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6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8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군에 따르면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천5천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 되면 관광명소가 된다. 장미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장미길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장미길의 향연은 이날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여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진다. 장미길 행사장 입구와 난간에 600개의 꽃모양 바람개비와 풍선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미가 없는 일부 산책로엔 단양과 장미를 소재로 한 지역주민이 찍은 40여점의 작품 사진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양읍 도전리 장미길 입구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된다. 밤이 되면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일대 한반도 지형이 푸르름을 더해가며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천팔경으로 알려진 해발 400m의 월류봉 정상에 올라 원촌리 일대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산세, 고즈넉한 마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을 깊게 굽이치며 돌아나가는 초강천을 경계로, 남쪽으로는 월류봉이 우뚝 서 있고, 북쪽으로는 전형적인 U자 형태의 구하도가 놓여있다. 월류봉을 헐떡이며 오른 뒤 격한 숨을 고르며 굽어보는 한반도 지형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초강천과 구하도에 둘러싸인 독특한 구릉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생겨 발길을 멈추게 한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월류봉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또한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봄내음이 짙어지는 요즘은 주말이면 한반도 지형을 관람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곳의 구하도(하천의 흔적만 남아 있는 지형)는 오래전 물 흐름이 바뀌며 경작지로 변한 옛 물길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지리학자들도많이 찾는다. 전국에 한반도 모양의 지형은 간혹 존재하긴 하지만, 이 곳은 길이가 2.4㎞여 가량으로 물이 돌아나가는 곳에 만들어진 곡류핵이 드물게 방추형으
[충북일보=단양] 전국 최고의 강태공을 가린 '제12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쏘가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2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547명의 루어낚시꾼이 참가해 단양강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개인전 1등은 69.8㎝(3마리 합산)를 기록한 함승준(강원 평창)씨가 차지했으며 2등은 48.1㎝(2마리)를 기록한 이창호(강원 홍천)씨, 3등은 41㎝(1마리)를 기록한 서동주(경북 문경)씨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 1등은 이천쏘가리루어클럽(4마리), 2등은 쏘∼달구지(3마리), 3등은 한국쏘가리루어클럽(2마리)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개인전 1등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을, 단체전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의 상금과 상패 등이 각각 주어졌다. 이 밖에 개인전 4∼15등(단체전 4∼10등상)까지 상품 등이 지급됐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참가자와 관광객 등 총 3천여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효과를 본 것으로 대회 추진위는 분석했다.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데다 쏘가리가 서식하기 좋은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연간 10여만 명이
[충북일보=옥천] 옥천 장령산자연휴앙림이 힐링과 심신치유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곳은 스트레소 해소, 면역기능 강화, 살균작용에 탁월하다는 피톤치드가 도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돼,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깨끗한 자연 향기로 상쾌함이 더해진다. 오염되지 않은 산천초목을 간직한 중부 지방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이 곳을 관통하는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기도 한다. 더욱이 다양한 각종 야생 동·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안에는 숙박 가능한 숲속의 집(18실)과 산림문화휴양관(17실)을 비롯해 금천계곡을 따라 정자, 데크, 놀이터, 야외음악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학습 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숙박시설의 주말 인터넷 예약은 초를 다퉈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여 가능한 정자, 데크, 파라솔도 캠핑 족이나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다. 야외음악당 뒤편에 시작해 금천계곡을 따라 흙길로 조성된 치유의 숲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보 산책코스 안성맞춤이
이번여행지는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해 있는 유럽북부지역이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이 나라들을 묶어 노르딕국가라고도 부른다. 북유럽나라들은 중세의 화려한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었던 서유럽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수채화처럼 그려진 대자연의 풍경과 여유로운 생활상이 삶의 이상향이라면,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 북유럽은 그 이상향이 귀결되어 실현되어지는 유토피아 같은 곳이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일처럼 행복한 일도 없다. 또한 그 여행지에서 새로운 풍경에 얽힌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를 발견할 때 우리는 더욱 희열을 느끼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으로 찍어 남기고 감동했던 순간들의 느낌을 메모하고, 정리하여 되새기는 일은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다.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입성했다. 복지천국 덴마크는 국민소득 7만4천불로 생명공학과 조선 산업이 발달되었으며, 차량등록비용을 자동차 값의 180프로까지 받음으로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많은 나라다. 차창 밖의 풍경이 몽환적이다. 주황색 뾰족탑지붕건축물들이 자주 보여 이곳이 덴마크임을 실감케 한다. 산이 없는 도시,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인어공주가 있고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 이용객들 편의 제공을 위해 여름성수기(7월1일~8월25일) 숙박 사전 예약을 오는 6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중부권 최대의 휴양단지로 발돋움한 좌구산휴양랜드는 좌구산휴양림, 율리휴양촌 등 33동의 숙박시설에 하루 300명이 숙박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율리휴양촌 숙박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각 동마다 주방이 생겨 이용객들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숙박시설 외에도 휴양랜드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좌구산 숲 명상의 집과 전국 최대 규모(356mm)의 굴절 망원경과 VR체험장을 갖춘 천문대도 이용할 수 있다. 휴양랜드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밀집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구간 약 1.2km의 길이로 짜릿한 스릴감뿐만 아니라 좌구산휴양림의 아름다운 경관도 즐길 수 있는 줄타기 체험장과 길이 82m, 폭 12m 규모로 한번에 6명이 이용할 수 있는 썰매장도 자리 잡고 있다. 군민, 숙박시설 이용객 등이 체험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아찔한 계곡 위를 50m 높이로 가로지는 총연장 230m의 명상구름다리와 총 11면의 캠핑장과 족구장,
