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해 첫날 속리산에 눈이 소복하다. 1월 1일 이른 아침 일출 산행에 나선다. 상고암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한다. 목적지는 천왕봉이다. 오르는 길이 온통 하얀 눈 세상이다. 낮이면 펼쳐지는 겨울장관을 새벽어둠이 감춘다. 찬바람이 강하게 분다.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발걸음을 옮긴다. 하얀 눈 위를 내딛는 첫 걸음이다. 길을 잘못 들었다. 천왕봉이 아니라 비로봉 쪽으로 샜다. 눈길이 정말 험하다. 아니 길이 없다. 후회막급이다. 빽빽한 조릿대 위에서 러셀을 한다. 쌓인 눈을 밟으며 나간다. 능선에 닿기가 너무 힘들다.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결국 해맞이를 포기해야 했다. 불행 중 다행인지는 나중에 알았다. 새해 첫날 천왕봉 일출은 없었다. 새해 첫 산행은 속리에서 호되게 치렀다. 그래도 천왕봉 아래 준령들은 압권이다. 눈이 시릴 정도의 하얀 설경은 덤이다. 겨울 산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신선대 문수봉 경업대 청법대가 예쁘다. 비로봉 천왕봉 구간은 두말이 필요 없다. 헬기장 아래 하얀 산길은 정말 눈부시다. 천국길 오를 때의 숨 가쁨 같은 희열이다. 속리산에 내린 눈을 처음 밟고 지나간다. 푸른 소나무들이 차가운 눈을 이고 선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인공지능팀이 '인공지능 기반 갑상선암 재발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모델은 최대 5년 동안 6개월 간격으로 수집된 갑상선 기능검사 결과와 임상정보·병리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98.6%의 재발 예측 정확도를 달성했다. 병원 관계자는 "6개월 주기의 실시간 예측 실험에서 실제 환자의 갑상선암 재발을 1년 5개월 전에 예측하기도 했다"며 "갑상선암 재발률은 최대 28%에 달하는데 이번 기술 개발로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늦추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 관련 JCR(저널 평가지수) 상위 10% 이내 국제 학술지(Advanced Intelligent Systems)에 게재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곶감의 매력과 푸근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2023 영동곶감 축제'가 3년의 기다림 끝에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6일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곶감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풍성한 먹거리로 열린다. 군이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는'맛있는 새해 선물, 행복 多감'의 구호 아래 34 곶감 농가와 20여 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깊은 산골의 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 속에서 말린 품질 좋은 곶감과 군의 특산물들을 선보인다. 첫날(6일)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더해 줄 난계국악단의 신년 음악회로 문을 연다. 둘째 날(7일)은 MBC 한마음 콘서트와 미스트롯 출신 인기가수인 홍지윤, 강혜연,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꾸민다. 마지막 날(8일)은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공연, 곶감 농가 노래자랑, 품바 쇼, 폐막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곶감 외 군밤, 어묵, 떡국 등 추억의 먹거리와 청정 자연을 머금은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와인, 호두 등 영동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충북일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똑똑하게 소비하는 체리슈머 여행지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체리슈머란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올해 추세 중 하나로 언급됐다. 체리피커에서 파생된 말인 체리슈머는 더 현명하고 필요한 만큼만 똑똑하게 소비하는 소비자(조각 전략)를 말하며 공동 구매(반반 전략), 유연한 계약 추구(말랑 전략) 등의 세 가지 소비전략을 가진다. 단양군은 수려한 자연 풍광이 곳곳에 펼쳐진 데가 부담 없는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 있어 체리슈머에게 제격이다. 특히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을 갖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는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알려지며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에서 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에 레일을
[충북일보] 옥천의 여름철 대표 과일축제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군은 '제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 4억7천만 원의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군은 시설 포도와 복숭아 출하기에 맞춰 매년 7월 말에 이 축제를 개최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갖춰 매년 5만 명 이상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이 지역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당도 높은 과일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청호 주변의 맑은 공기와 기름진 땅에서 재배한 포도와 복숭아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인 인기 상품이다. 군은 올해 축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옥천 과일의 진가를 알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겐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포도와 복숭아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군은 관광객 유치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꾀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928명 추가 발생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28명으로, 하루 전 2천396명보다 468명 적다. 1주일 전 2천373명과 비교하면 445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965명, 충주 287명, 음성 142명, 제천 133명, 진천 129명, 옥천 65명, 영동 55명, 괴산 50명, 증평 42명, 보은 40명, 단양 20명이다. 