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유력 후보 중 한명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최고위원이 오는 28~29 양일간 충북을 방문해 지지기반을 다진다. 박 전 대표는 28일 제천시를 방문,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천의림포럼에 참석해 특강하고 이어 제천.단양 지역 당직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박 대표는 이날 단양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단고을 여성리더스쿨 교양강좌’에 참석한 후 충주로 자리를 옮겨 후랜드리 호텔에서 개최되는 충주 당직자와의 간담회도 참석해 지역현안을 점검한다. 박 대표는 다음날인 29일에는 4개 간담회를 주재한다. 우선 ‘청주·청원 당직자 간담회(청주시)’에 이어 ‘충북지역 주요기업인 간담회(옥천읍)’와 ‘포럼충북비젼 보은·옥천·영동지회 초청 간담회(옥천읍 다목적체육관)’, ‘진천·음성·괴산·증평 당직자 간담회(증평 신궁전웨딩홀)’를 차례로 참석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전국 민심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기업인 간담회, 교양강좌 참석 등을 통해 지역 주민 및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특히 지역별 당원간담회를 통해 당내경선을 앞두고 당원들간의 화합과 단합을 주문하고 포럼 충북비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한다”고 덧
충주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27)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4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황모(여·25)씨와 충주시 봉방동 모 모텔에 투숙한 뒤 황씨가 잠든 사이 황씨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4회에 걸쳐 245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3회에 걸쳐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은 젊은이가 장애를 극복하고 군에 입대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17사단 명포대대 이모은(27) 이병은 지난 2001년 교통사고로 왼팔을 심하게 다쳤다. 당시 사고로 장애 6급 판정을 받았으나 뜨거운 의지로 군 입대에 성공해 명포대대 운전병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이병의 늦깎이 입영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는 2000년 신체검사에서 현역입영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이듬 해 교통사고로 현역입영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군 입대를 결심한 그는 재검사를 받지 않고 2005년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공익 근무 요원으로 재입소하라"는 군의관의 진단을 받고 퇴소해야 했다. 1년 후. 그는 재활치료 후 다시 입소했고, 5주간의 신병교육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군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이병이 군 입대를 결심한 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이 이병의 아버지는 임파선암으로 투병 중이다.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군복무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이 이병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
지난해 SBS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연애시대‘의 주인공 감우성과 손예진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4월21일 KNTV를 통해 첫 전파를 타기에 앞서 마련된 선행 시사회 및 팬 미팅에 참석했다. 25일 도쿄 시부야의 CC레몬홀에서는 지난 2일부터 모집한 응모자 가운데 뽑힌 2천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연애시대‘는 최근 일본에서도 개봉된 영화 ‘왕의 남자‘로 주목받은 감우성과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외출‘로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힌 손예진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일본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기자회견에서 감우성은 "처음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었지만 각자 제 몫을 다해 기대 이상으로 호흡이 잘 맞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혼해도 유혹하고 싶은 남자연예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말로만 그렇지 오히려 거리를 두는 것 같다"며 은근히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손예진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정신 연령이 낮고, 손예진은 나이에 비해 성숙해 같은 또래라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손예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 그 부분이 큰 효과를 봤다"고 높이 평가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팬미팅에서 감우성은
"K-리그는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돌아오면 어떤 역할을 하든 K-리그에 바람을 일으켜 보고 싶습니다" ‘황새‘ 황선홍(39) 전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코치가 26일 낮 ‘축구종가‘ 잉글랜드로 9개월 일정의 축구연수를 떠났다. 부인 정지원 씨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한 황선홍은 일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나는 5월까지는 설기현의 소속팀 레딩FC에서 연수를 한 뒤 이후 풀럼과 토트넘 등 런던 및 인근 지역 클럽에서 수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선홍은 지난 1월29일부터 3월3일까지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 1급 지도자 교육을 수료했다. 황선홍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독일 월드컵이 끝난 뒤인 지난해 7월부터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 축구관을 계속 정립해 가는 과정인데 지금 하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무리를 했다. 다행히 소속 팀 허정무 감독과 구단에서 배려를 해줬다"고 밝혔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뒤의 거취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이건 상관없다"면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먼저 K-리그에 바람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지난 서울-수원전을 통해 확인했
대회 명칭과 코스, 그리고 개최 일정이 모두 바뀌었지만 결론은 예상대로 ‘타이거‘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내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정상 탈환을 예고했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지난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며 통산 56번째 우승. 지금까지 여덟 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1999년, 2002년, 2003년, 2005년, 그리고 작년까지 다섯 차례나 우승했던 우즈는 대회 3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여섯 번째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작년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코스를 바꿔가며 늘 가을철에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는 대회 명칭과 코스 뿐 아니라 일정까지 이른 봄으로 조정했지만 우즈에게는 여전히 ‘안방‘이었다. 또 2005년과 2006년에 ‘블루 몬스터‘라는 별명을 지닌 도랄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에서 치
