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매운탕집에서 주방 유리창에 ‘손님이 짜다면, 짜!’라는 구호를 붙여 두고서 영업을 했다고 한다. 음식점에 따라서는 고객이 음식에 이상이 있다고 말하면 그럴 리가 없다고 반박하거나 무안을 주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주인이나 종업원이 잘 하고 있는데 특정 고객의 입맛에 문제가 있다는 식이었다.주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청주시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한다면 주민만족 증대를 위한 방법을 구성원들에게 제안하고 그들과 토론해 주민만족 증대를 위한 행동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짠 음식을 만들었다고 해서 주방장을 나무라고 책임지라고 하기보다는 고객들의 입맛이 다양하기에 이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대안을 모색하는 데에 치중해야만 음식 맛이 나빠지지 않는 법이다. 주민의 요구에 대해 공무원이 어떻게 대처해야 바람직한지를 상호 검토하는 것이 주민만족을 높이는 첩경이다.주민이 관공서에 전화하거나 찾아 올때는 친절해야 한다. 공무원의 존재 이유가 바로 그런 주민을 위해서 있고, 그 주민이야 말로 생면부지의 남의집 같은곳에 법·제도적 요구에 의해서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민이 비록 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의 사무를 처리코자 찾아오지만, 그는 당연히 공무원으로부터 친절하고 정성어린
물체가 함유하고 있는 열량을 표현하는 단위로써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CAL(calorie)인데, 순수한 물 1g을 이상기체의 조건인 14.5도에서 15.5도까지 1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열량을 1cal라고 한다. 주전자를 난로위에 올려놓으면 주전자속의 물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이러한 상태를 온도계가 통하여 확인하거나 다른 변화로 직접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현열(sensible heat)이라고 부른다. 계속해서 주전자를 가열하면 주전자속의 물이 끓는점에 도달하고 더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물이 수증기로 변환되는데 쓰일 뿐, 온도는 상승하지 않으며 이때 물을 수증기로 변화시키는데 사용되는 열을 잠열(latent heat)라고하고, 이 증발과정에서 얻어지는 열량은 약 600cal이다. 이 잠열은 수증기가 응결하여 비로 변화되거나, 눈으로 승화할 때 현열로 환원될 수 있는데, 대기 중에서 이런 현상은 물이 수증기, 비, 빙정, 우박, 눈 등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데, 눈 오는 날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잠열이 방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문 길 태 객원기자
얼마 전 한 초등학교 앞의 문구사에 들러서 학용품을 산 적이 있다.문구사 문을 열자마자 불량식품들이 앞쪽에 쌓여있었다.불량식품을 보면서 고등학교때 벌레가 나오기도 하고, 엄지손가락만한 나사가 나오는가 하면 곰팡이가 피어있던 것들이 많이 있었다.불량식품은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를 받았다 해도 허용된 양보다 많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는 등의 식품들이다.또한 당분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불량식품을 즐긴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많은데 이렇게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문구사에서 이런 불량식품을 팔면 아이들이 사먹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더구나 문구사에서 파는 불량식품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100원에서 300원인 것들이 많아 용돈이 별로 없는 초등학생들도 많이 사먹을 수 있다. 불량식품은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성장에 해로워 부모님들이 먹지 못하게 막는다.그러나 부모들이 잘 가르친다고 해도 학교 근처에서 불량식품을 판다면 아이들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지 의문이다.불량식품에 대한 법안이 있다고는 해도 제대로 감시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불량식품에 대한 감시를 철저하게 해야한다.불량식품을 막는 구체적인
누구나 한번쯤 길거리를 다니며 껌을 씹거나 음료수를 마신 후 버릴곳이 없어 가방에 넣거나 손에 들고 쓰레기통을 찾아 헤맸던 적이 있을 것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리에 쓰레기통이 많아야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현 정부는 주민들이 생활 쓰레기를 버린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을 줄이고 있다. 그 때문에 시민들이 거리를 걷다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사람들이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돼 있어도 이를 뒷받침해줄 시설이나 제도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외국처럼 길에 일정거리마다 쓰레기통을 배치한다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될 뿐더러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김은민 /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얼마 전, 초등학교 왕따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아직 어린 초등학교 2학년의 왕따 소녀의 이야기였다.