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사회복지 모금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목표액을 향해 순항을 하고 있는 반면, 국내 최대 구호단체인 적십자사는 '회비 거부'란 암초를 만나 표류 중이다. ◇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 94.6도'이달 말까지 '희망201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까지 43억9천만원을 모았다. 목표액 46억5천만원이 코앞이다.목표액 대비 모금률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더 94.6도까지 올라가면서 지난해의 104.1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모금의 일등 공신은 SK하이닉스. 이 기업은 지난달 28일 직원 급여 적립금과 회사 매칭펀드를 통해 총 8억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의 온도를 급상승시켰다.또 독지가 2명이 각각 5천만원과 2천400만원의 성금을 납부,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찾아온 폭설과 한파로 충북지역의 모금이 저조했으나 대통령 선거 이후 나눔문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 모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도 펄펄 끓었다. 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5일까지 도내 1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자신의 지갑을 털어 적십자 특별회비를 냈다. 업무 추진비에서 특별회비를 낸 뒤 마치 자신이 선행을 베푼 것처럼 홍보하는 다른 단체장과는 비교되는 행보다.이 교육감은 지난 4일 사비로 적십자 특별회비를 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회비인 만큼 액수를 밝히기 곤란하다"며 "'교육계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다함께 나서자'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 교육감의 뜻이 전해지자 도교육청 직원들과 도내 74개 초·중·고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각 300만원과 370만원. 액수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십시일반 자투리 돈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반면 도내 다른 단체장들은 올해도 업무추진비에서 특별회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진천·괴산·음성·옥천·단양군수는 업무추진비에서 30만원을, 충주·제천시장은 100만원을 낸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단체장들은 적십자사가 요청해오면 납부 여부와 액수를 결정키로 했다.현행법 상 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시책사업이나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이는 비용이다. 용도는 다르지만 업무추진비에서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해도 문제는 없다.반대로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적십자 회비를 내도 선거법에
연말연시 모금 목표액 초과를 눈앞에 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방식이 논란거리다. 도내 지자체를 동원, 통·리 별로 구체적 모금액을 적시해주는 구태연한 방식을 아직까지 고수하면서다.예컨대 청주시 흥덕구 ○동 ○통은 24만5천원, 인구가 더 많은 △동 △통은 31만원. 이런 식으로 공무원들이 통장들에게 할당을 내린다. 일부 통장들은 사비에서 할당액을 채우곤 한다.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통장'으로 찍힐 땐 다음 통장 선출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렇게까지 구체적 액수를 적시하는 이유는 도내 13개 시·군·구를 돌며 경쟁적으로 순회모금을 하는 공동모금회의 모금방식에 있다. 현재 구조로 볼 때 전년 또는 다른 시·군 보다 모금액이 저조하면 해당 단체장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된다. 경우에 따라 '인정(人情)' 없는 지역으로 비춰지기도 한다.때문에 각 지자체는 읍·면·동 직원들을 압박할 수밖에 없다. '단체장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면 알아서 척척 모금해오라'는 식이다.한 동주민센터 직원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공무원에게 회비 지로용지를 배부하라는 적십자사보다 사실상 강제적 할당량을 정해주는 공동모금회가 더 나쁘다"고 했다.그런데도 전공
성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지난 4일부터 한국도로공사 청주영업소와 서청주영업소에서 고속도로 요금소 모금을 시작했다.고속도로 요금소 모금은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적십자사 사이 맺어진 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회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다.서청주영업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오전 10시부터 2명씩 짝을 지어 모금에 나선다. 청주영업소에서는 충북적십자사 직원들이 팔을 걷는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다양한 모금과 사랑 나눔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겠다"며 "31일까지 진행되는 모금에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의료재활팀은 성인운동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즐거운 운동 행복한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체장애가 있는 뇌 병변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은 지속적인 운동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높은 근 긴장도로 인해 움직임에 제약이 나타나는 뇌병변 장애인, 척수손상으로 인한 하지마비 및 다른 여러 가지 요인으로 나타나는 지체장애인은 올바른 운동법 및 건강관리법에 대한 전문적 치료사의 개입이 필요하다.이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활 상담 및 운동 처방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해 재활의지를 높이고 재활목표를 세워 개별적으로 이용자에게 적합한 운동을 가르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중 매주 화요일오전10~12시까지 복지관 2층 성인운동실에서 자세 교정 및 운동 처방으로 실시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내년 1월1일부터 장애인연금 부가급여가 월 2만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를 월 2만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장애인연금 부가급여 월 지급액이 현행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라 대상자는 매월 17만4천원(기초급여 9만4천원+부가급여 8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게 된다. 차상위계층은 현행 5만원에서 7만원 오른 16만4천원(9만4천원+7만원)을 받는다.복지부는 이날 또 긴급 생계지원 사후조사기준 중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내년 1월23일부터 시행된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공동주택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설치를 1층으로 제한하는 개정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설치가 1층으로 제한된다. 