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편안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동지원 차량은 이번 선거 사전투표기간인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본투표일인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회원으로 등록된 유권자는 투표참여의사를 밝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진희 센터장은 "교통약자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이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43-534-5758)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27일 증평읍 내성1리 마을회관에서 '2025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진행했다. 소방서는 최근 2년간 화재가 발생하지 않고, 지역 주민 스스로 화재예방에 적극 참여한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한다. 증평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인 내성1리를 올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뽑아 이날 현판제막과 함께 안전마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자리서 구자영 마을이장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소방서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가구당 소화기 1대와 화재경보기 2대를 무상 보급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27일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현충탑 참배, 현충관 교육, 묘역 견학 등 학생들의 나라사랑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과 나라사랑 정신 고취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문화 실천과 함께 나라의 소중함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기억하고 감사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병호 증평공고 교장은 이날 학생대표와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묘역을 견학했다. 용교순 원장은"괴산호국원이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보훈 문화 확산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원남면 조촌리 원남테마공원 캠핑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등 8개 기관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원남테마공원 캠핑장이 침수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복합재난으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가상 상황에 맞춘 재난 수습 및 대응훈련을 벌였다. 소방 구조장비와 굴삭기 등 응급복구 장비 30여 대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치러졌다. 군은 실제 재난상황 관리 기구를 가동해 상황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 절차부터 수습 및 복구 대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를 비롯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훈련에 대한 자체평가를 벌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마련한 뒤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훈련에서 부족한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26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충북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대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명이 참석해 발표 내용을 강의 형태로 선보이고 내용 구성과 전달력, 시연 숙련도 등을 점검받았다. 충북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는 오는 30일 증평군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린다. 괴산소방서 대표로는 생활안전분야에 괴산여성의용소방대 김하나 대원이, 심폐소생술 분야에는 괴산여성의용소방대 이영희, 임수자 대원이 출전한다. 임병수 서장은 "이번 강의경연대회가 의용소방 대원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43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27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관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433억 원을 들여 괴산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유수율을 82.4%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앞서 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지방상수도 누수 저감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괴산읍과 연풍면의 유수율을 57%에서 89.4%까지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그 성과를 유지하면서 아직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까지 유수율 향상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관망 정비 △정밀 누수 탐사와 복구 △운영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돗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사업 범위와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
[충북일보] 괴산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구석구석 문화배달-우리동네 문화난장' 세 번째 행사를 오는 31일 청안면 다목적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안선비고을 문화난장'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과 공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을 비롯해 마술사 지혜준·김륜형의 마술 콘서트, 남팔도 품바 각설이 한마당, 트로트 가수 전준호·현아의 트로트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공방 체험 부스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만든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별멍피크닉'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별헤는 요가' '별이 빛나는 문날(문학 낭독)' '별보기 체험' 등 감성적인 별밤 체험을 마련해 청안면의 밤하늘 아래 잊지 못할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이번 청안 문화난장을 통해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직접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괴산군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각 작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성을 결정한 후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군이 직접 운영하거나 용역·위탁 중인 사업장 약 160곳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장 현장점검 △근로자 의견 청취 △기계·기구나 유해물질 등의 유해·위험 요인 파악 △산업안전보건법상 이행사항 등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 위험성 평가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조치인 동시에 작업자들이 안심하고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체계적인 평가와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중대산업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 삼수초등학교 쌍둥이 씨름선수가 최근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해 화제다. 삼수초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 고상민 선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2세 이하 소장급 씨름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상민 선수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씨름(소장급) 충북대표로 참가해 예선전과 준준결승, 준결승경기에서 상대선수를 모두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경기에서도 경기도 매화초 선수를 역시 2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 선수는 씨름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또한 12세 이하 경장급 씨름 충북대표로 참가한 같은 학교 6학년 고성민 선수는 예선경기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경남 교방초 선수에게 2대 1로 역전패 당해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쌍둥이 형제로 상민이가 형, 성민이가 동생이다. 학교 관계자는 "쌍둥이 형제의 씨름 기량이 워낙 뛰어나다"며 "증평인삼씨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27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어린이집, 학원, 교습소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대상별 기도폐쇄 처치술·심폐소생술 실습과 △응급처치 상황 AR·VR 등을 체험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조치로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지역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재난대비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때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상황실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근무자는 기상정보와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확인해 전파하며 유사시 주민대피 전파, 피해상황, 응급복구 상황파악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관심단계에서 비상근무 없이 일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징후감시 활동을 펼치다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올라가면 근무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군은 산사태 현장예방단도 함께 운영한다. 4명으로 구성된 예방단은 오는 9월까지 활동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주민교육, 유사시 주민대피, 산사태 발생지 현지조사 등을 지원한다. 현재 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157곳에 대해 해빙기와 장마철 대비 전수 점검을 마쳤다. 군 산림녹지과 정은영 주무관은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진천군 산사태 대비 훈련 사진 - 진천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들이 산사태 대피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천군
[충북일보]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특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진천군은 주민소득 증대와 문화·관광육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특구의 주요시설 '참숯힐빙파크'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에 지상 2층, 전체면적 900㎡규모의 참숯힐빙파크 1개 동이 건립된다. 이 건물 1층에는 숯실내정원과 카페, 2층에는 식당, 조리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설계비 약 2억 원을 포함해 모두 60억 원(도비 30억 원·군비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공모는 오는 7월까지다. 건축설계를 맡을 업체로 선정되면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착수일로부터 120일간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는 숯가마 15곳이 몰려 있는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일대 3만6천970㎡규모의 터에 조성된다. 지난 2018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지만 백곡저수지 주변 농업보호구역 토지규제로 조성에 어려움을 겪다 2020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숯 산업특구로 지정하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다. 숯산업 클러스터특구에는 숯가마 찜질방 15개, 노천 족욕탕, 야영 글램핑장, 커피숍,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