26일부터 도내 642개의 기업체 및 경제단체의 홈페이지가 충북도 홈페이지 에서 직접 연결된다. 충북도는 25일 지역 업체들의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 도민의 기업체 사랑운 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내 기업체 및 경제단체 홈페이지 연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연결서비스의 대상은 충북중소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등 경 제단체 13곳과 하이닉스반도체(청주시) 한일시멘트(단양군) 등 도내 기업체 509곳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중앙에 ‘충북도와 함께 하는 기업·경제 단체’라는 고정 배너를 설치, 각 경제단체는 물론 지역별 기업체의 홈페이지 주소, 주 생산품, 전화번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 기업을 이전 중에 있거나 공장을 유치할 의 사가 있는 기업에게 ‘기업활동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과 전국 네 티즌들에게 도내 기업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호주 멜버른에서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박태환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0에 물살을 숨가쁘게 헤쳐 1위로 골인, 터치패드를 힘차게 찍었다. 2위는 3분45초12를 기록한 튀니지의 우사마 멜루리,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그랜트 해켓(호주)은 3분45초43으로 3위에 그쳤다. 박태환은 이로써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내는 동시에 내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전망도 밝혔다. 특히 박태환의 기록은 지난해 8월 범태평양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3분45초72의 아시아신기록을 1.42초 앞당긴 것이다. 세계기록은 은퇴한 이안 소프(호주)가 2002년 세운 3분40초08.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2위로 결승에 올라 5번 레인에서 뛰게 된 박태환은 0.68초로 8명 가운데 가장 빠른 스타트 반응을 보이며 힘차게 물에 뛰어들었다. 레이스는 결코 쉽지 않았다. 예선 1위였던 피터 밴더케이(미국)이 초반부터
오는 10월로 예정된 충북도금고 유치를 위한 농협과 신한은행의 경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특히 양측은 서민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재래시장에서 같은 날 장보기 행사를 각각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으나 도금고 유치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신학호) 직원 및 가족 150여명은 지난 24일 청주 육거리시장과 복대시장에서 재래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향토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 신봉동지점(지점장 김흥수)도 이날 청주 운천시장에서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선도은행으로써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재래 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해 가족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충북농협은 지난 1월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임직원 가족 재래시장 이용의 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 기관의 재래시장 이용의 날 행사와 관련, “도 금고 유치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민 최모(39.여)씨는
직지영인본이 동남아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국립도서관에 비치돼 전문가는 물론 현지 주민에까지 보다 가깝게 소개될 전망이다. 이는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이철희)과 민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표 박기태)와의 ‘On-Off 직지세계화 캠페인’사업이 알려지면서, 국립중앙도서관 측이 반크 측에 직지를 세계 속에 알리는데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직지영인본 300권과 반크에서 직지를 스페셜로 제작한 한국알리기 영문소책자(‘Truth’, 300권)를 오는 5∼6월경에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으로는 미국 워싱턴대학도서관, 캐나다 국립도서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케냐 국립도서관, 중국 상해도서관, 프랑스 유네스코도서관, 독일 국립도서관 등 300여 곳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도서관, 한국학연구기관 및 관련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에 직지알리기 자료를 보내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해왔다. 이에 대해 남상우 청주시장은 “직지영인본이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에 비치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는
협상 타결이 임박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논란이 대선정국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국 정부가 30일 최종 협상을 타결 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대선주자와 주요 정파들이 FTA 비준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으로 극명히 갈리면서 정치권 전체가 FTA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조짐이다. 특히 한미 FTA는 농업 등 특정산업과 계층의 이해와 직결되면서도 지역.세대.소득에 따라 찬반여론이 첨예하게 맞서는 초대형 쟁점사안인데다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돌입 시기가 각 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일정(8-9월)과도 맞물려 있어 `대선표심’과 정계개편 논의에 직접적인 충격파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치권은 미국 측이 막판 협상과정에서 요구한 쌀시장 개방문제 만큼은 `양보 불가’라는 공통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쌀 개방이 최종 협정에 포함될 경우 국회의 비준동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대선주자군은 이명박(李明博) 박근혜(朴槿惠)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과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반면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범여권 후보군은 협상중단 또는 반대론
한동안 주춤했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재점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알선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한 주택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다른 은행들도 알선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달부터 큰 폭 인상이 예상됐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택신용보증기금(이하 주신보) 출연 요율 인상이 2개월 유예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주부터 주택대출을 알선해 주는 중개업소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종전 0.3%에서 0.4%로 0.1%포인트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개업소가 3억원짜리 대출을 한 달에 2~3건 소개하면 직원 한 사람 월급에 해당하는 240만~360만원을 수수료로 벌어들일 수 있다. 대출 알선 수수료 인상분이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은 최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법제처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법안은 금융회사들이 주택자금대출 때 주신보에 내야 하는 기준요율을 0.125%에서 0.260%로 0.135%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