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세 심화에 따라 22일 지역의료협의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시 관계자와 지역의료자(제천시의사회장, 제천서울병원장, 명지병원장)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단위 방역·의료 대응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동향 공유 △동절기 추가접종률 제고 방안 △찾아가는 방문접종 확대 △호흡기환자 원스톱 진료 기관 활성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김 천시장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은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의료협의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초접종(1·2차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며 가까운 병·의원과 보건소 콜센터(641-3820~3)에 문의 후 접종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간판도 없는 3층. 주변에 이렇다 할 상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청주대학교와 동부창고 인근이긴 하지만 북적임과는 거리가 멀다. 지나는 이가 우연히 들어오는 일은 없다. 일면식에 대해 전해 들었거나 알게 된 이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눈에 길게 뻗은 카페 내부가 펼쳐진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천천히 뜯어볼수록 송종현 대표가 정교하게 계산한 하나하나의 구성을 깨닫게 된다. 입구 쪽 벽면을 채운 LP와 스피커는 주인장의 취향이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다른 시선을 등지고 음악에 집중하며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청음 공간으로 꾸몄다. 재즈부터 팝, 가요, 캐럴까지 종현 씨의 과감한 선곡이 즐거움을 더한다. 공부나 작업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은 개별 콘센트가 마련된 작은 테이블을 택한다. 나란히 놓였지만 개인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방해받지 않을 영역이 보장된다. 여럿이 왔거나 넓은 테이블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꼭 맞는 테이블도 있다. 작업대와 연결된 바 형태 테이블은 사용감을 고려해 널찍하게 재단했다.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지켜보거나 멍하니 창밖을 보기에도 좋아 가장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다. 저마다의 위치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약제부 이미란(사진) 약제과장이 2022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했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수여하는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약제과장은 2020년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 약무부분 개원 준비 책임자로 의약품 조제 및 투약 업무의 조기 안정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충남대병원 본원 약제부 입사 후 2018년 감염약료 전문약사, 2019년 장기이식약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전문위원, (재)병원약학 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위원, 대한병원협회 보건의료정책분야 실무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미란 약제과장은 "의료진과 협업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이 가능하도록 임상약제업무를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85명이 추가 발생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에서 685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하루 전인 지난 19일 1천604명보다 919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909명과 비교하면 223명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57명, 충주 60명, 제천 50명, 진천 45명, 옥천 43명, 괴산 30명, 영동·증평 각 26명, 음성 24명, 보은 22명, 단양 2명으로 집계됐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158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5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6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만5천499명, 누적 사망자는 910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의 코로나 19 사망자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나타내는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누적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도별 사망자 분석결과 세종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사망자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이날 현재 세종의 사망자는 48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망자가 100명 이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사망률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세종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약 1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부산 74명, 서울 58명, 경기 53명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처럼 세종의 사망자와 사망률이 낮은 것은 인구 연령대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은 60세 이하 젊은층 인구는 고령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세종의 20세 이상 60세 이하 인구 비율은 59.7%나 되고 20세 이하 인구까지 더하면 시 전체 인구의 85%에 육박한다. 그러나 겨울철 접어들면서 재유행기미가 보이면서 고려층을 대상으로 개량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세종의 4차 접종률은 9.64%에 머물러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광장과 천년고찰 반야사를 잇는 8.4km 둘레길이 늦가을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이 둘레길은 관광명소인 월류봉(400.7m)의 수려한 경치와 금강의 줄기이자 마치 무릉도원 같다는 석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뒤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했다.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나무다리와 쉼터를 자연과 잘 어울리게 조성해 힐링 코스로 인기다. 1구간(2.7㎞)은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 돌길~완정교를, 2구간(3.2㎞)은 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를, 3구간(2.5㎞)은 우매리~반야사를 잇는다. 봄과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자태를 뽐낸다.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과 연결돼 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늦가을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과 힐링의 시간을 즐
