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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운보의 집‘ 정상화 나서

“대표문화 명소… 道운영 바람직”

  • 웹출고시간2007.03.12 07:3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운보 김기창 화백(1914~2001)이 말년을 보낸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의 ‘운보의 집‘이 파행 운영되면서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운보의집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충북예총 등 도내 10여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운보의 집 정상화 추진위가 오는 13일 발족돼 운보문화재단의 공사 중지와 운보의 집 정상화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운보의 집은 선생의 사망후 지난 2005년 11월 일부 시설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파행을 거듭해 왔다.

재단 측은 그동안 문화관광부의 공사 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운보미술관 내부를 모두 철거하고 운보가 기거하던 안채에 공사 자재를 쌓아놓아 폐허를 방불케 하고 있다. 운보의 집은 경매를 통해 주차장, 도예공방을 낙찰받은 H씨가 운보문화재단과의 갈등으로 한때 차량과 일반인 출입까지 통제해 현재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예전의 10분의 1로 격감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월 25일 ‘사업 추진에 따른 소요예산 부담 등의 행위는 이사회의 의결 등 법인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이뤄져야 하므로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운보문화재단에 발송했으나 재단측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계속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보의 집은 운보 김기창 화백이 지난 84년 2만5천600여평의 부지에 건립한 것으로 증여와 매각 과정을 거치면서 운보문화재단과 (주)운보와 사람들이 공동 운영해 왔으며 주말이면 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각광을 받았었다. 그러나 (주)운보와 사람들에 투자한 금융회사의 부도로 일부 시설이 경매에 넘어간 후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다.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오는 13일 추진위 발족식을 갖고 정상화를 위해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운보의 집이 충북의 대표적 문화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북도가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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