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들이 46회 충청북도 미술대전에서 대거 입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한 제46회 충청북도 미술대전에서 서예, 한국화, 서양화, 민화, 공예 부문에서 우수상 1명, 특선 2명, 입선 8명 등 총 11명의 향토 예술가들이 수상했다. 이중 서양화부문에서 전은 회원은 작품명 'Love Poem Ⅰ(사진)'을 출품하여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으로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밖에 한국화 부문에서 박홍순, 장혜숙 회원이 특선에 입상하였으며, 서예부문에는 조건희, 한국화부문에는 박예숙, 조기옥, 심영숙, 서양화부분에서는 김경화, 오현미, 민화부문에서 임정선, 공예부문에서는 박미자회원이 입선에 선정됐다. 이들 향토작가들은 섬세한 표현과 독특한 기법으로 실력을 뽐내며, 영동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입상 작품은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우수상 작품은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는 30회 충북무용제 대상에 단 아트 컴퍼니(DAN ART COMPANY)의 '감정의 바다'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충북무용제는 전국무용제 지역예선을 겸해 지난 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춤과 함께 꿈을 걷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현대무용으로 Dance chain Project S 무용단의 'DIFFUSION'과 한국무용으로 DAN ART COMPANY의 '감정의 바다'가 각각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작은 작품의 팀워크, 예술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감정의 바다'가 차지했다. 'DIFFUSION'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연기상은 김민우 DAN ART COMPANY 안무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안무가의 안무 의도가 기승전결로 섬세하게 잘 표현됐다"며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정확하게 드러났다"고 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단 아트 컴퍼니(DAN ART COMPANY)는 오는 9월 25일~10월 1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30회 전국무용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충북무용제가 '춤과 함께 꿈을 걷다'라는 주제로 오는 4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1부는 충북무용제 30주년 영상 상영과 노수은 중견 무용수의 깊이 있는 '진쇠춤', 청주시립무용단의 '쇠형 본'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다. 화성재인청류 진쇠춤은 조선시대 전문광대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던 기관인 '화성재인청'에서 전해오는 춤이다. 나라에 경사가 나거나 풍년이 들었을 때 왕이 각 지방의 원님을 불러 향연을 베풀며 만조백관이 보는 가운데 원님들에게 꽹과리를 들고 춤을 추게 했는데 그 후 '진사들이 쇠(꽹과리를) 들고 추는 춤'이라는 뜻에서 유래돼 진쇠춤이라는 이름이 전해지고 있다. 진쇠춤은 화성재인청의 유명한 춤꾼이었던 고(故) 김인호, 이동안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보유자 고 정경파 선생에서 현 보유자 김복련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춤이다. 이어 시립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작품 '쇠형 본'을 무대에 올린다. 소금(小金) 테두리가 있는 둥근 모양의 놋쇠 몸통(울림판)을 나무 채로 두들겨 연주하는 소형 공류의 무율 타악기 꽹과리는 쓰임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가 밟는 오방
[충북일보] 충북미술교육연구회이 주관하는 3회 사제동행미술전람회 겸 32회 충북교원미전이 11일 충북교육문화원 '예봄' 갤러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막됐다. 이 전시회는 코로나19에 따라 충북교육문화원 '예봄' 갤러리에서 열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http://cafe.daum.net/cbeart) 등을 통해 동시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교육문화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단체관람 예약을 받지 않고, 관람객에게 관람 전 발열 검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최소 1m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안내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유·초·중·고 교사 64명과 도내 고등학생 32명이 출품했다. 한국화 18점, 서양화 36점, 조소 6점, 서예 2점, 디자인 2점, 학생작품 30점 등 총 94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24일부터 충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제천·영동·옥천 지역 순회 전시도 기획 중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앙탑중 정흥순 교장은(충북미술교육연구회장) "사제동행전람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원했던 교육구성원들의 심리·정서적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혀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 쉐마미술관이 지역 작가 5명의 '스튜디오(Studio)'로 거듭난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6월 6일까지 기획전 '스튜디오전'을 연다. 스튜디오란 작가들이 작업을 생산하는 장소이자 사유하며 움직이는 장소를 말한다. 이 기간 쉐마미술관은 야외공간과 화이트큐브를 청주에서 활동 중인 작가 5명에게 스튜디오와 전시장으로 내준다. 작가들은 미술관 실내외에서 작업을 진행, 작가 개개인이 느끼는 장소성을 토대로 새로운 작품을 생산하고 그 현장성을 기록하며 작품화한다. 특히, 작가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실험과 도전, 작업의 정체성을 탐색하며 동시대의 담론과 다각적인 시각적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김현묵, 나일 크레이븐(Niall Craven), 신용재, 이선구, 최재영이다. 김현묵 작가는 공간이 갖는 특성을 드러내고 개인의 서사에서 비롯되는 사건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나간다. 아울러 개인의 이야기와 사회의 사건이 만나는 지점을 참아내고 비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우연히 발견되는 사건과 사람에게서 전달되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등 공간을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시각 예술가로서 시각화 임무를 전개한다. 나일 크레이븐 작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이 봄철을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16일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 연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한결초등학교(세종시 다정동) 6학년 최보미 양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미술협회 세종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 양은 벚꽃이 피고 오리들이 물 위에 떠 있는 연서면 고복저수지의 풍경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전체 참가자 201명 가운데 금·은상 각 3명,동상 9명 등 모두 16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가야금의 고장 충주에서 남·북의 가야금이 하나되는 뜻깊은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공간 '선재마을'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충주시 앙성면 음촌2길 61-22일원(옛 영죽분교 뒤) 선재마음밭에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아티스트를 초청해 '행복한 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조총련계 민족학교인 재일본 조선대학교 사범학부 음악과를 거쳐 북한으로 건너가 국립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명인들의 