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봄은 예외 없이 온다. 섬진강엔 조금 더 짙게 밴 봄이 있다. 자연과 생명의 감수성이 더불어 깃든 봄이다. 2018년 4월21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섬진강 길을 따라 걷는다. 그림 같은 물의 근원을 따라 간다. 4월의 바람이 부드럽고 상큼하다. 회원들의 기분도 봄바람 속에 가뿐하다. 걸음과 걸음 사이에 지루할 틈이 없다. 지금 섬진강은 봄 그 자체다. 생동하는 봄의 에너지가 절정이다. 섬진강 길이 초록으로 바뀐다. 겨울을 겪고 피워낸 연록 이파리에 초록의 힘이 들어간다. 화장기 없는 여자의 순정한 풍경이다. 신이 내린 파란 축복이다. 순창에서 출발하는 거북이길을 들머리로 삼는다. '귀주마을 버스정류장'이 들머리다. 버스에서 내리면 열녀 '이씨비'가 있다. 마을 끝엔 머리 없는 거북바위가 있다. 구암정으로 불리는 정자도 있다. 봄기운이 팍팍 용솟음친다. 걷기 전에 숨 고르기를 한다. 간단한 몸 풀기도 한다. 신발 끈도 고쳐 맨다. 오른쪽으로 강을 두고 걷는다. 강물은 그리 깊지 않다. 수면에 하늘빛이 그대로 비친다. 상쾌함이 밀려온다. 강 건너로 초록 색상이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굽어 흐르는 섬진강의 청류를 맘껏
[충북일보] 긴 잠에서 깨어난 듯 햇살이 가득한 요즘이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한다. 신라 56대 경순왕의 태자인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 망국의 한과 서로를 그리는 애끓는 마음이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충주 미륵대원지가 그 주인공이다. 미륵대원지는 고개를 돌리면 보물과 유물이 있는 역사 교과서 같은 장소다. 후대에 길이 물려줘야 할 역사적 가치는 물론 교육 효과와 재밌는 이야기까지, 나들이 장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신성한 지역이오' - 당간지주 미륵대원지에서 첫 번째 만난 유물인 당간지주는 고운 꽃문양이 섬세하게 들어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당간지주는 깃대를 고정하기 위해 세워진 돌기둥으로 사찰의 입구나 뜰에 세워져 이곳이 신성한 곳임을 알려주는 장치다. 아랫부분의 결실로 전체 크기를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 시대보다 상대적으로 폭이 넓고 높이가 낮아 고려 시대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그림을 그려 넣은 듯 섬세한 조각이 인상적이었다. '비석은 간데없고 우직이 자리를 지키니' - 석조 귀부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 귀부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겨울철 휴장 후 지난 11일부터 다시 운영 중인'착한 꼬마바이크장'이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찾는 방문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최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확보한 도비 11억원 중 4억원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착한 꼬마바이크장을 조성했다. 이 곳은 △총연장 62m의 레일바이크장 △2대의 레일바이크 △6점의 유아용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10월까지 우천 시를 제외하고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착한 꼬마바이크장 조성 후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호응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앞으로도 시설물 안전관리와 특색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으로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과 도시가 골고루 잘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충청북도의 핵심 사업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택시와 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명소를 하루에 둘러보는 시티투어 코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스는 단양읍 고수대교 앞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충주호 유람선∼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구경시장∼도담삼봉∼온달관광지∼관광안내소로 구성됐다. 버스 투어는 이용 차량이 대형 관광버스라 쾌적하고 안락한데다 문화관광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투어 택시도 단정한 복장과 함께 친절·관광 교육을 이수한 택시 운행자로만 운영할 예정이라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버스 투어는 34회, 투어 택시는 60회 운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군은 관광객 호응도에 따라 코스와 운행차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 참가비는 대인과 소인 구분 없이 1만8천원이다.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구경시장은 최근 큰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의 터에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4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철쭉제를 연다. 어쿠스틱 밴드 '신길역 로망스'가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21일 오후 2시 30분부터)를 비롯해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5월 1~8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베어트리파크 철쭉제 (3) -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입구에 있는 오색연못이 철쭉을 비롯한 각종 봄꽃으로 더욱 화사해졌다.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철쭉제 (2) -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입구에 있는 오색연못이 철쭉을 비롯한 각종 봄꽃으로 더욱 화사해졌다.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철쭉제 (1) -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철쭉을 비롯한 각종 봄꽃으로 더욱 화사해졌다. 사진은 야생화 동산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힐링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문화와 역사가 서리고,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산과 강, 들판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지난해 4월 개장이후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기 위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오는 5월 12일에는 이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에 선정됐다. 행사는 오는 5월12일 오후 1시 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과 댄스공연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후 2시부터 몸풀기 체조 후, 봉곡교,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6km 코스의 금강둘레길을 걷게 된다. 120분가량 소요되는, 남녀노소 누
