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 이벤트 풍성= 카드사마다 2~3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모든 백화점과 13개 할인점, 11개 인터넷쇼핑몰, 5개 홈쇼핑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갖는다. 신한카드도 10월 31일까지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면세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신한BC카드 제외된다. KB카드는 9월 한달동안 전국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에서 KB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존 또는 ARS(1566-8123)를 통해 ‘삼육구십이 할부수수료 BIG 할인이벤트 시즌2’에 응모하면 응모한 날부터 10월 31일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6, 9, 12개월 할부 이용시 각각 3회차, 4회차, 5회차부터 할부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외환카드와 비씨카드도 다음달 말까지 할인점과 백화점 등 주요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알파카드’ ‘아이엠카드’ 또한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5천원~1만원 할인과 모든 백화점ㆍ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준비했다. 현대카드는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이다.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이번 올림픽은 첨단과학기술의 놀라움과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특허기술이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안내했고, 첨단 특허기술제품을 착용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은 연일 세계기록을 양산해 내며 인간의 한계를 하나씩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 이제 올림픽이 새로운 특허기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우리 일상생활 주변의 과학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경연장이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특히, 많은 첨단제품 중 수영에서 세계신기록 7개를 수립하며 8관왕을 달성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 등 세계적인 수영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영국 스피도社의 첨단수영복이 화제를 낳고 있다. 세계적인 수영용품 제조업체인 스피도社에서 개발한 ‘레이저 레이서’는 마이클 펠프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박태환, 일본의 기타지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입는 수영복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개발한 ‘레이저 레이서’ 원단을 소재로 만든 이 수영복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한 설계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부드럽다. 이 수영복을 착용한 선수들은 세계기록을 수립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재테크 열풍과 함께 부자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이재에 밝은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돈맥’을 읽을까.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실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까”가 최대 관심사다.돈을 벌려면 부자들의 돈에 대한 마인드를 제시하는 책을 보라. #-상가 투자로 거액 자산가가 된 K씨의 투자 가이드는 국토종합계획도다. 전국토를 바라보며 개발 여지가 높은 곳과 투자 메리트가 큰 곳을 물색한다. 금융자산만 10억원 이상 가진 Y 씨는 빈번한 해외 출장과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정 속에서 재테크 모임 활동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챙긴다. 이런 모임조차 가지기 힘든 부자들은배우자나 자녀에게 금융교육을 시키고 자산을 관리하게 한다.‘한국의 재테크 천재들’은 부자에 대한 궁금증을 씻어줄 뿐 아니라 그들의 통찰력을 엿보게 한다.관리 자산 5천억원의 현직 PB가 쓴 이 책은 평균 자산 100억원대의 ‘수퍼 부자’ 300명을밀착 취재, 거대한 자산을 일군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생생하게 담았다.저자는 지난 5년 동안 부자들을 만나면서 접한 그들의 미래관과 재테크 트렌드의 청사진을 독자에게 제시한다.이 책은 상위 0.1%의 자산가들의 구체적인 재테크 노하우는 물론이고 그들이 전망하는 미
세무실무를 접하다보면, 전답을 양도하면서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양도세 감면혜택을 놓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있다. 이는 주로 기간미달, 영농품목 상이, 거주지요건, 부모님명의로 농지원부가 등록되어 있거나, 혹은 타종중원명의로 농지원부가 작성되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 우선 ①농지가 있는 시군구지역 및 그와 연접한 시군구안의 지역에 거주하거나, 농지로부터 20킬로미터 이내지역에 거주하면서 ② 8년 이상 자경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5년간 1억 원 한도 내에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사 짖는 품목은 농업소득세과세대상(비과세, 감면과 소액 부 징수의 대상 포함)이 되는 작물을 농사지어야 하는바, 벼와 특수작물(과수· 인삼· 연초· 채소· 묘목(관상수포함)· 약용작물· 다류· 화훼류· 참깨· 들깨· 땅콩· 호프 등의 작물)을 말한다. 따라서 밤나무, 단감나무, 잦나무 단지 조성도 실지로 경작한 경우에는 농지범위에 포함된다.