가야금을 사사받았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또 다른 전통의 맥을 이은 명인들에게 사사받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음악극집단 '바람곶'과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쟁 연주를 담당했던 중국 장샤오칭, 일본 바바 노부코와 함께 아시아의 금(琴) 연주그룹 코토히메의 일원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지도에 힘쓰고 있다. '25현 가야금과 노래의 어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가야금 솔로와 게스트와 함께 하는 노래와 가야금, 가야금과 장구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10여 년 전 이곳에 자리잡은 문화공간 선재마을은 올해로 열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 제공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 지역의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추진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40명으로 구성된 작가팀인 세움조형연구소(대표 심유경)'을 선정해 '물의정원'을 주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물과 관련된 조형물 5점, 회화·민화·서예·공예 등 총 31점의 작품을 역사테마공원 내에 설치했으며 종박물관, 판화미술관과 함께 지역 대표 문화공간의 중심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을 맡은 심병건 작가는 "다수의 작가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작가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모아 작품을 완성하게 돼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 공간이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주민의 푸근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악창작소 운영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1 뮤지트 아카데미'를 5월 4일부터 시작한다. 재단에 따르면 '2021 뮤지트 아카데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와 '지역 뮤지션 역량 강화 아카데미', 'K-pop 보컬 아카데미', '클레이&사운드 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충주음악창작소가 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자꽃 아카데미'는 한국의 대표적 동시 작가 권태응 선생의 동시를 이용해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작곡을 배우고 동요를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음반 제작발표회 및 지역 내 교육기관의 음반 활용으로 지역의 아동 친화 브랜드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 뮤지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뮤지션 역량 강화 아카데미'는 지역 뮤지션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프로모션 강화를 통한 지역 음악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클레이&사운드 아카데미'는 복합장르를 결합한 창의 음악교육으로 사운드(음악)가 영상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력을 느껴보고 스토리보드 기획부터 사
[충북일보] 극단 늘품이 '39회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고 충북·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민간 소극장인 예술나눔터에서 열렸다. 연극제에서는 △극단 청사(청주)가 '당신은 나에게' △극단 청년극장(청주)이 '기막힌 동거' △극단 청예(청주)가 '리모콘' △예술나눔 청풍(제천)이 '용띠 위에 개띠' △극단 늘품(청주)이 '후선'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22일 청주 상상의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극단 늘품은 대상(충북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극단 청사와 극단 청년극장이, 은상은 극단 청예가 받았다. 개인상은 △연출상-천은영 극단 늘품 연출 △최우수남자연기상-이병철 극단 늘품 배우 △최우수여자연기상-이은희 극단 청사 배우 △남자우수연기상-김진영 극단 청예 배우 △여자우수연기상-유혜빈 극단 청년극장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연기상은 △정희선·윤수지 극단 늘품 배우 △김형민 극단 청년극장 배우 △정하솔 극단 청예 배우가 각각 수상했다. 무대부문 특별상은 극단 늘품의 무대를 총괄한 장하다 무대디자이너가 받았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이번 연극제를
[충북일보] 시대가 변하면 기존 방식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전을 받게 된다. 휴대전화의 등장은 손목시계의.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책의 종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 영역을 지키냈고 진화를 통해 오히려 가치를 높여 나갔다. 고전극부터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 년간 관객과 삶의 희노애락을 나눈 연극도 기로에 섰다. 다양한 영상 매체의 출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확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조성 등 수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연극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12일 청주에 있는 극단 청년극장의 연습실에서는 충북연극제를 5일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었다. 배우들은 실제 무대 의상을 입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청년극장은 전용 소극장인 '너름새'(청주시 사직2동)에서 연습을 하고 관객과 만났다. 그러나 건물 용도가 바뀌었고, 재정적인 문제로 새로운 극장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현재의 연습실로 옮겨오게 됐다. 전용 극장이 사라지면서 관객 수도 감소했다. 가뜩이나 영상 매체의 발달로 관객의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활동거점이 사라지자 공연의 지속성이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음악창작소 '누리락(세종시 어진동 593)'을 시범 운영한다. 공연장(182석)·스튜디오·밴드연습실 등과 같은 주요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엔지니어 비용 등은 제외)로 빌려 준다.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토요일 중 '3일 이내'다. 홈페이지(www.nurirock.or.kr)를 통해 2월 22일까지 첫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2월 26일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누리락은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억 원을 지원받아 박연문화관(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지하 2층에 만든 공공시설이다. ☎044-850-0570∼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증평 송산초등학교 건립을 희망하는 증평군민들의 간절함이 보리타작으로 이어졌다. 증평군은 17일 송산초등학교 건립예정 부지(증평읍 송산리 764)에서 지역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 '하지'(6월 21일)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알이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전통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보리타작 체험행사가 진행된 보리밭은 송산초 건립을 염원하는 의미로 증평군에서 조성한 상징적 공간이다. 군은 가칭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청보리 축제를 열어 송산초 건립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보리밭이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처럼 풍성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다"며 "송산초도 곧 신설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