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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9월까지 국회 세종의사당법 처리에 최선"

"야당 때문에 법안 처리 늦어지는 것 송구스럽다"
15일 세종시와 '예산정책 협의회' 앞서 현장 방문도
세종시, '행복도시 주택 조기공급,읍면 택지개발" 건의

  • 웹출고시간2021.07.15 16:21:19
  • 최종수정2021.07.15 18:13:51

15일 오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방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같은 당 강준현 국회의원(맨 왼쪽)·이춘희 세종시장(송 대표 바로 오른족) 등과 함께 관계 공무원에게서 의사당 건립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3년에 걸쳐 설계비 147억 원이 이미 확보됐는데도 건립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해 세종·충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세종시가 15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협의회에 앞서 의사당 건립 예정지(세종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 사이)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늦어도 9월 정기국회 때까지는 의사당 관련 법이 통과돼 설계비가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 세종시는 △행복도시(세종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세종∼안성고속도로 △세종∼청주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국비를 차질없이 지원해 주도록 민주당에 요청했다.

15일 오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방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한 시민에게서 의사당 건립의 꿈이 담긴 화분을 받고 있다.

ⓒ 세종시
◇송 대표 "우선 순위는 국회 본회의를 통한 운영위원장 선출"

이날 협의회에 민주당 측에서는 송 대표와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 2명(강준현·홍성국) 외에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영호 대표 비서실장 △이용빈 대변인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이형탁 세종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송 대표 등은 서울에서 KTX 편으로 오송역까지 간 뒤 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세종호수공원 인근)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이춘희 시장과 함께 관계 공무원에게서 설명을 들은 송 대표는 "세종 의사당 건립이 너무 절실하다"며 "여·야가 (관련 법을 통과시키기로) 다 합의를 해놓고도 야당의 정치적 이해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늦춰지는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9월 정기국회 때까지는 국회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관련 법이 통과돼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불균형 문제는 저출산과 집값 폭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국회가 (세종으로) 와 줘야 관련 기관도 따라오게 되면서 수도권 기능이 분산되는 효과를 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종시민들 사이에서는 여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당 관련 법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선 순위는 국회 본회의를 통한 운영위원장 선출"이라며 "위원장만 선출되면 위원회를 소집해 바로 (안건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세종시가 15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건설' 등 지역과 관련된 10가지 주요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국비 지원을 민주당에 요청했다. 사진은 이날 아침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건설 현장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10가지 주요 사업 국비 지원도 요청

예산정책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 세종'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행복도시특별법 개정 △행복도시 주택 조기 공급 및 세종시내 읍·면 지역 택지개발 등 9가지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당에 건의했다.

2022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세종시와 관련된 10가지 주요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건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개설 △세종 복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맹곡·덕현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조치원읍 침수 예방 사업 △2022년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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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