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하자 재선거 출마 후보군들은 당혹감을 드러냈지만 무공천 결정을 받아들였다.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착잡하고 당혹스럽다"고 밝힌 뒤 "무공천 결정을 책임정치 차원에서 수용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향후 2024년 총선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원은 "참으로 안타깝다"면서도 "우리 당의 중대 귀책사유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는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당헌·당규 규정이 있다.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공당의 의무이자 책임정치라는 고뇌에 찬 결정 또한 그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4기 민주정부를 탄생시키는 것만이 지금 저와 당원들이 느끼는 아픔에 대한 보상이자 책임정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길"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민주당은 오직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것이 공당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충북일보] 거대 양당이 20대 대통령 선거에 묻혀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대선 승리를 명분으로 지방선거 공천을 연기하거나 법으로 정해진 선거운동까지 제한하며 이른바 '깜깜이'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 시작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이자 사무총장인 김영진 의원은 지난 18일 지방선거 공천 일정을 대선 이후로 모두 연기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공천위원회 설치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 △공천 규칙 등 세부적인 사항은 모두 대선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자와 일부 현역 의원이 대선 활동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선 승리에 집중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일부 시·도당에서는 지방선거 입후보자 예정자별로 대선 투표소의 투표율·득표율을 책임지도록 해 그 결과를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는 '지방선거 입후보자 투표소 책임제'까지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개인 선거 홍보 활동을 대선 전까지 금지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예비후보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여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등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20대 대선 관권선거 신고센터(☏043-235-0001)'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초 충북선대위 '공명선거지원단(불법선거감시단)'을 구성한 도당은 이번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선거 개입과 관변단체를 통한 관권선거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도당은 "충북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 등의 관권선거 시도를 원천차단하고, 공정하고 바른 선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불법·관권선거 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관권선거 정황이 발견될 경우 그 즉시 해당 선관위와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를 요청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에서 오늘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도 결코 집권당 소속 단체장의 관권선거 획책을 좌시하지 말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에 대해 신고해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과 관련해 총 5곳 중 3곳 선거구에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선거구는 청주 상당구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경기 안성시 등 3곳이다. 이들 3곳 선거구는 민주당의 귀책사유가 있는 곳으로 꼽힌다. 송영길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 오만을 지적하는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인다"며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분노와 실망, 상처를 덜어드리기에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 쇄신이 많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께서 요구하고 계신, 자기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정치의 본령,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자신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586 세대'의 용퇴를 촉구하기 위해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송 대표는 특히 당내 정치개혁특위와 열린민주당 통합과정에서 합의된 동일지역구 국회의원의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지속됐던 무소속 윤미향·이상직(전 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충북일보] 배선호(45) 민주당세종시당 부위원장이 40대 세대교체론을 기치로 세종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배 부위원장은 "역동성이 떨어진 세종에 활력을 불어넣을 최적임자는 바로 배선호"라며 "공감정치와 생활정치로 시민눈높이에 적합한 시정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 부위원장은 먼저 "진보세력이 미미했던 세종시에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민주당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헌신했던 당원 여러분과 그런 민주당을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세종에 설 수 있었다"며 몸을 낮췄다. 배 부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 이전, 국회의사당 세종분원 설치 확정 등 세종시는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으면서도 세종시민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특히 세종시는 주택공급 물량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주거안정 불안이 세종시의 역동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배 부위원장은 "주택공급 물량 부족으로 전체 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46.5%의 시민들이 무주택자"라며 "이로 인해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결국에는 해마다 늘어나던 세종시의 유입인구를 가로막는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공공부문 뿐만아니라 민간 부문까지 공급 물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은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중대선거구제도의 원칙을 되살리자"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단수 공천 시행을 제안했다.