[충북일보] 복잡한 도심지를 벗어나 청주 외곽에 자리한 한적한 시골마을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평범한 시골마을이 아니라 남다른 이야기가 있으며 문화재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청주 끝자락에 있는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자그마치 200년이 넘은 팽나무와 1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아름드리 잎을 흔들며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중앙으로는 계산1리 경로당이 나무들 사이에 위치해 있다. 커다랗고 많은 나무로 둘러싸여 무더운 여름에 오면 참 시원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본격적으로 마을 내부로 들어가 봤다. 먼저 벽화가 그려진 마을을 돌아봤다. 마을 곳곳에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담장들이 예쁜 벽화들로 꾸며져 있다. 벽화들의 상태를 보면 최근에도 그림을 다시 그리고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벽화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봇짐을 든 상인들이나 북적이는 장터를 연상케 한다. 사실 계산리 마을은 과거에 말미장터가 열렸던 곳으로 현재까지 '말미장터마을'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마을 뒤편으로는 청주의 동쪽 관문이자 '피 밭이 있는 고개'라는 뜻의 피반령이 있다. 여기서 '피'는 돌피를 개량한 밭작물을
[충북일보=옥천]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31회 지용제'가 고향 옥천에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동시 지정된 올해 지용제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종전 3일이던 축제 기간을 하루 더 늘리고 문학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국내 대표 문학 축제로써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지역을 벗어나 남녀노소 전 국민이 찾는 우수한 문학축제로 만들기 위해 세대를 넘나드는 개성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해외문인과 뮤지션들을 초청해 포럼과 뮤직페스티벌을 갖는 등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제장 한 켠에는 정지용 시에 등장하는 옛 음악다방 '카페프란스'와 질화로 체험, 향수민속촌 등이 마련돼 정 시인이 활동하던 1930~1940년대 거리 분위기를 재현해냈다. 상설 체험장에서는 전래민속놀이체험 '그땐 그랬지'와 지용장승깍기, 고무신에 그림그리기, 고향장터 등의 40여개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오감만족 추억거리를 쌓게 했다. 축제장 일대를 30분 가량 도는 트랙터가 끄는 향수마차도 방문객의 인기를 한 몸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순항 중이다. 군에 따르면 1∼4월은 관광 비수기인데다 미세먼지 등으로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돼 관광객이 적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누적 관광객 225만2천701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올 1분기(1∼3월) 누적 관광객은 139만1천958명으로 처음 1천만 관광객을 돌파했던 지난해 106만8천265명보다도 32만3천693명이 늘었다. 올 4월에도 한 달간 8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관광객 증가의 이유라고 꼽았다. 4월말 기준 전체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92만5천91명으로 가장 많고 만천하스카이워크 20만9천841명, 사인암 19만9천391명, 구인사 17만9천898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담삼봉은 관광1번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한국 관광100선과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선정한 여름철 관광지 TOP20에 선정된 바 있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
[충북일보=제천] 국내 최고(最古) 저수지인 제천시 의림지에서 생물종 다양성 회복을 위한 낚시행사가 열린다. 제천시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의림지 일원에서 의림지 수중환경보호 낚시대회 '배스를 잡아라'를 연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외래어종인 배스의 개체수를 줄여 다양한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배스를 잡은 사람 1, 2, 3등에게는 각각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기념품이 주어진다. 또한 사전접수자에 한해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점심이 제공된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jcla21.kr) 또는 이메일(jckfem@hanmail.net)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협의회 박종철 상임회장은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공어와 참붕어 등 다양한 토종 어종이 증가해 의림지의 건전 생태계가 유지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648-6789)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천 주변의 시가지 야경이 한층 더 밝아지고 아름다워지고 있다. 군은 최근 1억 원을 투입해 영동읍 영산교(65m)와 영동제2교(65m)를 대상으로 LED바를 활용한 경관조명공사를 완공했다. 각각의 교량에서 무지개색 파노라마가 낭만 가득한 밤풍경을 연출하며 삭막했던 거리를 비추고 있다. 교량이 가진 '통행'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특색있는 옷을 입혀, 주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밤이 되면 은은하고 로맨틱한 야경은 영동천을 수놓고 있어, 뚝방길을 산책하거나 퇴근 후 귀가하는 군민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 산책과 조깅으로 영동중학교에서 영동생활체육공원 사이 영동천변을 이용하는 군민들은 적극 반기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안전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역 인근과 매천교~용두교간 뚝방길, 영동제3교 등에 도심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해 야간 쾌적한 거리경관을 뽐내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호응에 힘입어 군민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분석을 통해 야간
[충북일보=괴산] 신록의 계절,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힐링 1번지 성불산산림휴양단지가 다양한 테마의 아름다운 봄꽃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괴산군은 휴양단지 내 자연휴양림 및 생태공원 일원에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로 이뤄진 봄꽃 단지를 조성하고 등산객과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휴양단지 진입로와 입구 매표소에 식재된 알록달록 피튜니아로 만든 'HAPPY ♡ 괴산' 로고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또한 자연휴양림에는 영롱한 보랏빛의 꽃잔디와 빨간색 영산홍이 만개했으며,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 곳곳마다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 하얀색의 팬지꽃과 튤립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공원 내 '연인의 길'에는 길 양쪽에 늘어선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줄지어 자리잡은 튤립을 비롯한 피튜니아, 매리골드, 팬지 등 다양한 꽃들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는 싱그러움을 선사하는 봄꽃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기체험, 생태체험 등을 하며 숲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생태체험관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