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면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69)과 윤갑근 (57)전 대구고검장 간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 전 고검장은 11일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당구 재선거가 60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치 일정에 모든 행보를 맞추면서 정권 교체와 내 고향 상당구의 정치개혁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후보 등록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이나 2월 초까지 (공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호를 외치는 선거가 아닌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주변 전문가 도움을 받아 공부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고검장은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북지사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공천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들은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다. 신동현(34) 중앙당 지방자치위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윤 전 고검장 출마 시 뜻을 접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충북일보] 오는 13일부터 '자치분권 2.0 시대'가 열린다.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이 주민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얘기다. 지방자치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를 앞두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공동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지방자치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전망해 보았다. ◇'자치분권 2.0'시대 어떻게 바뀌는 것인가 "지방자치가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에서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0년 12월)', '지방일괄이양법제정(2020년 2월), '자치경찰제도입(2020년 12월)', 재정분권 등 획기적인 자치분권 성과가 있었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가 강화되고,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주민 참여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나 "주민참여 확대는 자치분권 2.0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올해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은 법의 목적과 주민의 권리에 관한 규정에 '주민 참여'를 명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도 있다. 우선,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돼 주민이 조례안을 직접 만들어 단
[충북일보] 반도체산업을 비롯해 경제 안보와 직결된 핵심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2022년 첫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가결시켰다. 특별법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정의한 후 이에 기반한 '국가첨단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지원책들이 마련됐다. 추진체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산업부장관을 간사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중요사항들을 조율하고 의결하도록 했다.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자체가 특화단지 운영에 필요한 인허가 신속처리 △기반인프라 비용 △입주기관 설비투자 등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로, 전력, 용수 등 인프라 지원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는 재량행위가 아닌 '전액 또는 일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기속행위로 반영됐다. 변재일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6개월 후 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위원회 구성과 시행령 마련 등 할 일이 많다"며 "안보 차원의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마련한 특별법인 만큼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끝까지 챙겨볼 것"이라고 밝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은 해체공사감리자의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감독 수준을 강화하는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감리원 배치에 대한 기준이 없어 감리자가 해체공사 현장에 상주할 의무가 없었다.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건축주가 비상주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해체공사감리 업무 교육을 이수한 자만 해체공사감리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했다. 감리자는 건축물 생애이력 정보체계에 현장조치 사항 등을 매일 등록하게 하는 등 감리자의 업무태만을 방지하고자 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참사가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문학진 정무특보단장이 11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단장은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김승범 도당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 대학생 10여 명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재명 대선 후보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청년 간담회 후에는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대선 승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단장은 "정무특보단 출범 직후 첫 공식 일정을 충북으로 잡은 것은 중도층과 중원 확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충북과 함께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해 국민들을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무특보단은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로 최충진 의장이 정무특보단 충북본부 상임본부장을 맡았으며, 조재희 전 서원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는 2030세대인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SNS를 이용한 비대면 선거를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인 안지윤(31)씨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지윤 위원장은 충북여고,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언론정보학대학원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에 공부하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마케팅 및 뉴미디어 사업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기존의 선거운동과 아울러 청년세대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법 등을 적용하여 정우택 예비후보의 정책과 가치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삼고초려 끝에 충북의 훌륭한 인재를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 위원장과 함께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가치관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삶에 와 닿는 정책을 마련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11일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특임 본부장에 임명됐다. 