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올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사용 분 추첨 신청을 6월 5~11일(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6월 13일 오전 10시 발표되는 당첨자들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월 20일 오후 6시 사이 이용료를 결제해야 한다. 이 기간에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전국 700여개 객실과 1천100여개 야영시설 가운데 한 사람이 3박 4일(8월 24일분은 1박 2일) 범위에서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 양주시)은 이번 추첨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 평균 경쟁률은 객실이 9.4대 1,야영장은 3.4대 1이었다. 객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휴양림은 18.3대 1인 변산반도(전북 부안군 ), 그 다음은 14.5대 1인 남해(경남 남해군)였다. ☏042-580-5532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봄 여행주간' 충북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올해 봄 여행주간인 지난달 29일~이달 14일 한국관광100선, 여행주간 집중 홍보지, 주요 프로그램 진행지 등 주요 관광지점 관람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2.8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위치한 박물관이나 유원시설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 수는 감소했지만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 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특히 봄 여행주간 충북 제천 의림지를 찾은 방문객은 11만794명으로 지난해보다 169.58% 증가해 전국 46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괴산 산막이옛길은 12만5천936명이 방문, 지난해보다 27.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6개 주요관광지 방문객 증가율(12.85%)을 크게 앞선 수치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26.17%), 수원 화성(-24.24%) 등은 발길이 줄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12만4천365명이 방문해 14.83%의 증가율을 보였다. 청주박물관은 이 기간 다양한 공연과 영화를 상영하는 봄
[충북일보] 공주시는 "공주산림휴양마을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3억원을 들여 금학생태공원(공주시 금학동 111-1)에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사계절썰매장 등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면적 1천㎡ 규모의 물놀이시설은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된다. 길이 85m의 레인 5개를 갖추게 될 사계절썰매장은 연중 운영된다. 이밖에 면적 1천300㎡ 규모의 초화원(草花園)을 비롯해 샤워실, 이벤트마당, 데크무대 등도 설치된다. 시는 5월 중 착공해 물놀이시설은 7월, 썰매장은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출렁다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 041-840-8537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의 '2017년 학생 야영수련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5일 삼성초, 생극초, 문상초, 송학초 연합 수련활동을 시작으로 진천 본원과 제천야영장, 옥천야영장에서 도내 85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인원 1만5천988명의 야영수련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야영수련활동은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과 모험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배양하고 성취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자연과 함께하는 테마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수련원은 본격적인 야영활동 시작을 위해 프로그램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위기 대처 능력 향상 프로그램 도입, 재난 대비 학생 안전사고예방 매뉴얼 수립, 교육전담요원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직무교육도 마쳤다. 수련원은 수련활동 외에도 간부학생 리더십 캠프, 학교 현장체험학습, 자유학기제, 힐링 가족캠프, 교직원 휴양시설 개방 등으로 올해 학생과 교직원 총 4만 3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좌구산휴양랜드가 중부권 최고 휴양지임이 다시 한 번 입증 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 황금연휴기간 좌구산휴양랜드 방문객은 1만 5천여명을 넘어섰다. 이는 당초 군이 예상했던 1만명 방문 객 수를 훌쩍 넘은 수치다.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지난달 초 이미 예약이 끝났으며, 2천명이 이용했다. 지난 3월 개장한 좌구산 줄타기는 200명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1.2km 5개 코스로 구성된 좌구산 줄타기는 타 지역에 있는 줄타기보다 길이는 길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356mm국내최대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도 1천600명이 방문하는 인기코스였다. 오토캠핑장, 별천지 공원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좌구산 휴양랜드가 인기 상한가를 얻고 있는 이유는 우선 교통이 편리함을 들 수 있다. 청주 등 인근지역에서 20분이면 올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이다. 또, 숙박은 안 하더라도 주변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삼기저수지 등잔길, 바람소리 길은 도시를 떠나 조용히 생각하며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산악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16km 구간의 MTB코스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인
[충북일보=단양] 단양 남한강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1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2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560여명의 루어낚시꾼이 찾아 남한강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외에도 가족과 낚시동호인 등 2천500여명이 함께 방문해 뜨거운 대회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총상금과 경품이 5천여만 원인데다 강준치, 꺾지, 끄리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환경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돼 대회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강준치 낚시이벤트와 한혜진·김재원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의 전야제가 마련돼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14일에는 단양읍 수변무대~단양생태체육공원에 이르는 남한강에서 쏘가리 낚싯대회가 열렸으며 560여명의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43㎝를 낚은 윤기훈(충주시)씨가 1등에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또 2위는 42.3㎝ 공효열(단양군)씨, 3위는 27.5㎝ 정원규(충남 당진시)씨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50만원에서
