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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총잡은 군인

"장애 극복, 맘 먹기에 달렸죠"

  • 웹출고시간2007.03.26 14:4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의의 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은 젊은이가 장애를 극복하고 군에 입대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17사단 명포대대 이모은(27) 이병은 지난 2001년 교통사고로 왼팔을 심하게 다쳤다. 당시 사고로 장애 6급 판정을 받았으나 뜨거운 의지로 군 입대에 성공해 명포대대 운전병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이병의 늦깎이 입영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는 2000년 신체검사에서 현역입영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이듬 해 교통사고로 현역입영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군 입대를 결심한 그는 재검사를 받지 않고 2005년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공익 근무 요원으로 재입소하라"는 군의관의 진단을 받고 퇴소해야 했다.

1년 후. 그는 재활치료 후 다시 입소했고, 5주간의 신병교육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군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이병이 군 입대를 결심한 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이 이병의 아버지는 임파선암으로 투병 중이다.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군복무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이 이병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장애를 가진 사람도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군 생활을 마쳐 군 복무를 꺼리는 청년들에게 군 복무기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 지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황우(중령) 명포부대장은 "이 이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군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모범병사"라며 "장병들이 이 이병을 본받아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군 복무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이 이병의 아버지 치료를 위해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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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