[충북일보] 충청북도 진천으로 당일치기 시장 여행을 다녀왔다. 테마가 있는 여행 중에 전통 오일장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장터에 대한 향수와 랜시간 이어지고 있는 우리 전통에 대한 호기심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충북의 많은 지역에서 5일장이 열리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충북 진천 중앙시장과 생거진천시장 두 곳을 다녀왔다. 두 시장 모두 매 5일 과 10일 단위로 장이 열려 하루에 시장 두 곳을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진천중앙시장 나들이 진천중앙시장 입구는 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다. 진천중앙시장 장날 풍경이 풍성하다. 북적이는 사람과 물건의 모습에 없는 것 없이 모든 게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시장 상가 건물들의 간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전국 각지에서 진천중앙시장으로 산해진미가 모였다. 생생한 생물과 건어물 농수산물이 한 데 모여있는 시장 풍경이 풍요로운 가을을 더욱 가득 채우는 것 같다. 계절에 맞춰 제 때 수확한 먹거리들이 진천중앙시장에서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대추, 단감, 생강 등 제철 수확물만 봐도 짙은 가을이 느껴졌다. 길가에서 구수하게 만들어지는 강정을 보니 생생한 시장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604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60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1천633명보다 29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12일 1천684명과 비교하면 80명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864명, 충주 198명, 제천 154명, 음성 84명, 옥천 68명, 진천 51명, 영동 50명, 증평 42명, 보은 40명, 괴산 35명, 단양 18명이다.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288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1천316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7이다. 전날 0.99에 이틀 연속 '1' 이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확진자 감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3명 나왔다. 청주 80대 1명, 제천 80대 2명이 치료 도중 숨졌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3만4814명, 사망자는 910명으로 늘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2022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주최한 이 대회는 자치단체의 금연환경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해 금연문화를 조기에 정착하고자 열렸다. 군 보건소는 올 들어 군내 주유소 79곳을 금연 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코로나19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확대·운영했다. 약 3천 곳에 부착된 금연구역 안내 스티커에는 비대면 상담이 가능한 QR코드를 제작·배포해 언제 어디서나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내버스 광고, 현수막, 리플렛 제작 등 비대면 QR코드를 군 전역에 배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5회 금연의 날에는 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연 포스터와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교와 가정 내 올바른 금연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후 처음으로 기술개발 이전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와 배뇨장애 모니터링 기술 및 진단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배뇨장애 모니터링 기술 및 진단시스템은 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미래의학연구원장)가 개발한 것으로 ㈜한국팜비오는 특허 6건과 디자인 3건 등의 지식재산권 일체를 넘겨받고 기술이전료를 지급하게 된다. 김계환 교수는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 개발에 따른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김 교수가 보유한 주요 기술은 요속측정시스템, 배뇨장애 진료용 정보 획득모델, 배뇨장애 모니터링 및 판독기록 방법,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요 역동학(尿 力動學) 검사시스템, 지연뇨 증상 진단을 위한 시스템 및 진단 방법 등이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치료기술과 제품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전부터 헬스케어연구회, 직무발명 공모전과 원내 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진이 보유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업체와 공동 연구개발로 연계해 창업 뿐 아니라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술이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억새는 단풍과 더불어 가을의 유혹이다. 단풍과 함께 가을 산객들을 불러 모은다. 등산과 거리가 먼 이들까지 불러들인다. 강력한 매력 발산하는 가을 사랑꾼이다. 단풍은 화려하지만 절정이 짧아 아쉽다. 시기를 딱 맞춰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이름이 난 산들은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절정기간이 짧아 생긴 아쉬운 현상이다. 반면 억새는 감동 시간이 단풍보다 길다. 가을 시작과 함께 이미 유혹을 준비한다. 그리고 초겨울까지도 장관을 이어간다. 억새군무가 주는 감동은 단풍 못지않다. 하얗게 출렁이는 은빛 바다는 신비롭다. 청명한 하늘까지 어울리면 환상적이다. 단풍과 더불어 또 다른 가을의 상징이다. 오서산에 오르면 그 감상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화려했던 가을의 시간이 지나간다.·빨간 단풍잎이 물들고 노란 낙엽이 진다. 단풍 말고 꼭 봐야 할 절경이 하나 더 있다. 솜털처럼 하얀 꽃을 흔드는 억새군무다. 억새는 동네 공원이나 천변 뜰에도 있다. 하지만 진짜 장관은 산에서 만날 수 있다.·시간 조절을 잘만 하면 낙조도 볼 수 있다. 차례차례 감상할 수 있어 눈이 호사한다. 가을 색이 짙어지던 날 갑자기 추워진다. 금빛 물결을 보기 위해 청주를
[충북일보]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1천838명이다. 하루 전 2천306명 보다는 468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9일 1천991명과 비교하면 153명 적다 지역별로는 청주 960명, 충주 259명, 제천 172명, 음성 99명, 진천 83명, 옥천 63명, 보은 56명, 영동 51명, 증평 38명, 괴산 29명, 단양 28명이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확진 1천517명, 유전자증폭(PCR)검사 확진은 321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6으로, 전날(1.10) 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확산 가능성을 의미한다. 음성과 단양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905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만9천932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