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4년 공직을 하면서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미래와 우리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라고 말했다. '시대가 요구한다면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한다. 지금 우리 정치 지도자들도 그렇고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분이 별로 없다"면서 "과거 이야기 또는 진영 논리, 이념 싸움이다. 정말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경제를 생각할 때고, 또 글로벌을 생각할 때"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인 그는 경제부총리 시절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등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극심한 마찰을 빚었다. 김 전 부총리는 일단 여야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제3지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권교체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김 전 부총리는 정권 교체나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
[충북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는 20일 오전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해 '기후위기 대응법안 마련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법 제58조에 따라 제정법률안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 관련 법률안은 △기후위기 대응법 안(안호영)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안(유의동) △탈탄소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정책 특별법안(심상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안(이소영)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녹색전환을 위한 기본법안(강은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안(임이자)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기본법안(이수진) △정의로운전환기금설치에 관한 법률안(장혜영) 등 총 8건이다. 각 법률안은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이행현황 점검을 포함한 기후위기 대응 체제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진술인으로는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영경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5명
[충북일보]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인선이 지역 정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도당 대의원 600명이 참여하는 도당대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끌 제1야당의 충북 사령탑인 만큼 지역 정치 판도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자리다. 도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된 후보 등록 결과 △박한석(49) 도당 수석대변인 △이종배(64·충주) 국회의원 △정우택(68) 전 국회의원이 신청서를 냈다. 그간 추대 형식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해온 만큼 이번 선출 방식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선거로 도당위원장을 뽑는 것은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시절 한대수 전 청주시장과 윤경식 전 국회의원의 대결 이후 15년 만에 성사됐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가 관심을 끄는 것은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이종배 의원과 정우택 전 의원의 빅매치다. 충북지사 선거 후보 경선과 진배없다. 이 의원은 행안부 2차관 출신으로 충주시장을 지낸 뒤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총선을 통해 3선(19·20·21대) 중진으로 성장했다. 최근까지 중앙당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8일 여당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의원의 부동산 관련 법안 발의를 맹비난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 의원이 지난 15일 '토지 독점규제' 3법을 발의했다"며 "택지소유상한법을 부활시켜 1인당 1천320㎡(400평) 이상의 택지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택지소유상한법은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을 받았다. 동일한 내용의 법이 입법될 경우 '위헌' 소지에 대해 끊임없는 논란과 갈등이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불안정한 법률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법은 '이낙연 맞춤형' 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올해 3월 발표된 국회의원 재산공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 174.55㎡, 평창동 대지 450㎡ 등을 포함해 1천 평을 훨씬 상회하는 3천788.55㎡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통상 택지'로 분류되지 않는 답과 임야로 이뤄져 자신이 발의한 법을 교묘히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
[충북일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될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이 '3파전'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16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한석(49) 도당 수석대변인, 이종배(64·충주) 국회의원, 정우택(68·청주 상당) 전 국회의원이 신청서를 냈다. 도당은 오는 23일 도당대회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하게 된다.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2명 이상이면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뽑기로 결정했다. 대의원 선거로 도당위원장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2006년 한대수 전 청주시장과 윤경식 전 국회의원의 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후보자들은 오는 19~23일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투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모바일)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도당 대의원 600명이다. 투표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될 예정이며 선출된 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박한석(49) 국민의힘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이 1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변화를 대충 해서는 계속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없다"며 "우리들의 변화는 중단없이 직진해야만 한다. 그 상징이 바로 충북에서 박한석이 도당위원장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충북지사에 출마하기 위한 교두보로 이용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하는 절체절명의 책무가 있기에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20년에 가까운 세월, 당에서 보고 배우고 경험하며 느꼈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도당위원장이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청주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동남택시㈜ 대표이사와 충북중고태권도연맹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도당은 16일 오전 9시~오후 5시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등록 결과 후보자가 1명이면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청주시 서원구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청주 서원을 포함해 전국 11개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1일 신청서를 접수한다.