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청정한 소백산자락에 자리한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힐링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다리안관광지는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주말이면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새롭게 단장한 편의시설, 편리한 교통 등 관광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 깨끗하기로 이름난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계곡물은 다리안관광지의 백미로 불린다. 계곡물은 거울처럼 맑은데다 한 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무더위에도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충만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산과 계곡을 따라 15만3천835㎡의 면적에 조성된 다리안관광지는 원두막 28동과, 데크야영장 18동, 돔 하우스 4동 다양한 형태의 쉼터로 구성됐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오순도순 자리한 원두막은 시설이 깨끗한데다 요금도 1일 3만원으로 저렴해 특히 인기가 높다. 원두막과 원두막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르는데다 물레방아와 징검다리, 목교 등 각가지 조형물도 있어 운치 있는 시골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민박형태의 돔 하우스는 하루 5
[충북일보=제천] 본격적인 캠핑철을 앞두고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캠핑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달재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박달재자연휴양림 캠핑장은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룬다. 특히 깍아지른 듯한 경은사 절벽에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자연의 향기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로 피서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숙박시설 10동과 복합산막, 야영장 37면, 차량 200대가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가족단위 캠핑장으로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닷돈재 풀옵션캠핑존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캠핑체험에 필요한 텐트, 취사도구, 침구세트 등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4가지 형태의 다양한 텐트가 배치돼 개인 선호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또 597번 도로변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끼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에게 제격이다. 무엇보다 월악산국립공원 캠핑장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잘 정비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충북일보=영동] 녹음이 짙어가는 요즘,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2015년 3만6천407명 △2016년 3만8천341명 △2017년 3만9천230명 등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에만 2만5천명이상 방문하는 등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숲속의 집 등 모든 숙박시설이 매진사례를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휴양림은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엔 고로쇠나무, 소나무, 참나무, 때죽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숲속을 걷다보면 다량의 피톤치드가 정신적 피로를 말끔히 덜어준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민주지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복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 및 두드림 캠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 탐방과 숲 체험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산림해설판과 수목 표찰 등으로 숲의 공익적인 기능과 숲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 줘 방
[충북일보] 단양에 도착하자마자 탁 트인 풍경에 넋을 잃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단양 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펼쳐진 남한강과 고수대교였다. 단양은 첫인상부터 여행자의 마음을 흥분케 했다.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는 유명한 커피 맛집들이 많다. 커피 맛집을 여행길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들뜬 마음이었다. 위치도 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 메뉴는 바로 상큼한 딸기가 층층이 쌓인 딸기 케이크. 이색카페들도 많다. 루프탑 카페를 포함해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이다. 여행길 당이 부족할 때 꼭 찾아가보도록 하자. 1박 2일 여행이었지만 단양에서 유명하다는 먹을거리를 모두 정복할 기세로 맛집을 찾아 다녔다. 다행히 대부분 단양 구경시장에 몰려 있어서 마치 미션을 수행하듯 하나씩 천천히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단양의 명물인 마늘 순댓국이 기억에 남는다. 맛은 물론이고 순댓국에는 내장이 들어가지 않아 내장을 못 먹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단양 구경시장을 벗어나 발견한 '양백폭포'. 누가 서울 한강을 최고 풍경이라고 했는가. 가게와 가게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표방한다. 관광에 초점을 맞춘 도시답게 자연풍광을 즐기며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여럿 있다. 단양군의 농촌체험 시설 중 농촌관광 포털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된 곳은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자연휴양림 2곳이다. 여기에 맛터 분야 '대강양조장', 우수스타팜 분야 '장익는마을'도 있다. 특히 장익는마을은 6차산업인증업체이기도 하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방곡도깨비마을(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74-23·010-4791-7858)은 도락산과 수리방 산자락에 자리잡았다. 옛부터 전통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현재도 다수의 도예인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도자기를 구워내고 있다. 또 마을 농업인들은 오미자와 고추, 콩 등의 친환경 재배를 통한 가공식품 판매를 하고 있다. 체험 가능한 활동은 도예와 농업, 식품관련으로 다양하다. 영농체험을 제외한 모든 체험은 예약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우선 전문해설가에게 도깨비마을 청정산골에 대한 자연해설과 마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도깨비 자연해설 & 마을해설' 프로그램이 있다. 마
