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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2 07:5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요즘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가슴은 시커먼 숯처럼 타들어가고 있다.

2·14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한 지 한 달이 다 되가지만, 통합 추진작업이 뚜렷한 성과없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당은 지난 6일 통합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영역·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고, 최근 정세균 의장은 “먼저 당을 해체하자는 뜻이 아니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신당이 만들어지면 우리당도 해체할 수 있다"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은 또 일부 의원들이 먼저 `선도탈당‘ 또는 `기획탈당‘을 통해 제3지대로 뛰쳐나가 신당을 만들고 통합신당에 관심이 있는 제 정파가 여기에 합류하는 단계적 통합론과 당적을 유지한 채 원탁회의 형식으로 `통합신당추진모임‘을 구성하는 두가지 방안을 협상카드로 내놨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우리당의 제안에 난색을 표하면서 오히려 우리당 탈당의원들의 교섭단체인 `통합신당모임‘, `민생정치모임‘과의 대화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고, 대선 예비주자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계속되는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이 주도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

그동안 우리당 송영길 사무총장, 정장선 정책위수석부의장, 임종석 의원 등 재선그룹과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 이낙연 의원 사이에서 진행되던 물밑협상도 지난 9일 회동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사실상 중단상태에 들어갔다.

통합신당 추진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우리당내에서는 새 지도부에 대한 성급한 비판론이 나오고 있고, 한동안 잠잠했던 추가탈당 움직임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의 한 초선의원은 “지금 방식으로는 통합작업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추가 탈당을 고민하는 분들이 실제로 있고, 나 역시 고민이 깊다"고 탈당을 고려중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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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