, 대나무활쏘기, 떡메치기, 비단강숲마을의 동네문화탐방, 다슬기 잡기, 2인용자전거타기, 시항골마을의 장수풍뎅이 관찰 학습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3일~8월21일 30일간 문암생태공원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처음 개장한 야외물놀이장은 풀장 2개와 워터슬라이드 1개가 들어서며 물놀이장 옆에는 보호자와 어린이들이 쉴 수 있는 텐트도 설치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호흡법과 응급처치요령 등을 교육받은 안전요원 8명을 상시 고정 배치한다. 매일 아침 청소와 깨끗한 물 교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약품도 비치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