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있는 자이다. 또한 신청일 현재 국민의힘 당원이어야 한다. 서원구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가 최현호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한 후 공석으로 남아있다. 지난 1월 공모를 진행했으나 결정이 보류돼 왔다. 당시 공모에는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와 최영준 변호사가 도전했었다. 이들은 이번 공모에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호 전 위원장도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3년에 걸쳐 설계비 147억 원이 이미 확보됐는데도 건립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해 세종·충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세종시가 15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협의회에 앞서 의사당 건립 예정지(세종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 사이)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늦어도 9월 정기국회 때까지는 의사당 관련 법이 통과돼 설계비가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 세종시는 △행복도시(세종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세종∼안성고속도로 △세종∼청주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국비를 차질없이 지원해 주도록 민주당에 요청했다. ◇송 대표 "우선 순위는 국회 본회의를 통한 운영위원장 선출" 이날 협의회에 민주당 측에서는 송 대표와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 2명(강준현·홍성국) 외에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영호 대표 비서실장 △이용빈 대변인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이형탁 세종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송 대표 등은 서울에서 KTX 편으로 오송역까지 간 뒤 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세종호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5일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움직임을 강력 규탄했다.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14일) 민주당 미디어특위가 '언론장악'을 위한 언론중재법 처리 강행을 공언했다"며 "이는 검찰 장악과 사법부 길들이기도 모자라 이젠 언론 입에 재갈을 물려 국민의 눈과 귀라도 막아보겠다 심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일 TBS를 통해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있는 김어준 씨를 보면 언론개혁은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언론과 포털의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볼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을 물리고, 배상액 산정 시 언론사 재산 상태나 매출액 등을 고려한다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곳곳에 독소조항이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정의조차 불분명하고, 입증 책임은 언론사에 떠넘기며, 언론중재위원에 부적격 인사 임명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런 문제점들을 함께 검토하자는 야당 목소리를 외면하고 서둘러 언론의 손발을 묶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신 부대변인은 "국민이 바라는 언론개혁은 언론이 권력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개혁이라는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된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14일 오후 2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부정 선거를 한 혐의로 자신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와 홍보담당자 B씨로부터 지난해 6월 11일 피소됐다. 정 의원은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627만 원 상당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자원봉사자 3만1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정 의원 변호인단은 3시간에 걸쳐 최종 변론을 했다. 정 의원 측은 "고발인 간 진술이 일치하지 않거나 번복되고 있어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 의도적으로 정 의원을 당선 무효 시키려 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정했다. 변호인은 "지난해 5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상돈(청주8) 충북도의회 의원이 최근 인터넷 클릭수를 운운하며 지역신문 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뉴미디어의 출현과 대형 포털사이트의 독과점으로 생존권 위협을 받아온 지역신문, 지역언론이 처한 대내외적 여건을 무시한 발언인데다 여론의 다원화, 지역사회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과도 정면 배치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 문제가 된 박 의원의 발언은 그가 속해 있는 행정문화위원회 392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나왔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충북도정의 대언론홍보를 전담하는 공보관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 자리에서 한국ABC협회의 '부수 부풀리기'와 관련된 제도 개선을 언급하며 "앞으로 지면을 발행하는 신문을 평가해 언론사에 보조금을 주거나 사업비를 주지말고 인터넷 클릭 수 등을 연동해서 예산 편성을 하는 것도 앞으로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앞으로 충분히, 신중히 검토했으면 하는 이유는 청주의 경우 핸드폰 문자로 어르신들 실종 문제를 알고 있다. 오늘 난 사건·사고를 내일 지면으로 보는 것은 시민, 도민들이
[충북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14일 미술계와 문체부 등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미술창작을 근간으로 유통·향유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담은 '미술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미술진흥법'에는 미술관련 정책수립에 필요한 각종 용어들을 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 등 미술진흥 정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미술창작과 더불어 기획·전시·전문인력 양성 등 창작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규정도 마련했다. 여기에 건강하고 공정한 미술품 거래문화와 유통질서를 만들기 위한 미술 창작·유통 등과 관련된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국민들이 미술관련 정보를 더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미술정보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근거도 포함했다. 특히 미술계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된 '미술품 재판매보상청구권'을 도입해 작가에게도 미술작품 가치 상승 차익을 제공하고, 미술진흥 사업을 전담할 '국립미술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해 미술진흥 정책이 지속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명시했다. 도 의원은 "미술 창작부터 유통·향유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술진흥법'을 통해 미술진흥 정책이 체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