둘째, 농사지은 기간은 취득할 때부터 양도할 때까지의 사이에 8년 이상만 경작했으면 되고, 양도일현재 꼭 자경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도일현재 자경은 하고 있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며 체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까지 급격하게 떨어져 예금을 해봤자 실질적인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손해가 안 나면 다행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이 때문에 시중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투자자들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투자처를 물색하고는 있지만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돈을 굴려야 최적의 투자수익을 가져 올 수 있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주식시장도 널뛰기 장세를 펼치며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어 각 금융권의 재무 설계 상담 창구에는 투자포트폴리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의하면 6월 중 예금은행의 실질금리는 0%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5%라고 기록했고,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6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가 연 5.5%로 집계됐다.이것은 은행에 정기예금을 해 두어도 이자의 가치가 없다는 뜻으로 과거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1996년 1월 이후 실질금리가 0%이하였던 것은 2003년 3월(-0.2%), 2004년 7월(-0.6%), 2004년 8월(-1.1%), 2004년 9월(-0.4%), 2004년 10월(-0.3%), 2
최근 청주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박종명(40·가명) 과장은 고민에 빠졌다. 박 과장은 아파트 분양을 위해 목돈이 필요하지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출상품의 금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받는 이자는 쥐꼬리만 한데 물가 상승률은 금융회사 이자율과 맞먹는 수준으로 뛰어오른 실질금리 ‘제로시대’를 맞아 봉급생활자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고민이다. 발품을 팔지 않고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중 대출상품의 금리와 내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4개 기관이 출자한 한국이지론(www.egloan.co.kr) 인터넷 서비스가 바로 그다.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의 대출로 옮기는 ‘2차 환승론’의 시범 서비스도 시작됐다. ◇마우스 클릭으로 싼 이자 찾자 한국이지론이 1일부터 ‘맞춤 대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대출을 원하는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최적의 금융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상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검토해 볼 수도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은행에 찾을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요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출 금리는 오르고 있지만 가계자금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보다. 이런 불경기에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보험을 해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을까 염려 된다.10년 전 IMF가 왔을 때 보험 회사 창구는 해약이 급증했지만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도 보험은 해약하면 손해라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계약자들이 잘 인식하여 계약자 대출이나 중도 인출의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필자가 늘 안타까웠던 부분이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이 왔을 때 은행, 보험, 증권, 계 등이 있으면 제일 먼저 보험을 해약하겠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많았다.타 금융권은 중도 해지 하면 이자만 못 받을 뿐이지 원금 손실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보험회사부터 달려오는 심리는 절실하게 보험이 필요해서 라기보다는 인맥을 통해서 가입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가장 마음이 힘들 때가 지인이 해약해야 할일이 발생해 납입한 원금보다 적은 환급금을 지급 할 때이고, 가까운 사람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때 변변한 암보험 하나 없을 때이고, 한참
◇은행 정기적금에 노크하라 적립식 펀드의 인기와 반비례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실상 ‘찬밥’ 신세가 된 은행권 정기적금 상품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은행권이 수신 확대와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5~6%의 고금리 기획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증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목돈 마련 수단으로 다시 적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가족사랑자유적금’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계좌수 50만좌, 저축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가입고객의 가족 수와 가입 시 고객이 정한 목표금액 달성 여부에 따라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연 5.6%라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출시한 예·적금 상품인 ‘서민섬김통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년 만기 기준 예·적금에 가입할 때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최저한도는 없으나 예금은 2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의 상한선을 두고 있다. 