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수사과는 12일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전표를 작성한 뒤 수수료를 떼고 자금을 융통한 조모(35)씨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 2004년 7월2일께 청주시 봉명동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생활정보지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42)씨에게 160만원 상당의 컴퓨터기기를 구입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허위로 작성한 뒤 10%인 16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가로채는 등 2003년 12월20일께부터 다음해 7월2일까지 32차례에 걸쳐 29명으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자금을 불법 유통해 준 혐의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14일 개소식을 앞두고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경동에서 사창동으로 센터를 이전했지만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센터는 당초 가경동 부지가 업무공간 협소와 민원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해 이전지를 물색했고 그 결과 접근성이 가장 좋은 사창동을 최종 확정했다. 신청사는 18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로 센터는 1층에 잡카페(JOB-CAFE)를 둬 내방 민원인 휴게 및 무료 정보검색공간을 마련하고 2층은 실업급여 및 취업알선, 3~4층은 업무지원등 기존 센터 전용면적 285평 대비 약 3.3배의 업무·편의공간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기존 급여지급중심의 실업인정 제도를 재취업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고 실업급여수급자 설명회, 상설 구인·구직만남의 날 지원, 단기 취업프로그램 등을 집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창동 이전은 센터나 민원인 입장에서 환경·서비스향상 등 측면에서 효과적인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민원인의 접근성이 좋은 반면 주차공간의 부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받고 있다. 건물이 땅값 비싼 사창동에 있다보니 주차공
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 우리당 탈당그룹 등 범여권 각 정파의 대통합을 이뤄낼 매개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당 내에서 민주당을 연대대상의 하나로 인정하는 `제3지대 신당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도 통합교섭단체 구성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오면서 민주당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것. 게다가 이를 발판으로 우리당을 최대한 흔들면서 탈당그룹과의 물밑 대화채널을 가동해 나아가는 이른바 `등거리 협상전략‘으로 대통합 국면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가시적 성과를 얻어내려는 우리당과 탈당그룹의 조바심과는 달리 민주당은 4월 이후로 대통합 신당의 스케줄을 늦추는 분위기다. 지난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도개혁통합추진특위 회의에서도 이 같은 민주당의 내부 기류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정실패의 책임이 있는 우리당과는 당 대 당 통합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우리당의 어떠한 통합제안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통합신당모임의 교섭단체 구성제안에 대해서도 4월 이후에나 검토하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 하지만 민주당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이처럼 마냥 콧노래만 부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열린우리당을 뛰쳐나온 지 한 달을 넘긴 `통합신당모임‘의 표정이 부쩍 밝아졌다. 여론의 냉담한 기류와 거대양당의 견제 속에서 속앓이를 거듭하던 초기의 비관적 분위기는 상당부분 가신 듯하다. 서울대 정운찬 전 총장과 모임소속 김한길 의원의 회동,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간의 `통합교섭단체‘ 협상이라는 두가지 변수가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는 것. 물론 `손에 잡히는‘ 성과는 아직껏 없지만 두가지 변수는 신당모임을 수세국면에서 탈출시키는 확실한 전환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열린우리당으로는 통합이 불가하다는 일정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동시에 신당모임이 통합논의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는데도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본진‘인 열린우리당 내에서 2차 탈당흐름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강해지고 있다. 한 초선의원은 “우리당 내부가 많이 흔들리면서 초선의원 일부가 당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신당모임의 비공개 회의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투영됐다. 지난 한달의 성과를 평가하는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열린우리당 식의 통합은 안되다는 점에 쐐기를 박았다"고
요즘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가슴은 시커먼 숯처럼 타들어가고 있다. 2·14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한 지 한 달이 다 되가지만, 통합 추진작업이 뚜렷한 성과없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당은 지난 6일 통합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영역·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고, 최근 정세균 의장은 “먼저 당을 해체하자는 뜻이 아니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신당이 만들어지면 우리당도 해체할 수 있다"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은 또 일부 의원들이 먼저 `선도탈당‘ 또는 `기획탈당‘을 통해 제3지대로 뛰쳐나가 신당을 만들고 통합신당에 관심이 있는 제 정파가 여기에 합류하는 단계적 통합론과 당적을 유지한 채 원탁회의 형식으로 `통합신당추진모임‘을 구성하는 두가지 방안을 협상카드로 내놨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우리당의 제안에 난색을 표하면서 오히려 우리당 탈당의원들의 교섭단체인 `통합신당모임‘, `민생정치모임‘과의 대화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고, 대선 예비주자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계속되는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이 주도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에는 참여하지 않
인터넷 뱅킹과 관련한 각종 해킹 사고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중은행들은 자체 전산 보안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인터넷뱅킹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일부 포털사이트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돼 보관 중이던 공인인증서가 유출.도용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최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이메일 계정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다. 범인은 유명 포털사이트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보관 중이던 공인인증서를 복사했다. 마침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가 이메일 비밀번호와 같아 범인은 해당 인증서를 이용해 2천만원 어치를 불법으로 결제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이메일 계정 등 정보 유출이 쉬운 곳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USB 저장장치 등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매체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에는 ‘피싱’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파밍’ 수법이 등장해 은행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피싱(Phishing)이란 개인 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유명회사를 사칭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인
