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북부지역인 봉양읍과 백운면·송학면 경로당 95개소에 건강 체험 부스를 설치했다. 원거리 지역 주민의 치매 등 각종 노인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 부스는 어르신들의 접근이 쉬운 경로당에 설치돼 인지기능 향상교구, 건강관리수첩 등을 2주간 상시 제공해 어르신들이 기간 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지기능 향상교구로 자석칠교놀이와 지폐퍼즐놀이 △치매의 단계별 증상과 위험인자,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이 수록된 건강관리 수첩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 홍보물 등이 비치될 계획이며 부스에 실내 정화 식물을 함께 배치해 어르신들의 심리장벽을 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거리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물품 지원책을 마련한 끝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치매 등 노인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 관리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제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북부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추후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남부지역 경로당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동장 강민규)과 주민자치회(회장 박윤경)가 오는 19일 금강수변공원, 금강보행교 등에서 '보람동 힐링걷기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마을계획사업인 보람동 힐링걷기축제는 보람동 명소를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걷기로 주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금강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에서 출발해 금강보행교를 거쳐 장미공원으로 걷는다. 이날 힐링걷기축제에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보람동'이라는 주제로 주민 사진, 그림 80여 점이 전시되며, 보람동 주민들로 구성된 '보람필오케스트라 발표회'도 열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수거한 식품 183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요오드·세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151건, 농산물 12건, 가공식품 20건이다. 이 가운데 52건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수산 식재료로 교육청과 협조해 진행됐다. 지난해 검사에서도 농수산물 156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를 강화해 왔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09명이 추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470명, 제천 104명, 충주 87명, 진천 48명, 옥천 43명, 음성 36명, 증평 32명, 영동 28명, 보은 26명, 괴산 19명, 단양 16명으로 집계됐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170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7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1천684명보다 775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6일 636명과 비교하면 273명 많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4이다. 이 지수가 1을 넘어서면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만3천635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제5회 금강 버들길 건강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영동군 심천면 다목적 광장~날근이 제방~고당 3리를 왕복하는 5km 코스에서 열린다. 걸어서 약 1시간 걸리는 코스다. 심천면체육회는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의 빼어난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한편 주민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격년으로 이 행사를 연다. 행사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군 관계자는 "맑고 상쾌한 강바람과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닮은 비단강(錦江)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라며 "대회에 참가해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추가접종 대상을 건강 취약계층에서 기본접종(1, 2차)을 완료한 18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모더나 BA.1 기반 백신, 화이자 BA.1 기반 백신, 화이자 BA.4/5 기반 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최종 접종일 4개월 뒤 접종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확진 이력이 있으면 확진 일로부터 4개월 뒤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 기관은 군 보건소, 군내 위탁의료기관 19곳이다. 온라인 예약이 불편한 고령층 등을 위해 상시 코로나19 예약 접종 콜센터를 운영(043-730-2164, 읍·면 행정복지센터)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트윈데믹에 대비해 독감,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을 동시에 시행한다. 1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접종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2가백신)으로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 접종) 이상 완료자이다. 군은 위탁의료기관 25개소에서 주 3일제로 접종하고 있다. 대상자는 각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요일을 확인 후 사전 예약(043-871-4920) 또는 당일 방문 접종으로 가능하다. 올해는 독감 예방을 위해 군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만 62~64세(1958~1960년생), 기초생활수급자, 심한장애인(1~3급), 만성질환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수용자, 닭오리농가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읍·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한다. 일정은 해당 보건기관에 문의 후 접종하면 된다. 또 국가 접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사진) 교수가 심정지와 외상 손상의 탁월한 연구 활동으로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로부터 '젊은 연구자상'(Early Career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 평가를 위한 초기 확산 강조 자기공명영상'(Ultra-early Diffusion-weight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Assessment of Prognosis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Survivors) 초록을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수상자로는 민 교수가 유일하다. 민 교수는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정지 환자의 예후 예측과 치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여러 연구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심정지 환자들의 회복과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에서 가을이 먼저 시작되는 곳은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은 단양 구인사다.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시작돼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구인사는 단풍으로 가득하다. 11월 초 조금은 늦은 구인사의 단풍구경을 다녀왔다. 구인사는 굽이굽이 길을 따라 소백산 아래 영춘면으로 가야 만날 수 있다. 단양 시내에서도 30분 정도 가야하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그러나 이곳의 가을은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풍경이기에 강력 추천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셔틀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에서 구인사까지 오르막길이기에 신자를 수송하기 위한 셔틀이다. 하필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 즈음, 점심시간에는 운행을 하지 않기에 필자는 셔틀을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갔다. 이 길은 단풍이 가득하기에 단풍 구경을 제대로 하면서 간다. 시간 맞춰 오를 때는 셔틀을 타고 내려올 때는 셔틀이 운행하지 않으니 걸어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구인사는 천태종 본산이다. 1945년 상월 원각대조사가 현재의 5충 대법당 자리에 초가삼간을 지어 수행하면서 창건됐다. 일주문을 통과해 사찰로 들어간다. 일주문은 일심을 상징하고 사찰에 들어가기 전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 및 건강한 식습관 인식 개선을 위해 '슬기로운 영양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만성질환자 건강위험군 2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요리실습 및 영양교육을 펼친다. 괴산오가닉테마파크 요리체험장에 7대의 조리대를 갖추고 보건소·괴산오가닉테마파크와 민간협력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요리실습은 제철에 맞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영양교육은 △저염·저당 요리실습 △주요 영양소 중요성 인식 교육 △가공식품 영양표시 활용교육 △비만예방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운영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684명이 추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942명, 충주 209명, 제천 160명, 영동·음성 각 62명, 진천 61명, 옥천 57명, 보은 46명, 증평 33명, 단양 31명, 괴산 21명이다. 하루 전 1천857명보다 173명 줄었으나, 1주일 전인 지난 5일 1천422명과 비교하면 262명 늘었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확진이 1천378명, 유전자증폭(PCR)검사 확진이 30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4이다. 이 지수가 1을 넘어서면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만2천726명, 누적 사망자 899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건협 창립 58주년을 맞아 학대피해아동 희망터치 클릭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 팝업창의 '무료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해 1천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해 사용되며 건협은 3만명의 참여자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