아이들이 이유없이 괴롭히고 심지어 발로 차고 때리는 등의 과격한 폭력까지 휘두른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왕따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줄어든다. 각 반에 한명씩은 왕따가 있을 정도로 초등학교에서 왕따는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아이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그저 ‘재미있으니까, 다른애들도 그렇게 하니까’라고 대답한다. 만일 학교에서 따돌림에 대해 진지하게 교육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직 8∼9살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이 왕따같은 것을 만들까.일본은 학교가 나서서 이지메를 막아, 서서히 이지메가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제 왕따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학교가 나서서 아무것도 모르고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과,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 모두를 교육시키고, 그들의 말을 귀기울인다면 많은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예방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혜 /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충주지역에 장애인체육 보급과 시설확충을 촉구하며 장애인종목으로만 알려진 론볼 생활체육 행사를 마치며 도움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일 년에 한번 지역에 홍보하고 론볼을 알리는데 관심부족으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해마다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행사가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작은 힘 이지만 그 정성에 힘입어 이번 대회를 마쳤다.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여성단체장 신옥선 회장과 충주시 대한어머니회 원,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과 매년 경기심판 및 경기진행도움과 행사용품 대여로 많은 도움을 준 남산 자율 방범대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또 산업재해 당사자를 제일 가까이 보고 느끼며 같이 하는 김형배 충주시 농정국장을 비롯해 장애인을 위해 봉사활동에 온 정성을 다하는 장재필 충주시 장애인론볼협회장 이번 12회 충주시 생활체육 론볼대회 행사시 무더운 날씨에도 끝가지 같이 한 중증장애인들과 한마음으로 체육행사를 같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 당사자인 지역 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또한 어떻게 알고 격려를 해주기 위해 방문해 축사를 해준 이시종 국회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다시 한 번 도움을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나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 글 쓰는 사람이 상을 받는다는 건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이라고 하면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격려가 되고 채찍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충북우수예술인상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듯한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충북문학인상은 문학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격려와 채찍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장애인이다. 어려서 뇌수막염을 앓은 탓에 오른쪽 편마비를 안고 살아간다. 한때는 직업을 찾아 봤지만 사회와 집안의 인식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글을 쓰게 됐다. 그러나 글을 쓰면서 상을 몇 차례 받은 것을 인생의 뜻으로 알고 살아간다. 지난 1994년에 받은 순수문학 신인상을 비롯해 1997년 솟대문학 추천완료 및 신인상, 그리고 2005년 장애인문학상 아동문학부문 가작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장애인문학상 수필부문 당선작에 이어 증평예술인상 문학부문을 받았다. 내가 이런 말 하는 건 아닌지 알지만 서운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왜냐하면 지난해 충북예술인상을 추천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수상대상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같이 몸 불편한 사람은 충북문학상을 받을 기회도 없다는 말이
가족들과 함께 운동삼아 용두공원을 자주 찾게 된다.즐겁게 공원 구경하며 아이들하고 놀고 있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오더니 통닭 시킨 사람을 찾고 있었다.어떤 사람이 돈을 치르고 유유히 정자로 가더니 맥주에 통닭을 안주삼아 먹었다. 많은 예산을 들여 군민을 위해 조성한 공원을 마치 자기 집 안방인양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에 좋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쉬어가는 곳인데, 서로 서로 공중도덕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송인욱 / 영동군청 홈페이지