'말뫼의 눈물'스웨덴 스웨덴 항구도시 '말뫼'에 도착했다. 점잖은 신사를 연상케 하는 도시 빌딩들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그윽한 느낌으로 여행객을 맞는다. 부드럽게 곡선을 이룬 해안선에 들어선 도시지형이 엘보겐 모양을 닮아 팔꿈치라고도 불린다. 말뫼의 눈물을 기억하시는가? 스웨덴 말뫼는 우리에게 '말뫼의 눈물'로 더 잘 알려진 도시다. 스웨덴 조선업체 코쿰스는 1775년 말뫼에 항만을 건설한 후, 대규모 경제발전을 이루며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세계경제는 늘 움직이는 것, 한·중·일 등 아시아 신흥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하더니, 코쿰스는 문을 닫게 됐다. 그러자 대형 크레인을 팔려고 세계시장에 내놓았고, 우리나라 현대중공업이 나섰다. 그런데 골리앗이란 별칭을 가진 크레인 값은 단돈 1달러였다. 현대중공업은 이 크레인을 1달러에 사들여 운송, 해체, 선적, 설치, 시운전하는데 220억 원을 투입했다고 한다. 2002년 9월 25일, 한국으로 크레인이 실려 가는 것을 보려고 수많은 말뫼 시민들이 항구로 몰려 나왔었다. 그리고 운송선에 실려 바다 멀리 사라지는 크레인을 바라보며 한 없이 아쉬워했다. 이 현장을 중계하던 현지 방송국에선 장송곡을 내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이색 음악분수가 다시 찾아온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용두공원 중앙에 자리잡은 음악 분수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여름을 맞아 군은 휴식 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음악 분수를 가동한다. 이 곳은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하루의 피로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치된 이 음악 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을 갖췄다. 20m의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대중가요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는다. 분수대로 가는 약200m의 길 '군민 화합의 벽'에 새겨진 시와 그림, 조각 작품들을 삶의 여유와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다. 공연석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명물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이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유통금액이 지난해 1억6천689만원으로 2016년 1억5천293만원보다 소폭 증가하는 등 해마다 인기가 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지난해 절반이 넘는 8천500만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경시장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역상품권인 단양사랑상품권도 2016년부터 해마다 13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단양사랑상품권의 매출액은 올해도 4월까지 4억7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3억2천665만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현재 터에 지어진 구경시장은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지금은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부림(먹는데 우선 욕심 부린다) 명소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미식가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구경시장의 먹거리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대구 서
[충북일보] 최근 뉴스를 통해 충주 라이트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주말에만 6천400여 명이 다녀갔고, 개장 한 달 만에 총 5만3천여 명이 방문했다는 소식이었다. 라이트월드가 지난 4월 중순 개장한 걸 생각하면 향후 충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만한 성과였다. 아직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직접 라이트월드를 찾아 그 현장을 살펴보고 싶었다. 외지로 여행을 가도 일요일 낮이면 사람들의 귀소본능이 발동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라이트월드는 일요일인데도 수많은 관광객으로 주차장이 꽉 찼고, 저녁 8시에는 인파가 몰려 매표소와 입구가 붐비기 시작했다. 라이트월드에서 가장 먼저 월드존을 찾았다. 월드존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프랑스, 이집트, 네덜란드 등 주요국가의 상징물과 각 나라 대표 동화 등을 빛 구조물로 제작해놓은 곳이다. 이탈리아존에 있는 베드로성당에선 그 크기에 놀라고 성당을 감싼 조명에 또 한 번 놀랐다. 베드로성당은 현재 라이트월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라이트월드의 부지가 워낙 넓어 설령 놓치는 곳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곳 베드
[충북일보=세종] 관광버스를 타고 세종시내 주요 관광지를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6월 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운행되는 투어버스는 정기코스와 특별코스로 구분된다. 6~11월 운행되는 정기코스는 여름(6월~8월)과 가을(9월~11월) 별로 경유지가 약간 다르다. 여름·가을 공통 경유지는 △고복자연공원 △비암사 △조치원 봉산동향나무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등이다. 특별코스로는 대전 연계(9월) 및 건축문화·축제(각각 10월) 투어 등 3가지가 있다. 버스 출발지는 조치원역(오전 9시 40분)과 도담동 싱싱장터(오전 9시 20분)다. 투어에 참가하려면 세종시티투어(sjcitytour.modoo.at)나 세종시청(www.sejong.go.kr)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1인당 참가 요금(탑승 시 현금 납부)은 어른이 2천 원,청소년이 1천 원이고, 미취학 아동·65세 이상·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다. 관광지 입장료나 체험비,점심 값 등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044-867-6919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70421_대통령기록관 방문객 급
[충북일보=충주] 충주 자유시장에 철쭉꽃이 활짝 펴 시장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충주 자유시장상인회는 31일부터 시장 내 아케이드 구간에 철쭉 분재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철쭉분재 전시회는 전통시장를 살리기 위해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오는 4일까지 자유시장에서는 고고한 자태와 수줍은 새댁의 봄빛을 닮은 아름다운 철쭉분재 2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새색시의 연분홍 치마를 연상시키는 철쭉, 보름달이 뜬 날 청아한 달빛을 머금은 하얀 배꽃을 닮은 철쭉, 노송처럼 고고한 자태를 풍기는 철쭉 등 앙증맞은 다양한 철쭉들이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인회는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매일오후 8시까지 전시하고 있다. 한편, 시장 내에는 충주밤 아이스크림, 스테이크, 쌀핫도그 등 8가지 먹거리와 함께 꽃무늬 티 만들기, 꼬마기차 시장투어 등 체험부스도 운영돼 시장 방문객들은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장재흥 상인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변화하는 전통시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
[충북일보=옥천] 대청호를 끼고 있는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에는 요즘 반짝반짝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영롱한 빛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낮 뜨거운 열기가 가시고 칠흑같은 어둠이 내리깔린 밤 9시가 되면 풀숲에 숨어있던 반딧불이가 하나 둘 밤나들이를 시작한다. 안터마을 위 고개를 넘어 대청호 습지로 가는 산길. 수천마리의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빛을 내며 한여름의 밤을 황홀하게 밝힌다. 반딧불이가 내뿜는 불빛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빛의 세계를 그려낸다. 이맘때쯤에만 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쌓기에 나선 체험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금새 꿈같은 동심에 빠져든다. 지난주부터 이곳 안터마을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반딧불이는 6월 중순경까지 화려한 빛을 낸다. 보름 정도 사는 반딧불이는 이번 주말에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반딧불이로는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있는데, 안터마을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다. 5~6월 경 영롱한 빛을 내며, 1년 중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반딧불이가 운문산반딧불이다. 안터마을에는 몇해 전까지만해도 늦반딧불이가 함께 살았지만 지금은 이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