11일 롯데마트 월드점이 화이트데이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운보 김기창 화백(1914~2001)이 말년을 보낸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의 ‘운보의 집‘이 파행 운영되면서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운보의집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충북예총 등 도내 10여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운보의 집 정상화 추진위가 오는 13일 발족돼 운보문화재단의 공사 중지와 운보의 집 정상화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운보의 집은 선생의 사망후 지난 2005년 11월 일부 시설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파행을 거듭해 왔다. 재단 측은 그동안 문화관광부의 공사 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운보미술관 내부를 모두 철거하고 운보가 기거하던 안채에 공사 자재를 쌓아놓아 폐허를 방불케 하고 있다. 운보의 집은 경매를 통해 주차장, 도예공방을 낙찰받은 H씨가 운보문화재단과의 갈등으로 한때 차량과 일반인 출입까지 통제해 현재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예전의 10분의 1로 격감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월 25일 ‘사업 추진에 따른 소요예산 부담 등의 행위는 이사회의 의결 등 법인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이뤄져야 하므로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운보문화재단에 발송했으나 재단측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계속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북미 관계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테러지원국 해제에 강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국은 내부적인 반대가 많아 가까운 장래에 이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이 9일 말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관계는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 할 지라도 인권, 위폐ㆍ돈세탁 등 불법행위 중단과 같은 요건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정상화가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클링너는 지난 1996~2001년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 이슈그룹 부국장을 역임하는 등 CIA와 국방정보국(DIA)에서 20여년간 한국 전문가로 활동한 뒤 세계 정치위기 평가 회사인 유라시아 그룹을 거쳐 헤리티지 재단에 몸담고 있으며, 2.13 북핵 합의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불언급 등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못미치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다음은 발언 요지. ◇ “가까운 미래에 테러지원국 해제 안돼”= 뉴욕 회담은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되려면 행해야 할 수 많은 의제들을 단순히 열거하는 정도에 그쳤을 것이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해제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60일간
남미 순방중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 4천400명 이상의 미군 증파안을 승인했다고 백악관이 10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런 추가파병에 따른 비용으로 32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 결정은 지난 1월 이라크 안정화 차원에서 2만1천500명의 병력을 추가파병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지난 8일 미 하원의 다수당인 민주당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늦어도 내년 8월까지 철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마련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라크 주둔 미군의 새 사령관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대장은 병력 증파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4천400명 중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이라크인 구류자들을 관리 할 헌병 병력이 2천400명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추가 파병에 드는 비용을 포함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비를 1천억달러로 수정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과 여타 민주당 지도자들은 1천억달러의 전비와 2만1천500명의 추가 파병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미군 철군 법안에 대해 부시 대통령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논의가 러시아와 중국의 제동으로 제자리를 걷고 있다. 양국은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과 독일(P5+1)의 유엔주재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추가제재 초안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이란 제재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이란이 우라늄 농축중단 요구를 계속 무시함에 따라 추가 제재안을 논의중이다. 추가제재 초안은 이란의 핵개발에 관여한 당국자에 대한 여행금지, 무기 금수, 금융제재 및 대(對) 이란 수출신용장 제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보유중이거나 관리하는 자산 동결 확대 등의 조치를 담고 있다. 회의 후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대사는 “심각하게 우려되는 대목이 있을 뿐더러 (각 국 간에) 큰 견해차가 있다”고 , 중국의 왕광야(王光亞) 대사는 “초안 내용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해 사실상 초안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과의 무역관계를 감안해 제재를 최소화하려는 입장이다. 양국은 특히 금융 및 무역제재와 IRGC의 자산 동결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 왕 대사는 특히 “추가 제재는 핵개발의 주체인 이란 정부에 대해 이뤄져야 하며 이
응웬밍찌엣 베트남 주석이 올 하반기 종전 후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방문길에 나선 팜자키엠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이번 일정 에서 찌엣 주석의 미국방문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레중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중 대변인은 “키엠장관이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찌엣 주석의 정상회담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 미국 정상은 2000년 클린턴 대통령과 2006년 부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있었지만 베트남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베트남 지도자로는 2005년 판반카이 총리가 처음 미국을 방문했었다. 한편 베트남을 방문중인 아사노 가스히토 일본 외무성 차관은 응웬푸빙 베트남 외교부차관과 만나 응웬밍찌엣 베트남 주석을 올 가을 일본에 국빈 초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하노이=연합뉴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