최고 연 6.3%가 보장되는 하나은행의 ‘하나와인처럼적금’의 경우 최고 고객의 자금스케줄에 맞춰 6개월에서 3년까지 일단위로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주택 구입, 결혼, 출산, 해외여행 등 특정 사유가 발생하면 중도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영인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열, 냄새, 분진, 소음 등)이나 고중량, 단순반복 등에 의한 높은 노동 강도, 이밖에 여러 위해요소 등으로 인한 직무기피 요소를 어떻게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공정혁신 장비를 개발할 것 인가?’일 것이다.이런 직무기피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하게 되면, 이를 통해 작업환경개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원자재 절감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이직률도 줄이는, 기업에게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사업이 있다. 중소기업 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생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R&D 지원 사업으로 ‘생산환경 혁신기술 개발지원 사업’이 있어 이 코너에서 소개하고자 한다.생산현장혁신기술개발사업은 생산 및 제조공정 분야의 기술개발과제의 수행을 조건으로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성공 시 지원 금액의 일부를 상환 받는 사업이다.참여대상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초고유가,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에서 원자재부분의 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어려움을
집 한 채로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 방법은 없을까.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출시한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을 꼼꼼히 챙겨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급한 보증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에서 노후 생활 자금을 매달 연금처럼 지급받는 대출을 말한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종전에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거나 집의 일부를 임대한 임대보증금이 있을 경우 이를 모두 상환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월 6일부터 주택 담보 대출을 받거나 집의 일부를 임대했어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비, 교육비 등 목돈이 필요할 때 찾아 쓰는 ‘수시 인출금’의 용도와 절차도 개선했다.수시 인출금은 마이너스 대출처럼 미리 일정 금액(대출한도의 30% 이내)을 인출 한도로 설정, 필요할 때마다 찾아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종전 혼합형 상품 이용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입자의 나이와 집값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9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 3억원짜리 주택 소유자의 경우 가입 당시 연령이 만 65세이면 매월 86
의료 기술의 발달은 불치병들을 하나씩 정복해 가고 있지만 치료에 다른 경제적 부담은 또 다른 고통이 되고 있다.투병과 치료비라는 이중의 고통에서 벗어나 치료비 때문에 자신의 인생과 가족을 포기하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니버설 리빙케어 보험은 사망보장이 아닌 생존보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CI(Critical Illness)보험은 특이하게 의사가 만들어낸 보험 상품이다. 생명보험 회사에 속해 있던 심질환 전문 의학 박사인 메리어스 버나드 (Marius Barnard)는 자신의 환자들이 심장 관련 중병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은 물론 비싼 의료비, 오랜 치료기간으로 인한 실직, 자금 마련을 위한 부채 등으로 인생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박사는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생존을 위해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치명적 질병이 발병하면 사망보험금을 미리 일시금으로 지금, 이 자금을 의료비 뿐 만이 아니라 생활비, 요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CI보험을 탄생시켰다.이 보험은 개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국내에는 지난 2002년 6월 삼성생명이 세계적 추세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고
필자는 겁이 많아 늘 두려움이 많았다. 유치하지만 어렸을 때는 귀신이 나올까봐 혼자 있는 게 무서웠고 자라면서 천둥 번개에 자지러지게 놀라고 또한 경기하게 무서운 것이 예방주사였다.예방 접종 한번 하려면 온통 학교가 시끄러울 정도로 도망가고 끝까지 잡아다 꼭 맞추고야 마는 담임선생님의 집요함은 공포 그 자체였는데, 자라면서 차도 두려워 운전도 남보다 늦게 했고 이젠 어른이 되어 죽음과 질병이 두려워 졌다.특히 보험업계에 오랜 동안 몸담고 있다 보니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많고 그에 따른 갖가지 지급 사례들이 나를 두렵게 했다. 세상에 인간이 다 틀리듯이 어쩌면 사고들도 그리 갖가지의 다른 형태로 산재해 있는지 신기하다.그래도 위안을 삼는 건 고객님께 "그래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 정도라도 준비해 놓으셔서요! 기운 내십시오!" 라는 표현으로 고객을 배웅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그러면서 느끼는 의학의 발달이 놀라울 뿐이다. 이젠 겁쟁이인 나도 철이 났는지 질병도 주사도 죽음도 두렵진 않다. 내가 그토록 자지러지는 주사도 수술도 많은 고통들이 따르는 통증들도 무통주사, 마취연고 등등의 혜택으로 덜 아프고 웬만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또한 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