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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짙어지는 한반도, 봄의 싱그러움 가득

영동 황간 원촌리 마을 푸르른 한반도 지형 자태 뽐내
구하도도 눈길 끌어

  • 웹출고시간2018.05.16 10:42:39
  • 최종수정2018.05.16 14:18:01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한반도 모양을 한 구하도가 자태를 뽐내며 봄의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일대 한반도 지형이 푸르름을 더해가며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천팔경으로 알려진 해발 400m의 월류봉 정상에 올라 원촌리 일대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산세, 고즈넉한 마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을 깊게 굽이치며 돌아나가는 초강천을 경계로, 남쪽으로는 월류봉이 우뚝 서 있고, 북쪽으로는 전형적인 U자 형태의 구하도가 놓여있다.

월류봉을 헐떡이며 오른 뒤 격한 숨을 고르며 굽어보는 한반도 지형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초강천과 구하도에 둘러싸인 독특한 구릉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생겨 발길을 멈추게 한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월류봉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또한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봄내음이 짙어지는 요즘은 주말이면 한반도 지형을 관람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곳의 구하도(하천의 흔적만 남아 있는 지형)는 오래전 물 흐름이 바뀌며 경작지로 변한 옛 물길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지리학자들도많이 찾는다.

전국에 한반도 모양의 지형은 간혹 존재하긴 하지만, 이 곳은 길이가 2.4㎞여 가량으로 물이 돌아나가는 곳에 만들어진 곡류핵이 드물게 방추형으로 물길의 방향성이 뚜렷해 한반도 지형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원촌리 마을은 경부고속도로에서 황간 IC로 빠져나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경치에 반하는 곳이다"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영동을 한껏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의 봄여행을 추천한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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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