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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구경시장, 1천만 관광객 시대 첨병

각종 먹거리 유명세 타며 전국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 웹출고시간2018.06.04 11:37:50
  • 최종수정2018.06.04 11:37:52

단양군 단양읍 구경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눈과 코, 입으로 즐기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명물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이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유통금액이 지난해 1억6천689만원으로 2016년 1억5천293만원보다 소폭 증가하는 등 해마다 인기가 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지난해 절반이 넘는 8천500만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경시장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역상품권인 단양사랑상품권도 2016년부터 해마다 13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단양사랑상품권의 매출액은 올해도 4월까지 4억7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3억2천665만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현재 터에 지어진 구경시장은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지금은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부림(먹는데 우선 욕심 부린다) 명소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미식가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구경시장의 먹거리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대구 서문시장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관광객들의 평가다.

황토마늘과 아로니아 등 단양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넣어서 만든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매운탕, 빵, 과자 등이 특히 인기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2018년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는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개 명물 시장과의 경쟁 끝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구경시장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부분 점포가 현재 성황을 이루며 구인·구직을 비롯해 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통시장 매니저, 축제와 전통시장의 컬래버레이션, 공동마케팅,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등 군과 구경시장 상인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상승세에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구경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만큼 성장하게 된 데는 군민과 시장상인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단양팔경과 더불어 단양구경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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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