[충북일보=괴산] 봄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괴산 산막이옛길이 새싹의 파릇함과 따뜻한 봄 기운을 즐기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인 산막이옛길은 2015년과 2017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산막이옛길에는 지난 주 가족, 친지, 산악회 모임 등 7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5월 현재까지 총 5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78.2%가 증가한 수치다. 연하협구름다리가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걷기길을 제공해 관광괴산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7㎞의 길을 천혜의 자연 그대로 복원하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등 테마가 있는 30여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유람선 관광도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군은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다시 오고 싶은 산막이옛길을 만들기 위해 나무데크 전체를 연말까지 19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충북일보=영동] 봄향기 가득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대회'가 13일 영동군 양산면 금강에서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 날 행사는 금강둘레길 개장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송호관광지 잔디구장에서 집결해 몸풀기 체조와 밸리댄스 공연 관람 후, 봉곡교,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로 돌아오는 5.5km 코스를 걸었다. 금강의 물길을 따라 양산팔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둘러보며 가족, 연인과 함께 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아래 하늘도 맑고 쾌청했으며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금강도 유난히 비단처럼 반짝였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걷기대회의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할 수 있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군 관계자는 "금강을 벗삼아 여유롭게 걸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가 문을 열었다"며 "가벼운 평상복 차림만으로도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으니 이 곳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
[충북일보=충주] ㈜기간산업이 주최한 '2017 KIGANISM컵 배스낚시 축제'가 14일 충주 탄금호에서 배스동호인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 참가자들은 대물 배스를 낚기 위해 분주히 탄금호를 누비며 낚싯대를 드리웠다. 또 함께한 가족들은 탄금호와 조정경기장, 중앙탑공원 등을 둘러보며 탄금호의 경관과 각종 편의시설에 만족감을 보였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이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아 탄금호를 찾은 낚시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기간산업은 푸짐한 상품을 마련해 1등 순금 10돈과 200만원 상당 낚시용품, 2등 순금 5돈과 100만원 상당 낚시용품, 3등 순금 3돈과 60만원 상당 낚시용품 등 20등까지 시상했다. 또한 행운상 및 특별상에 참가자 전원에게 모자, 티셔츠, 버프를 증정하는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전달해 낚시인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오는 27일 탄금호에서는 다이와 낚시대회가 열리고 전국체전 기간인 오는 10월 22일에는 세계무술공원 앞 수변에서 충주시장배 전국 배스낚시 대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낚시인들이 충주를
[충북일보=충주] 전국의 카라반 캠핑족 2천여명이 충주 목계솔밭에 모인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KRVI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2~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목계솔밭에서 '코리아 카라바닝 랠리 2017'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RV협회와 중원목계문화보존회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행사로 주최측에서는 3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 500개를 구매해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에는 '앙성 참한우'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농산물 판매부스도 설치 운영돼 충주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와 판매도 기대된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라반 관련 23개 회원사를 홍보하고 신차도 전시한다. 아울러 노래자랑, 마술쇼,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병행해 캠핑족들을 즐겁게 하는 한편, 충주 시티투어를 통해 전통시장도 방문할 계획이여서 충주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진국형 캠핑·여행문화로 알려진 알빙(Rving)은 화장실, 침실, 조리 시설을 모두 갖춘 쾌적하고 깔끔한 캠핑 시설인 '카라반'을 이용한 새로운 가족여행·캠핑문화를 뜻하는 말로 최근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기반으로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13일 도담삼봉 일원에서 봄 여행 축제 '느림보 강물길 걷기 여행'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7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 봄 프로그램에 선정돼 단양군 새마을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띠뱃노래와 풍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인 느림보 강물길 걷기를 비롯해 10여개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걷기 행사는 도담삼봉에서 석문길, 도담삼봉 옛길을 거쳐 되돌아오는 5㎞ 코스와 도담삼봉과 매포천생태공원 또는 이향정을 거쳐 되돌아오는 3㎞ 코스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코스 곳곳에서는 '구석구석 보물찾기'와 '느림보 강물길 걷기 인증샷', '사랑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엽서 쓰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창작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도 들어선다. 최고령 참가자와 최다 가족 참가팀 등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느림보 강물길은 단양을 대표하는 걷기 코스 중 하나로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삼봉길, 금굴길
[충북일보=제천] 민물낚시의 고장인 단양에서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루어낚시 대회가 열린다. 단양군에 따르면 제11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주말인 오는 13∼14일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 쏘가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과 NS 블랙홀, 라팔라, 다미끼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루어낚시인 5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3일은 오후 4시부터 수변 무대에서 강준치 낚시 이벤트와 향토음식 시연회, 초대가수 공연 등 전야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본격적인 낚시대회는 14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단양읍 남한강 일원에서 치러진다. 또 이날 수변 무대에서는 치어방류행사를 비롯해 정투대회, 김경호 화백 전시 등이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본상은 개인전 1등에는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단체전 1등에는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의 상금과 상패 등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개인전 4∼15등상(단체전 4∼10등상)을 비롯해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 상이 마련됐다. 대상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강준치와 끄리, 꺾지 등 기타 어종의 최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