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2023년 사회복지시설 운영평가'에서 6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87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상위 복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과 환경 현황 △재정과 조직 운영 상태 △프로그램과 서비스 관리 △이용자의 권리 수준 △시설 운영 전반사항 등 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복지관의 탄탄한 복지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중심 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922년 본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9년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내 분관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
[충북일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영농기술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품목별 재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총 10회에 걸쳐 44시간 동안 영농 기초이론과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대상자는 단양군에 주소지를 둔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및 기초 영농기술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이다. 또 단양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귀농·귀촌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귀농·귀촌 및 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신청자를 우선 선정해 더욱 많은 신규농업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교육신청서와 개인 정보 이용동의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을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메일(thisshi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 영농기술 교육이 귀농·귀촌인 및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기초
[충북일보] 충주시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용 민간 SaaS 이용 지원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향후 1년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이용 비용으로 2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개인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 종류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SaaS 이용 기관으로 선정돼 충주시 누리집과 연계한 민원 안내 챗봇 '충주봇'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시민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오는 4월부터 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한 협업 도구인 '두레이솔루션'을 도입해 300명의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웹 기반으로 운영되어 공간적 제약 없이 사용자 간 업무 공유와 문서의 공동 편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시스
[충북일보] 제천시가 봄꽃 여행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봄 여행지로 관광객을 초대한다. 시는 청풍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벚꽃, 산수유 등 다채로운 봄꽃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봄철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풍호 벚꽃축제, 호반의 아름다움과 벚꽃의 향연 제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청풍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풍호반을 따라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 축제는 제천의 봄을 대표하는 행사로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레이저쇼와 함께 오프닝 축하공연, 지역예술단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플리마켓, 벚꽃 페스티벌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 포토 존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림지, 천년의 역사를 품은 봄의 정취 제천의 또 다른 봄 여행 명소로 의림지를 빼놓을 수 없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의림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봄이면 수양버들과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IDENTITY)'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정체성 찾기' 시리즈의 첫 무대로, 악단이 지금까지 위촉하고 창작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채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1988년 창단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37년 동안 국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집대성한다. 특히 국악이 가진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창작 국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서울교대 음악교육과 조경선 교수가 특별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거문고 연주를 선보인다. 거문고의 깊고 묵직한 선율은 우륵국악단의 연주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악단만의 고유한 음악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대중에게 이를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장 로비에서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관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지정 충주직업전문학교는 17일 성내충인동의 첫 출산가정을 방문해 출산축하금 30만원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성내충인동은 주요 상권의 변화로 지난해 출생신고가 단 2건에 그친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직업전문학교는 앞으로도 출산가정을 지원하며,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충주시 마수리봉사단은 교현안림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곰팡이가 핀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을 청소하며, 대상자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향한 관심 속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문화가 지속돼 충주시가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마다하지 않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50여 명의 봉사회 회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치매 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반자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지칭한다. 또한 치매 파트너는 치매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고 알리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고 배회 및 실종 어르신을 발견하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에 따르면 제천시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유병률은 10.6%로 65세 이상 노인 10명당 1명 이상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전 구성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치매 극복 선도단체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제천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시청 간부진을 대상으로 엑스포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엑스포의 전반적인 밑그림을 구성한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시의 행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최승환 부시장,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제천시 국소장, 실과사업소장, 엑스포 대행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엑스포 주요 업무 추진 상황 △엑스포 기본계획 △제천시 행정지원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기본계획에는 엑스포 자문위원회와 한방천연물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행사 비전, 전시관 구성,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업 및 학술회의 유치 방안 등이 포함됐다. 보고 이후 제천시 각 부서의 엑스포 행정지원 협력 방안 논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대규모 국내외 기업 유치 및 관람객 확보를 위한 전략과 추진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제천이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시의 행정적 지원과 민간 협력을 강화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단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수상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페스티벌 및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수상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실제로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2023년 835명, 2024년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도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페스티벌의 경우 2022년 1천519명에서 2023년 2천886명, 2024년 4천500명이 참여하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상스포츠 대회 또한 2022년 1천501명, 2023년 2천5명, 2024년 3천440명이 참가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수학의 아름다움과 원리를 탐구하는 '파이데이(Pi Day)' 행사 주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수학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 생생수학통 프로젝트 및 수학채움학교 운영의 하나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계 수학의 날(3월 14일)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수학의 원리를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제중은 '파이데이 주간' 일과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수학 행사를 운영했다. 세계 수학의 날 문제 풀이 행사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문제 풀이 활동과 '파이(π) 암기왕' 대회도 열려 0자리 이상의 원주율을 암기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줬다. 특히 지난 14일 점심시간에는 1층 홈베이스에서 체험형 부스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π 장기알!' 게임에서는 장기알을 튕겨 특정 원 안에 넣는 도전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π로 나 표현하기'에서는 원주율 속에서 의미 있는 배열을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2025 올해의 작가전 '일상 속의 변주'라는 주제로 공모를 개최해 일반미술 부문에 장범순 작가와 미술·수묵화 부문에 박태준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앞서 (재)제천문화재단은 지난 2월 4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17일간 만 30세 이상으로 5년 이상 제천에 주소를 둔 시각 예술 분야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작품 심의는 외부심의위원회의 공정한 면접 심사를 거쳐 장범순, 박태준 작가를 각각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12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작가 선정 증과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선정 작가는 공고일 이후 전시 주제에 맞는 작품 2점 신규 제작을 포함한 총 15점을 오는 9~10월께 '2025 올해의 작가전'을 제천 예술의전당 2층 전시 공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창작 활동 지원금 각각 500만원과 전시 홍보(포스터, 현수막, SNS 등), 전시 기간 내 전시해설(도슨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올해의 작가전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지원했다"며 "차기 연도에도 분야를 더욱 확대해 지역 내 많은 시각 예술 분야의 예술인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
[충북일보] 제천시의 청풍호 수상비행장과 수상아트홀 활성화 사업 추진이 다양한 문제로 차질이 예상된다. 시는 민간사업자와 투자 협약한 지 4개월이 되도록 수자원공사의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여기에 일부 어업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며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일부 어업권자는 시에 하천 점용허가 동의를 조건으로 수상레저 사업권 교부를 요구하고 있어 시의 골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와 민간사업자 성지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청풍호 수상비행장과 수상아트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조합은 20억원을 들여 수상비행장과 낡은 수상아트홀을 보수해 복합 수변 문화공간을 만들기로 했으며 5년 사용 후 시설물을 시에 기부하는 조건이다. 재탄생할 수상아트홀은 평상시 웨딩 시설로 이용하다 청풍호 벚꽃축제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가 수공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민간사업자에게 관리위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애초 6월까지 정비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수자원공사의 하천 점용허가도 나오지 않았다. 수상아트홀과 수상비행장은 수공 관리 수역에 소재한 시설물이어서 점용허가가 필수로 수상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