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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로 가득한 옥천 농심테마공원, 힐링공간으로 '인기'

  • 웹출고시간2018.04.18 11:16:01
  • 최종수정2018.04.18 11:16:03

옥천 관내 어린이들이 현장학습을 위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공원을 찾아 만개한 튤립을 보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이 연일 이어지는 봄 손님들로 활기가 넘친다.

군에 따르면 농심테마공원 내 튤립, 팬지, 라자니아, 비올라 등 봄꽃이 만개해 화사한 봄 정취를 느끼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이 공원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소담한 농업생태체험 공원으로 2004년 3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테마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원예치료정원, 놀이터까지 함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는 물론 가족단위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브동산은 농업기술센터 내 유리온실에서 직접 키운 형형색색 꽃묘들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로즈마리, 라벤다, 애플민트,원추리 등 10여종의 허브가 은은한 향을 내뿜는다.
ⓒ 옥천군
원예하우스에서는 딸기, 포도, 복숭아, 체리나무가 실증재배되고, 바나나 나무도 심겨져 있어 4계절 식물 생태계 관찰도 가능하다.

6월이면 6천㎡ 크기의 연못에 연꽃도 만개해 사진 찍기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군은 2008년도에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옥천(상)휴게소 이용객들이 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길을 내 휴게소 내 심신치유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이 공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30명 이상의 단체가 방문할 경우 시설안내도 해준다.

군농업기술센터 박구현 연구개발팀장은 "허브동산에 심은 형형색색 튤립이 이번 주 장관을 이룬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계절 힐링장소로 손색이 없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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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