거점·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는 20명이고, 이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검사유혈별로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1천660명,, 유전자증폭(PCR) 268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3이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확진자 감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청주와 옥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와 누적 사망자는 97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만1천230명으로 늘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2년 모자보건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유공기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모자보건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사회에서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시는 출산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부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증진, 임신·출산 지원강화, 자체 사업인 출산장려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지역의 출산 향상에 힘써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충주시 모자보건사업으로 △가임기 및 임산부 여성 건강검진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위한 출산준비 및 영유아 건강교실 운영 △고위험군 대상 의료비 지원 △첫만남이용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성,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자녀의 출산·양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주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진행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성모병원은 △응급의학 전문의 24시간 상주 △365일 응급수술 시스템 운영 △음압격리실 별도 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준연 병원장은 "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현실 속에서도 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확충과 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쉼 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은 '혈관중재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병원은 클리닉을 통해 당뇨나 고혈압, 신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팔다리의 혈관, 경동맥, 복부동맥이 막힌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클리닉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초음파실, 고압산소 치료실 등을 갖췄다. 임태근 혈관중재 클리닉 소장은 "신장 질환이나 당뇨, 심·뇌혈관 질환 환자의 경우 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396명 추가 발생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396명 더 나왔다. 하루 전 2천99명보다 297명 늘었지만, 1주일 전 2천756명과 비교하면 360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천353명, 충주 327명, 제천 172명, 음성 159명, 진천 115명, 괴산 63명, 영동 57명, 증평 53명, 옥천 49명, 단양 13명, 보은 35명이다. 검사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473명, 전문가용 신속항원(RAT) 1천923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6이다. 사망자는 영동에서 2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1만9천302명, 누적 사망자는 973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의 빌드업을 통한 NEW 관광 단양을 선언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가 사실상 민선 8기 원년의 해로 지역공생형 관광지와 수상·항공레저, 소프트웨어 강화 등을 중점 목표로 정하고 관광의 모든 분야를 빌드업하기로 했다. 빌드업은 월드컵 벤투호의 전략으로 모든 위치의 선수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전개하는 작업을 말하며 현재 특정 분야에 편중된 형태의 단양 관광과도 일맥상통하는 단어다. 전국에 관광 도시로 알려진 단양군은 지금까지 관광시설과 자연경관에만 의존한 육상 하드웨어 중심의 한계성 때문에 중장기적인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를 탈피하기 위해 먼저 수상레저로 신호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과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각종 수상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수상 관광 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초석을 다졌다. 또 플라이보드(Fly Board)와 Z-스키, Z-보트, 카누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안전 교육장과 체험관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대회와 세계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 조성한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터로 인기다. 군에 따르면 며칠째 기승을 부리는 강추위를 즐기기라도 하듯 튜브를 타고 80M 슬로프에서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는 눈썰매장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어린이와 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군 추산 3천 명 이상 인파가 몰렸다. 군에서 썰매용 안전모를 많이 준비했음에도 동이 났을 정도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민은 물론 인근 청주와 대전, 세종 등지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찾았다. 이 썰매장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공간을 마련하라는 최재형 군수의 지시로 조성했다. 또 최 군수는 썰매장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썰매장은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운영한다. 단,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는 장비 이용료 1천 원을 내야 한다. 군은 주말마다 이곳에서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