현재는 9인 이하 소규모 입소시설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공동주택에 층수 제한 없이 설치·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마찰을 빚고 노인의 이동 편의와 안전 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1층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밖에 2010년 2월 이후 설치된 방문요양기관에만 적용하던 요양보호사 인력기준 개선규정을 기존에 설치 신고한 기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시설당 15명(농어촌 5명)의 요양보호사를 두고 이중 20% 이상은 상근해야 한다. 현행 규정에는 시설당 3명(농어촌 2명) 이상 요양보호사를 둬야 한다.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한도액을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층수 제한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충주시호암동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의료재활팀은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오후1~3시까지 복지관2층 성인운동실에서 재활안마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은 일상생활에 있어 효율적이지 못한 움직임으로 인해 더욱 피로가 빨리 오며 회복 속도 또한 느린편이다. 이에 복지관은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안마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지속적으로 재활안마를 이용한 장애인은 육체적인 피로의 감소와 긴장된 근육의 이완으로 통증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에도 장애인과 더불어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재활안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긴장도가 높은 뇌병변장애아동에게는 근긴장 완화를 통해 부드러운 움직임을 도모하고, 성인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에게는 이동상의 불편함이나 비용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면서 통증완화를 위한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재활안마치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북지부 충주지회 소속인 전문안마사의 서비스로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도민 여러분, 따뜻한 사랑 부탁합니다"연말하면 떠오르는 말 중 하나가 '불우이웃 돕기'다. 캐럴 사이로 울려 퍼지는 자선냄비의 종소리는 우리네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곤 한다. 복지시설에서 새어 나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도 겨울의 또 다른 낭만이다.그런데 올 겨울 들어 이런 풍경이 대폭 줄었다. 서민 지갑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모금함도 덩달아 썰렁해졌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기 침체에 사상 유래 없는 후원금 강제모금 파동이 겹치면서다. 후원금 감소의 주된 원인은 '적십자 회비 거부 파동'이다. 전공노 충북지부가 지난달 27일 "공무원을 동원한 회비 모금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게 사건의 핵심이다.전공노 측은 현역 도지사와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사상 초유의 사태는 연말 회비 모금에 직격탄을 날렸다. 충북적십자사가 공무원을 통하지 않고 회비 지로용지를 직접 읍·면·동에 전달한다는 자구책을 내놨지만, 인력 부족이란 한계에 부딪히며 예년보다 1~2주의 시간이 더 소요됐다.여론도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전공노 소속원을 포함해 자발적 성금을 내지 않겠다는 도민이 급증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성
충북경실련은 23일 '12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공직부문은 진천군 경제과 김평환씨, 시민 개인부문은 택시기사 박재광씨, 시민 단체부문은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기업부문은 ㈜미래ENT(대표 양정열)로 각각 선정됐다.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은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고 자신의 자리에서 올바르고 반듯하게 살아가며 경제정의와 시민권리 찾기, 대민 봉사 같은 사회 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임장규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레이저로 피부를 깎는 의료행위를 수년간 무자격으로 해온 피부숍을 공익침해행위로 신고 받아 경찰청에 이첩한 결과 의료법 등 위반사실이 확인돼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피부숍은 고객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쏘아 피부를 깎아주고 1회에 3만원씩 받는 등 수년간 무자격으로 의료행위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의료행위 뿐만 아니라, 환경, 안전, 소비자이익, 공정경쟁 분야에서 일어나는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 신고자에 대해 신분·비밀보장 및 신변 등을 철저히 보호하고, 최고 10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전문자격을 가진 의료인이 아니면서 피부시술 등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로 규정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사람은 관련법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한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내년 1월1일부터 2급 장애인들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현재 장애 1급으로 제한된 신청자격을 장애 2급까지로 확대하고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기본급여를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8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마쳐 곧 공포될 예정이며,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은 규제심사를 거쳐 다음 주 중 발령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6세 이상 65세 미만 2급 장애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수급자격 인정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관할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한다. 이와 함께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기본급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가족이 1~2급 장애인,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추가급여(최중증 최대 월 80시간, 66만4천원)를 신설했다.수급자의 실질적 보호자인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