[충북일보=단양]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봄 여행주간의 나들이 행선지로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봄 여행주간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6일간 할인 이벤트와 함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단양군 일원에서 치러진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일부 업체에서 평소보다 할인된 7만5천원∼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죽기 전에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이 인간새의 서식지로 이름날 만큼 전국에서 으뜸가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조종사가 체험자와 함께 2인1조를 이뤄 패러글라이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늘을 나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단양에는 양방산과 두산 두 곳의 활공장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과 온달관광지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아치 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12종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7일 개장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매출액도 17억여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행운의 50만 번째 이용객은 거제도 관광협의회(회장 진선도)이 선정됐고 류한우 군수는 이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이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인근 단양강잔도의 인기는 단양지역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창업 등이 늘어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정상에서 삼족오 모양으로 돌출된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
[충북일보=옥천]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이 연일 이어지는 봄 손님들로 활기가 넘친다. 군에 따르면 농심테마공원 내 튤립, 팬지, 라자니아, 비올라 등 봄꽃이 만개해 화사한 봄 정취를 느끼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이 공원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소담한 농업생태체험 공원으로 2004년 3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테마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원예치료정원, 놀이터까지 함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는 물론 가족단위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브동산은 농업기술센터 내 유리온실에서 직접 키운 형형색색 꽃묘들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로즈마리, 라벤다, 애플민트,원추리 등 10여종의 허브가 은은한 향을 내뿜는다. 원예하우스에서는 딸기, 포도, 복숭아, 체리나무가 실증재배되고, 바나나 나무도 심겨져 있어 4계절 식물 생태계 관찰도 가능하다. 6월이면 6천㎡ 크기의 연못에 연꽃도 만개해 사진 찍기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군은 2008년도에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옥천(상)휴게소 이용객들이 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길을 내 휴게소 내 심신
[충북일보=청주] 올가을 청주 명암저수지에 분홍빛으로 물든다. 청주시는 보트장이 있는 명암저수지 동쪽 수변 산책로 경사면에 '핑크 뮬리 로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만2천600포기의 '핑크 뮬리 그라스(Pink Muhly Grass)'를 300m 구간에 심을 예정으로, 가을에 개화하는 핑크 뮬리 그라스는 10월에 가장 진한 분홍빛을 뽐낸다.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핑크 뮬리 그라스는 배수가 잘되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고, 가뭄에도 잘 견디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지난가을에는 경주와 부산, 제주 등이 핑크 뮬리 그라스 명소로 알려지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박노설 시 공원녹지과장은 "명암저수지 주변에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봄 여행주간'대상지에'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다. 여행주간 기간 동안 속리산숲체험 휴양마을에서는 매일 밤 7시30분부터 9시까지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숲속음악회(버스킹)'가 열리고 있다. 오는 28일, 다음달 4~7일, 11~12일에는 밤 9시부터 10시까지 '천체전문가와 함께 숲에서 관찰하는 별자리여행'을 떠난다. 또 명상과 힐링, 트리 클라이밍, 소나무향 천연비누만들기, 스카이 바이크 등 유료 체험과 4D영상관, 식물원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된다. 행사기간에 앞서 보은군은 미리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 TV광고,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관광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숲 체험 휴양마을을 군에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내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단양] 민물낚시의 고장인 단양에서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루어낚시 대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제12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 대회가 다음달 12∼13일 이틀간 한국 쏘가리협회 주최로 단양강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기간산업과 NS블랙홀, 라팔라, 슈어 캣츠 등 낚시 전문 기업을 비롯한 30여개의 기업·단체·언론매체 등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장소인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해마다 수만 명의 낚시꾼들이 찾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엔 오후 4시부터 커플과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향토가수 김재원, 김범희 연주자 등의 공연도 예정돼 대회의 흥을 더한다. 본격적인 낚시대회는 13일 오전 6∼10시까지 단양읍 고수대교부터 노동리 여울 구간에서 치러진다. 본 행사장에서는 치어방류행사를 비롯해 정투낚시대회, 김경호 화백 전시, 낚시 예절, 낚시 강연 등의 각가지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본상은 개인전 1등에는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단체전 1등에는 100만원, 2등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