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대피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성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질 장마 기간에 대비한 것으로, 경찰은 대피소 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자체 제작한 '불법촬영 예방 스티커'(2종)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등 취약지역에 부착하고 있다. 이 스티커는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역에 부착하거나 초소형 카메라 설치 흔적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며,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평가된다. 경찰은 충주시청 및 시민톡톡참여단과 협업해 대피소 내 화장실, 샤워실 등 시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스티커 부착은 범죄 예방은 물론 시민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범죄 억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윤원섭 서장은 "불법촬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며,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서도 환경 개선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아래 다양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 향교 내 성균관 지부회 소속 교사 7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절과 효행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감정 표현 활동과 함께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또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바른 예절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박종식 교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여름철 재해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력히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날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안전과 치안에 있어 예측 가능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전 공직자는 예상되는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재해는 같은 장소,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사례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 대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제거하는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의 본분을 강조하며 "법률과 규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국가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며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본분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책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 사칭 사건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 부서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직장인 맞춤형 야간 교육 프로그램 '직장인 퇴근길 배움터'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암동 평생학습관 분관과 충주종합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총 10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충주RUN트립 △직장인 맨몸운동과 스트레칭 △퍼퓸 클래스 △생활 속 쉬운 글쓰기 △디지털 캘리그라피 △플라워테라피 △정리 수납 2급 자격 과정 △차와 생활 다도 △코어 필라테스 등 총 9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약 320명이 신청해 이 중 170명이 수강 기회를 얻었다. 각 강좌는 15~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실용성과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커리큘럼 덕분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직장인들의 야간 학습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모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시민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및
[충북일보] 충주시가 과수농가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과수농가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5년 과수농가 스마트기술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명의 과수농가를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미래형 과원조성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농가의 품종 특성, 재배 환경, 경영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병해충 관리, 수형관리, 토양 및 영양관리, 수확 후 관리 등 과수 전반에 대한 기술지도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가별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과수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축형과 이축형 등 수형 관리 기술과 밀식재배 기반의 미래형 과원 조성 방안에 대한 집중 교육이 포함된다. 이런 수형과 재배 방식은 노동력 절감, 기계화 적응성 향상, 수확 효율 증대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령화된 농촌 현실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9일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2060 인형극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중장년층과 노인들로 구성된 민들레 인형극단과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와 '숲속 친구들' 외에도 부채춤과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펼쳐져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주민들은 정성스러운 인형극 무대에 웃음과 감동으로 화답했다. 민들레 인형극단은 2023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2060 인형극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대학생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세대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윤경숙 회장은 "젊은 세대와 함께 인형극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고,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교통대 김진수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실천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서로 교류하고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하나로 충청북도 숙박 할인쿠폰 사업에 참여 9일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충북도 주관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부담을 완화해 머무는 여행 문화를 조성한다.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 '야놀자', '땡큐캠핑' 앱을 통해 인허가 숙박시설 예약 시 자동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숙박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0만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 5만원 이상~10만 원 미만은 3만원,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대형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할인쿠폰이 체류 관광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숙박 부담을 줄이고 체류 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 '충북 일단 살아보기', '디
[충북일보] 제천시 하소아동복지관이 지난 7일 복지관 앞마당과 인근 공원에서 아동과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2025 팝업놀이터 야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제천시가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을 보장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친환경 놀이문화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합창, 난타,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장난감 키링 제작 △과자봉지 재활용 파우치 만들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을 통해 환경 실천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지구보드게임과 영수증 포토존, 나눔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동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백영숙 관장은 "이번 행사는 놀이를 넘어 아동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노후 급수관으로 인한 수질 문제 해결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옥내 급수설비 개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주거용 건물(총면적 165㎡ 이하,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중, 아연 도강관 등 비 내식성 자재 사용으로 녹물 발생 또는 배관 부식으로 수질기준 초과한 경우다. 지원금은 주택 규모와 유형에 따라 최대 8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단양군청 상하수도과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 공사비 견적서, 노후 설비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 배관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상하수도과 사업경영팀(420-3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새롭게 조명하는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기획연주회Ⅱ- '호국음악회《애국가》'를 공연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해설이나 사회자 없이 국악 관현악과 영상, 자막, 퍼포먼스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당신에게 애국가는 어떤 노래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무대는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 속에 담긴 애국심을 되돌아보게 한다. 국악단은 애국가를 단순한 국가 상징이 아닌,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다짐,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시대의 정서로 재해석한다. 공연은 '아리랑 랩소디', '푸른 달', '그대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 등 서정적인 곡으로 시작해 '고향의 봄', '누가 죄인인가', '민중의 노래' 등으로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우륵국악단이 직접 위촉한 신작 관현악곡 '그 이름, 대한'은 민족의 역사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공연의 절정을 이룬다. 마지막 곡 '아리랑 환상곡'은 재해석된 아리랑 선율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온 이들의 삶을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최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71개 경로당에 총 1천30만원 상당의 건강 놀이교구를 배부했다. 이번에 지원된 교구는 성게볼 4천개, 백업봉 4천500개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신체 자극과 두뇌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건강 보조 도구로 활용된다. 성게볼은 혈액순환과 근육 자극에, 백업봉은 유연성과 균형 감각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경로당들은 현재 여가문화강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곳이다. 지회는 단순한 교구 지원을 넘어 12월까지 23명의 전문 여가문화 강사를 순차적으로 파견해 건강 체조, 인지 놀이, 협동 게임 등 경로당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천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 회복에 기여하며,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고령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친구를 사귀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삶의 활력을 되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상희 지회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칠금1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차시설과 연계한 최신 주차유도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주차 가능 면수를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보다 빠르게 빈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으며, 주차 대기시간과 불필요한 통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은 도로상의 안내 전광판, 충주시 공공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주차장 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주차장의 회전율과 이용률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 설치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단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사 작업은 오후 5시 이후에만 진행할 계획이다. 정광섭 이사장은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차 환경을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의 일부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