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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봄 힐링과 심신치유 장소로 '인기'

맑고 깨끗한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지친 심신을 달래기 제격
올해 초 문을 연 지용탐방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대비 이용객 40% 늘어

  • 웹출고시간2018.05.15 10:58:52
  • 최종수정2018.05.15 10:58:52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들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 장령산자연휴앙림이 힐링과 심신치유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곳은 스트레소 해소, 면역기능 강화, 살균작용에 탁월하다는 피톤치드가 도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돼,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깨끗한 자연 향기로 상쾌함이 더해진다.

오염되지 않은 산천초목을 간직한 중부 지방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이 곳을 관통하는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기도 한다.

더욱이 다양한 각종 야생 동·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안에는 숙박 가능한 숲속의 집(18실)과 산림문화휴양관(17실)을 비롯해 금천계곡을 따라 정자, 데크, 놀이터, 야외음악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학습 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숙박시설의 주말 인터넷 예약은 초를 다퉈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여 가능한 정자, 데크, 파라솔도 캠핑 족이나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다.

야외음악당 뒤편에 시작해 금천계곡을 따라 흙길로 조성된 치유의 숲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보 산책코스 안성맞춤이다.
ⓒ 옥천군
소원길에서 편백길을 따라 걷다가 곳곳에 마련된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 앉아 경쾌하게 흐르는 금천계곡 물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처럼 느껴진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 선생이 700여명 의병들과 함께 금산으로 향할 때 승리를 위한 소원을 빌었다고 해 유명해진 소원바위와 정지용 시인의 시 팻말 등도 지루함 느낄 겨를 없이 산책에 재미를 더해준다.

3km구간으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와 족욕장, 나무데크가 있는 치유정원에서 절정을 맞는다.

아담한 정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는 몇 해 전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와 꽃들을 많이 심었다.

금천계곡물을 끌어올려 5칸으로 만들어진 족욕장에서는 산책으로 피로해진 발을 담그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깨끗하게 씻기는 듯 해 기분까지 상쾌하다.

산림녹지과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쾌적한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아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삼림욕 등으로 재충전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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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