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진석기자] 7회 음성인삼축제에서 '스타'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인삼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형구(인천시)씨다. 올해 처음 열린 음성인삼가요제는 인삼축제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금왕읍 응천 일원에서 열렸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등 전국에서 120여 명이 참가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28일 열린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본선 무대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참가자의 노래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본선 결과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박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민지&김민정(속초), 장려상은 이현정(청주) 씨가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200만 원, 장려상은 100만 원과 가수인증서를 수여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9일까지 '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14일에 개최하며,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생으로 선착순 35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대회 당일 참가 어린이들은 보호자 없이 국립청주박물관 전시장에 전시된 문화재를 직접 보고 세밀하게 관찰한 뒤 자신의 느낌과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시상내역은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충북도교육감상·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꿈나무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등이다. 수상작은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예총과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연극 '지상최후의 농담'이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61회 충북예술제'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 밀양연극제 초청, 2017년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앵콜 공연, 2018년 1월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세혁 작가와 문삼화 연출이 창작 단계부터 의기투합해 탄생한 이 작품은 이번 공연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이날 공연은 7명의 배우와 18명의 스탭이 참여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인간만이 갖고 느끼며 창조하고 누릴 수 있는 극과 극의 감정 대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60~70대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된 '황금물결핸드벨연주단'. 2017년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예술플랫폼 동호회로 결성한 이 동호회는 3년째 하모니를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 이름은 '황금벨이 춤춘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단원들은 손에 들린 핸드벨이 아닌 황금벨이라고 입을 모은다. 평생을 가정에서 엄마이지 아내, 며느리로 살아왔던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줘서다. 동호회에 참여하기까지 망설임도 컸다. 악기는커녕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어색한 탓이었다. 처음에는 핸드벨을 잡는 것도 어색했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요양원이나 장애인센터로 재능기부 공연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는 동호회 결성 이래 가장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29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되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개최된 전국단위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에서 생활문화동호회 240여개와 생활문화인 2천여명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는 올해부터 청주교육대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 성악 등의 부문별로 재능을 겨루게 된다. 이번 콩쿠르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CBS 콩쿠르 홈페이지(http://www.cbsconcours.org/)를 참조하거나 청주CBS 총무국(043-292-6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장에 이상봉(57)씨가 임용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 관장은 대전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실무형 미술 전문가로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 조형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종촌 가슴에 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수차례 기획해 온 이 관장은 2014~2018년 대전시립미술관장을 지냈다. 이 관장은 아시아태평양현대미술특별전과 21세기 하이퍼리얼리즘전, 2018 대전비엔날레전 등을 총괄 기획해 지역미술의 국제화 성과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20주년을 기념해 13일 오후 7시 금수산 상학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소박하지만 흥겹고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적성면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반원들의 아코디언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인 금수봉, 신소연 등 초대 가수와 재미퍼커션 아트의 흥겨운 라틴-타악기 공연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흥겹게 빠져들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단양군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치매관련 각종 교구 체험과 홍보물을 배부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적성면장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적성면민이 하나가 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면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범죄도시', '악인전' 등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김성규씨가 올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 홍보대사로 나선다. 김성규씨는 오는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하고 액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회는 "액션 연기에 탁월한 감각을 보이며, 강렬한 마스크와 연기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가 대단하다. 배우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가 올해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아 하나의 장르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액션'의 가치와 의미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씨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영화제의 첫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기로 영화 속 무예와 액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대중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7080 세대의 옛 무술영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여자고등학교가 '32회 충북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청소년연극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충북청소년연극제 시상식은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예술나눔터에서 열렸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며, 충북도교육청·충북도·충북예총·청주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충북청소년연극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5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연 결과 단체상 대상(충북교육감상)은 작품 '말들의 집'을 선보인 충북여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충북예총회장상)은 청주여고('드림캐쳐'), 우수상(청주예총회장상)은 청주고('위험지역')·충북고('둥지')·상당고('좋아하고 있어')에게 돌아갔다. 개인상 최우수연기상(교육감상)은 박혜린(충북여고)양이 받았다. 우수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은 김재원(청주고)·박인해(충북여고)·최영래(청주여고)·유진우(충북고)·이다호(상당고) 학생 등 5명이 수상했다. 우수지도교사상(교육감상)은 이동근(충북여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신현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준비로 충북청소년연극제를 빛내준 5개팀의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었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제6회 의림지동 힐링음악회 노래자랑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2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힐링음악회는 2007년부터 의림지동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역사 있는 주민음악회다. 노래자랑은 노래를 사랑하는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림지동민, 제천시민 순으로 참가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노래자랑은 지난해와 달리 예심제를 도입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심은 다음달 20일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645-8103/643-4396)에 곡명·팀원 수 및 간단한 인적사항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공연 본선에는 10팀이 진출하며 이중 4팀이 대상(20만원), 최우수상(15만원), 우수상(10만원), 인기상(5만원)을 수상한다. 의림지동 관계자는 "초대공연으로는 진성, 걸그룹 루비레트, 색소포니스트 박동준·릴리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예술인들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청명관 대강당에서 박물관 공연 프로그램 '희로애락'의 일환으로 7월 연극 공연 '다시 통닭을 먹다'를 선보인다. '희로애락'은 청주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4~10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청주연극협회 소속 극단들의 연극을 상연한다. 갓 튀겨낸 통닭처럼 새로운 이야기들을 안주 삼는 세 여자의 수다로 연극은 막이 오른다.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은행 직원 연수는 마을버스 운전사인 엄마와 통닭 가게 사장인 정희와 함께 매일 밤 통닭을 뜯는다. 그들은 하루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아픈 속내를 털어놓으며 삶의 피로를 풀고 외로움을 달랜다. 어느 날 연수의 엄마가 마을버스 사장인 강정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으면서 새로운 수다거리가 생기지만, 갑자기 나타난 연수의 아빠가 돌아오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 '다시 통닭을 먹다'는 33회 충북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극장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연극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22~25일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문혜준 성악 상임단원이 최근 공주에서 개최된 제2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창으로 손꼽히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제5회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故인당 박동진 명창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유명하다. 문혜준 단원은 국립국악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제31회 동아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도 수상한 우륵국악단의 젊은 실력파 예인이다. 문 단원은 "우륵국악단 소속으로 참여한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발판 삼아 더 좋은 무대로 나아가 충주시민 및 충북도민들께 우륵국악단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