미봉초등학교(양강면 유점리)는 현재 유치원10명과 초등학생 39명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교다.1학년과 4학년이 각각 6명이 안돼서 복식 수업을 하고 있다.모두 젊은 선생님들이고 열정적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학과수업에 성의를 다하고 있다.그런데 1면에 1교 유지라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에 따라 미봉초등학교가 폐교된다고 한다. 영동 교육청에서는 폐교 찬성을 유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부모를 설득하러 다니고 있다.최근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민의 마음이 근심으로 가득차있는데 학교까지 폐교된다면 농민의 마음은 찢어지게 될 것이다.폐교된 학교의 마을은 대체로 젊은이가 떠나고 또 오지도 않는다.그 지역은 얼마 후에는 폐허로 가득 찰 이다.정부는 농민을 위한다고 정책을 펼치지만 사실 몸에 와 닿지 않은 말인 것 같다. 영동군청에서는 폐교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지 아니면 관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관심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정책을 공개해주길 부탁한다. 양성모 / 영동군청 홈페이지
최근 연수택지지구가 한창 공사 중이다.아침에 운동하다보면 아직 개통도 되지 않은 도로의 인도 블록이 다 부서져 있다. 보도블록을 시공한지 몇 개월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로 깨어진 것도 아니고 부스러진 것이다. 충주소방서에서 주공아파트 1·2단지 지나 6단지 앞쪽 8차선 도로는 아직 미 개통지역으로 부스러진 인도블록이 있다.1-2군데 그러한 현상이면 이해가 되지만 여러 곳으로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공 전에 블록의 성능검사라든가 필요한 절차를 거쳐 시공을 했을텐데 7-8개소에 수 십장이 똑같은 현상으로 부서져 있다.표면이 완전히 다 부스러진 것도 있고 반쯤. 또는 여러군데로 균열이 가 있는 것도 있다.이러한 현상으로 미루어 볼 때 그 주변에 최근 시공한 보도블록은 어느 하나 제대로 믿을 수 없다.시민의 세금으로 시공한 보도블록이 개통도 하기 전에 다 깨어져 있다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관리 감독할 행정당국은 단순히 부스러진 보도블록 몇 장만 갈아 끼우는 방식의 행정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이러한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윤대현 / 충주시 홈페이지
화물차량 수십만대가 산업물류를 운송하기 위해 매일 고속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다.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가치를 볼 때 화물차량의 운행 횟수에 따라 산업경제발전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다.하지만 그중 일부 화물차량은 적재적량을 적재하지 않고 초과적재 운행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전체적으로 볼 때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부 화물차량은 적재중량을 초과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많은 도로파손으로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화물운송차량 1대가 축하중 11t으로 적재중량을 초과 운행할 때 도로포장에 미치는 영향은 승용차량 11만대가 통행한 것과 같은 도로파손의 주범이 되고, 축하중 15t으로 초과 운행할때는 승용차량 39만대가 운행한 것과 같은 도로 파손을 가져온다.최근 일부 몰지각한 화물차량 운전자들은 과적단속 측정을 피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자동차에 유압착기 장착, 랜딩기어 장착, 에어스프링 장착등을 화물차량에 추가로 설치해 과적운행을 일삼는 차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러한 불법 구조변경 차량은 도로파손은 물론 화물업계의 운송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실정이며, 과적운행 차량이 사고시 대형사고로 이어져 엄
최근 유가인상으로 LPG 차량이 늘어나면서 장애인 명의를 이용해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졌다. 1∼6등급으로 구분되는 장애는 등급마다 차이는 있지만 복지 혜택이 수십가지에 이른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비장애인에 비해 상당히 불편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복지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개인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에게는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고속도로통행료 감면도 복지혜택 중 하나다. 그런데 감면혜택을 받으려는 일부 비장애인들이 있어 고속도로 요금 징수원과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장애인카드 사용 시 주의사항을 보면, 해당 장애인이 반드시 차량에 탑승해야 하고, 발급 당시에 등록된 차량이어야 하며 식별표지는 요금징수원이 확인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부정사용 시에는 감면을 못 받을뿐더러 사안에 따라서는 부가통행료까지 납부하여야 한다.요즘 장애인용 혜택을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져 일부 기관은 지원제도를 축소하기도 한다. 장애인들이 적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심을 좀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성아 / 한국도로공사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