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더불어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선언하며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포함한 반성과 변화를 약속했다"며 집권 여당의 변화 의지에 환영의 뜻을 보내며 이번 선언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만드는 진정한 변화를 양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기초의원의 선출은 중대선거구제도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 제도의 목적은 유권자의 선택이 최대한 반영되는 의회를 구성하는데 있음에도 지금까지 1-가, 2-나 식의 양당 체제의 변형으로 운영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성과 변화의 약속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며, 진정한 기득권은 중대선거구제를 무색하게 하는 복수 공천"이라며 "중대선거구의 원칙을 세워 주민을 닮은 의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하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민주당은 오직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것이 공당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상당구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중대 귀책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며 "그럼에도 정치적 유불리를 초월해 책임정치의 정도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공천을 바라셨던 많은 분과 선거를 준비하신 분들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아픈 결정이지만, 4기 민주정부 창출이라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에 함께해 달라"며 "도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 우리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이고,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욱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가혁명당이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허경영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후보를 공천하기로 25일 발표했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총 5곳이다. 이들 선거구에 출마할 인사들을 만나 출마를 권유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자천타천 격 후보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젊은 세대의 도전을 전망하고 있다. 또 타천(他薦) 격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본인의 출마 의사를 확인하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국가혁명당은 서울 종로구에 강용석 변호사를 검토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의 전투력이 허경영 후보와 호흡이 맞을 것이라는 얘기다. 서초갑에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국가혁명당은 류 전 최고위원이 결단한다면 서초갑은 국민의힘과 일대일 대결 구도로 전투력이 강한 류여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경기 안성에는 정준길 변호사를 검토하고 있다. 정 변호사가 결단하면, 경기 안성지역은 정 변호사가 허경영 러닝메이트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상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대호(48) 전 제천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도의원선거 제1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협의회장은 "충청북도에서 제천이 소외지역으로 치부되지 않고 균형 있는 예산분배가 되도록 강력히 맞서 싸우겠다"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고장이 아닌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청년들은 떠나고 지역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점점 힘이 빠지는 때일수록 함께 고민하며 우리의 고향을 잘 지키고 젊은 청년들이 자리 잡고 살 수 있는,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참 어려운 과정이지만 하나하나 함께 소통하며 저와 함께 힘을 모아 풀어간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 힘 정일택(61·사진) 전 영동부군수가 오는 지방선거에 영동군수 출마를 25일 선언했다. 정 전 영동 부군수는 이날 "신바람 나는 영동의 미래를 열기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30여 년 간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려 영동발전에 헌신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30 영동미래발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군민을 위한 공약을 실천 하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했다. 공약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유치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영동에 장애인활동지원과 어르신 항노화사업을 추진, 귀농·귀촌인이 선호하는 농촌으로 육성해 살고 싶은 영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산업 활성도 밝혔다. 그는 "난계 박연 선생 생가 일원을 지역 문화특구로 지정하고 난계국립국악원을 유치해 난계 혼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일라이트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동중, 영동농고를 나와 방송통신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 부 군수는 1981년 양강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충북도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4일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정우택 예비후보와 윤갑근 예비후보의 정책 공약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부동산·경제 공약을 나란히 발표했다. 정우택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부동산가격의 폭등과 함께 주택 공시가 현실화로 인한 공시가의 급등으로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 상속세, 건강보험료 등의 부담완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3월 발표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폭은 지난해(19.05%)보다 높은 20%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공시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공시가는 내년에 내야 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의 기초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직전년도 공시가격에서 일정 비율 이상 올릴 수 없도록 '공시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고,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특례기준을 현행 9억 원에서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의 홍보물이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영 캠프 측에 따르면 허 후보는 이달 중순쯤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했다. 하지만, 홍보물을 받아 보지 못한 유권자들로부터 홍보물을 구할 수 없냐는 문의가 여의도 당사 사무처에 잇따르고 있다. 허 후보 홍보물은 공직선거법 제60조의3 ④항에 따른 것으로 유권자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발송했기 때문에 이번 품귀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즉, 10명의 유권자 세대 수 중 1명의 세대 수만 받았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허 후보 캠프 측은 "10명 중 9명의 세대 수 비율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9대 1의 경쟁 아닌 경쟁이 발생한 것"이라며 "시중에서는 허 후보자 홍보물이 친구들 사이에서 점심값 내기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허 후보에 대한 궁금증과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매월 150만 원씩 평생 지급하는 국민배당금제 등 혁명적인 정책에 대한 설명 등과 함께, 허경영 홍보물은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행운의 열쇠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국가혁명당은 이에 따라 허경영 홍보물을 당 홈페이지에 올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