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초보 아빠들이 육아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제7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나성동행복누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7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이 열렸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주관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이와 함께 듣는 국안연주를 시작으로 아빠단 대표 2명의 활동 선언문 낭독, 가족 손도장,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제7기 아빠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활동 기간 멘토단은 놀이·교육·일상·건강·관계 등 5개 주제의 육아 미션을 제시하고, 아빠단은 이를 자녀와 함께 일주일간 실천하며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 온라인 공식 커뮤니티에 공유하게 된다. 아빠단에 참여하는 김행석(43)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느꼈다"며 "아빠단 활동을 통해 실천할 다양한 체험활동은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제7기 활동을 통해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것은 물론,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4일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2025년 진천군 양성평등대학(심화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4년 기본과정에 이은 심화과정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6회 18시간 동안 운영됐다. 과정을 거쳐 수강생 총 20명이 수료했다. 강의는 △양성평등 관점 수업 △양성평등 정책 이해 △성인지 통계로 본 우리 마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형 강의와 현장 탐방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내 각종 위원회에 양성평등 전문가로서 위촉될 예정이며,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돼 지역사회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의 시각을 갖춘 지역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시·군의 양성평등 리더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6월 중, 어린이집 및 유아·아동,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진천 지역 여성들이 화장실 불법 촬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18일 농다리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요즘 딥페이크 성범죄와 불법촬영 범죄 피해가 느는데 따라 불안요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우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화장실을 선정해 현장 점검과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 남녀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전 공간에 대해 무선 전파 탐지, 열 화상, 적외선 렌즈 탐지기로 스위치, 콘센트, 벽면 구멍 등 의심구역을 정밀 탐색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은 곳에는 여성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고 불법 촬영과 유포 행위가 범죄임을 알리는 홍보 스티커도 함께 부착했다. 협의회에서는 이번 활동 외에도 아동·청소년 보호와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해 군내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진천 여성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피해 예방을 위한 상·하반기 민·관·경 합동점검 실시와 매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이달부터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일 기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의 12개월 이하 영아가 대상이다. 영아 1명당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최대 10만원(연 최대 120만원), 분기별 연 4회(분기별 최대 30만원) 지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충북도 가치자람 사이트(gachi.chungbuk.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043-871-21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새롭게 추가된 지원 혜택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엄마와 아기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영아 1인당 월 최대 10만원의 분유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난임 시술 증가로 인해 다태아 출생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충북도와 충주시에서 다태아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도내 거주 다태아 출산가정이며, 영아 1인당 연 최대 120만원까지 분유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충북 가치자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분유 구입 영수증 등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예산은 추경을 통해 반영되며,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다태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인 '시민의 숲'의 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22일 시민의 숲 인근 현장에서 연석회의를 주재하며 이용 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의 숲은 지난해 1단계 구간이 완공된 데 이어 현재 2단계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충주시는 더욱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개선책이 논의됐다. 주요 검토 사항은 △이동 동선의 편의성 향상 △야간 경관조명과 동화적 테마를 접목한 시각 요소 강화 △목재문화관과 조화로운 연계 △도로변 전선 지중화 등 외부 환경 정비 방안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시민의 숲은 단순한 조경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불편 요소는 최소화하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충북일보] 충주시 드림스타트가 최근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사례관리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상반기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의 필수 교육 과정으로, 자녀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보호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최강애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성인지감수성과 자녀를 위한 성교육'을 주제로 이뤄졌다. 총 60여 명의 부모가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교육은 △사례를 통한 나이별 성교육 방법 △성인지 감수성 이해 △딥페이크 등 신종 성범죄 대응 방안 등 자녀 성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아동 양육에 필요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시민, 전문가, 시의원, 여성단체 대표,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정책 제안과 자문, 협의·조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이날 회의는 새로 위촉된 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작됐으며, 이어 지난해 추진된 여성친화 사업 성과 보고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과 심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해당 사업은 여성의 고용 안정과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케이유엠 충주공장과 코오롱생명과학을 최종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시차출퇴근제 운영 △육아휴직 및 대체인력 채용 △보육비 지원 △가족 단위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우수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여성친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총 3회에 걸쳐 군민참여단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활동 능력 향상을 위해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교육은 지난 16일 오후 불정면 자갈자갈공동체 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장우정 컨설턴트를 초청해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22일에는 전북대학교 강사이자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심준영 씨가 강의를 맡는다. 28일에는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자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인 이현주 씨가 마지막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참여단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며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군민참여단이 전문성을 갖고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3기가 활동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신청일 기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충북 도내 출생 등록을 마친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단태아 출산 시 최대 50만원, 다태아 출산 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한약 및 건강식품 구매 △산후 유방 및 단유 관리 △요가 등 운동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비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산모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 △산모 신분증 △산모 명의 통장 사본 △산후조리 관련 비용 증빙자료(영수증, 매출전표 등)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신청일 기준 내달 25일까지 산모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 이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출산에서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 가정에 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이다. 영아 1명당 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출산 가정은 1년 240만 원, 세쌍둥이는 3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증빙서류를 갖춰 도 임신·출산·육아정책 정보제공 온라인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가정이 행복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난임시술 증가로 다태아 출생률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일동후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다태아 가정은 후디스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 멤버십 가입비 3만 원, 할인쿠폰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