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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2 08:0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 우리당 탈당그룹 등 범여권 각 정파의 대통합을 이뤄낼 매개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당 내에서 민주당을 연대대상의 하나로 인정하는 `제3지대 신당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도 통합교섭단체 구성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오면서 민주당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것.

게다가 이를 발판으로 우리당을 최대한 흔들면서 탈당그룹과의 물밑 대화채널을 가동해 나아가는 이른바 `등거리 협상전략‘으로 대통합 국면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가시적 성과를 얻어내려는 우리당과 탈당그룹의 조바심과는 달리 민주당은 4월 이후로 대통합 신당의 스케줄을 늦추는 분위기다.

지난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도개혁통합추진특위 회의에서도 이 같은 민주당의 내부 기류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정실패의 책임이 있는 우리당과는 당 대 당 통합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우리당의 어떠한 통합제안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통합신당모임의 교섭단체 구성제안에 대해서도 4월 이후에나 검토하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

하지만 민주당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이처럼 마냥 콧노래만 부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4·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에 나선 원외인사들이 원론적으로 범여권 대통합을 언급하고 있으나 내용적으로는 당 사수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고 있는 반면 원내 의원들은 `호남색의 민주당만으로는 안된다‘며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내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수파가 당대표를 하면 정계개편 전략에 혼선이 생기고 통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따라서 원외 강경파가 새 지도부를 장악할 경우 민주당은 내부 갈등으로 통합국면을 주도할 단합된 힘과 자체 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어서 4.3 전대는 향후 민주당의 진로에 중대한 변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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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