변 의원은 5선의 중진으로 이 후보 경선 당시 열린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에서의 경선을 승리로 이끄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당대표실에서 열린 특임 본부장단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당의 주축인 중진의원들이 어려운 지역을 관리해야 하는 특임 본부장의 역할을 결단해 감사하다"며 "엄중하고도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이 후보의 비전들이 국민적 동의를 얻고 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 후보가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것처럼 대전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특임 본부장들과 함께 선두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충북공동선대위원장)은 무공천 가능성이 있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후보를 낼 것인지 말 것인지 하는 결론이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오후 청주시도시재생센터에서 열린 청주시 상당구지역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이 상당히 어렵다"며 "당에서 논의를 거쳐 조만간 우리 당이 갈 수 있는 방향들을 결정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5개 재·보궐선거 지역이 있는데 시간을 두고 충분히 고민하고 국민의견을 수렴해 한 번에 결정할 생각"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한테도 다시 후보도 생기고 중심도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답답한 마음은 조금만 더 참고 출발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또 다른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충북 정치 1번지' 상당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마음 준비를 잘하고 대선 승리, 지방선거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선거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장선배 충북도의원이
[충북일보] 독야청정이 가능할 것 같았던 '빅2', 즉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가도에 크고 작은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당초 열세를 우세로 바꿔놓으면서 지금쯤 지지율 50%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35~40%의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한 때 최고 지지율 50%를 넘긴 적이 있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내외를 오고 가면서 수세에 몰렸다. 60일 밖에 남지 않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이들의 선택이 자못 궁금하다. ◇정권교체 '관전 포인트' 난형난제(難兄難弟), 이재명·윤석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사실상 관심 밖이다. 야권은 누구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문재인 정부 5년을 심판할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다. 반면, 여당은 어떻게 해야 이재명 후보로 정권을 재창출하느냐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여의도 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는 대선 흐름은 크게 두 가지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여부와 이재명의 '김동연 품기'로 요약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세력은 윤석열이냐 안철수냐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물론 자당 후보가 대통령에 선출되면 무엇보다 좋은 일이지만, 정권교체를 위해서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10일 "새해에는 국회의원을 정신교육대로 보내는 정치혁명 원년이 되는 호랑이해를 만들자"라며 "3월 9일 투표 날 모든 유권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해 허경영을 선택하는 위대한 정치혁명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허 후보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 의석이 한 명도 없는 허경영이 오히려 어떤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에 보낼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허 후보는 "현행 국회의원 수 300명을 100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각종 특혜를 폐지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할 것"이라며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으로 국가 비전과 민생 대책을 외면하고 국민들을 피눈물을 흘리게 한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에 보낸다"고도 했다. 허 후보의 정치혁명은 먼저 국회의원의 수를 100명으로 축소하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는 내용이다. 매년 국회의원 300명과 보좌관 3천여 명에게 지급하는 세비 등 비용전액을 절약해 국민에게 돌려줘 모든 국민이 중산층 이상이 되는 중산주의 정치를 실현한다는 주장도 담고 있다. 오명진 캠프 공보실장은 "허경영 정치혁명에 대한 지지와 의견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제안도 국가혁명당 홈페
[충북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상임공동선대위원장)는 9일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해 충북이 강호축의 중심,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대전환 20대 대통령선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국회법이 통과해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능해졌다"며 "이 후보가 세종집무실 설치를 공약했다. 민주당도 세종당사를 만들어 행정수도 뒷받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충청메가시티 만들어지고 강호축이 만들어서 (충북이) 사통팔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청주국제공항 활주로를 확장(2천744→3천200m)해 제대로 된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 미래생명바이오공학 첨단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로록 이 후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이재명 후보는 영상을 통해 "충청의 사위 이재명"이라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민생은 외면한 채 정권획득만 원하는 사람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다"며 "충북에서 이기는 사람이 당선됐다. 충북선대위 동지 두 손에 대한민국
[충북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9일 "저는 제가 (대선에서) 당선되고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 나왔다"며 "다른 그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과 만나 '국민 곁으로 안철수의 토크박스'를 진행한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지지율 보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겠다"며 "겸허한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서면 반드시 시민이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충북 공약에 대해서는 "지역공약 준비하고 날짜 잡아 발표할 계획"이라며 "기본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은 지자체가 민간기업 유치할 수 있는 법적 권한과 재정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에 집중화된 법적 권한과 재정권을 지방정부에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공기업에 나눠주는 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다 아실 것"이라며 "민간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에 권한을 주겠다. 저의 균형발전 공약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부연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