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의 산성이자 삼국시대 신라의 한강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 보은 삼년산성(사적 제235호) 공원화 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낸다. 군은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을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 6월부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이다. 군은 국비 16억8천만 원 등 모두 24억5천만 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삼년산성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바꿔 명소화하는 게 목표다. 성벽과 탐방로에 경관 조명을 설치(성벽 150~200m, 탐방로 500여m) 하고, 각종 나무와 꽃을 심는다. 전망대도 추가로 설치한다. 보은읍 오정산 정상에 자리 잡은 삼년산성은 성곽 둘레 1천680m, 높이 10∼20m의 고대 산성이다.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 축성을 시작해 3년 만에 완성했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부른다. 한강 유역 진출을 위해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는 신라가 백제와 접경지인 이곳에 전략적으로 이 성을 쌓았다. 백제나 고구려가 한 번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 박사과정 장태영(지도교수 박종석)씨가 전국 농경지 생물상 조사 중 제주에서 딱정벌레목 깨알벌레과의 국내 미기록 2종을 발견했다. 장태영 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산 미기록종(딱정벌레목:깨알벌레과)에 대한 보고' 논문을 지난 1일자 한국응용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적으로 100속 1천여 종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2020년 처음 기록된 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두 종을 포함해 5속 8종만 존재가 확인됐다. 충북대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은 "이들의 크기가 작은 분류군인데다 그동안 국내 전문연구자가 없어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국내에 더 많은 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 '전국 농경지 생물상 변동평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이틀간 의림지 제방 아래에 의림지 제림의 소나무 후계목 610주를 이식했다. 이 사업은 자연 고사와 눈, 비, 강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로 인한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자 2017년부터 명승 의림지와 제림 소나무 후계목 양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의림지 소나무 총 10여 그루에서 채취한 종자로부터 1천500주의 묘목을 키웠다. 이 중 610주의 묘목을 노지로 이식해 육성하는 한편 잔여묘목 890주는 이식할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해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와 제림의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림의 노송이 고사·자연재해 등 피해를 볼 때 대체 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명승지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 제정 및 특별전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 개최를 기념해, 2022년 학술 세미나 '김복진 이후 한국 조각의 전개와 전망'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립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복진(1901~1940)은 충북 청원군 남이면 팔봉리에서 태어나, 조각, 미술평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암울했던 시대에 한국 근대 미술의 토대를 이룬 예술가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김복진을 기리기 위해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를 마련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을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1세대 조각가이자 평론가인 김복진을 기념하고 김복진 이후 한국 조각의 전개 양상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학술 세미나의 발제자는 김복진 연구가인 최열(미술평론가)과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이며, 김준기(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는 김기현(미술칼럼리스트)과 정창훈(조각가)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현장 참관과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대상은 학생, 일반 시민 등이다. 오는 12일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실 소속 남소연(사진) 주무관의 '공립박물관의 교육 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연구' 학술 논문이 최근 발간된 KCI 등재지 '글로벌문화콘텐츠'에 게재됐다. '글로벌문화콘텐츠'는 사회과학 일반을 주제 분야로 하는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의 학술지로 한국연구재단에서 공신력을 인정하는 KCI 등재지다. 남 주무관은 '공립박물관의 교육·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연구-세종특별자치시 시립박물관 운영 조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공립박물관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과 제도적 근거가 되는 조례의 보완을 논문의 핵심 내용으로 담아 주목을 받았다. 남 주무관은 "평소 일하면서 틈틈이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준비해 왔는데 공신력 있는 학술지에 논문이 실려 뿌듯하다"며 "지역 공립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성을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보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증평군에 조선 개국 공신 3명의 자취가 서려 있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조선이 개국한지 630년이 됐다며 증평 출신의 배극렴, 연사종, 황희석이 조선개국에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배극렴은 증평읍 송산리에 묘소(충북도기념물)가 있다. 경상도 성주 출신으로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참여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해 개국공신 1등에 이름을 올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졌다. 배극렴은 정1품 문하좌시중에 올랐으나, 조선이 개국한 1392년 그해 음력 11월26일(양력 12월10일) 별세했다. 조선 완문(完文·관아 증명서)에 따르면 그의 묘소가 있는 곳은 개국공신으로 받은 식읍(食邑·특별 보상)이다. 배극렴은 조정으로부터 청안현 근서면(지금의 증평군 일부) 일대를 하사받았다. 배극렴은 1325년(고려 충숙왕 12)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중에서는 동갑인 이성계와 같이 1335년(충숙왕 22) 출생했다고도 한다. 연사종은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개국원종공신에 책봉됐다. 1422년(조선 세종 4) 곡산부원군이 됐다. 묘소(증평군 향토유적)는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있었으나, 1991년 도시계획사업으로 도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진행한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문화재 조사·학술·활용·홍보 사업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사 분야에서는 '옥천 테크노밸리 유적 발굴조사(2018)'·'청주 테크노폴리스 유적 2차 발굴조사(2020)'가, 학술 분야에서는 '보은 법주사 세존사리각지 학술조사(2018)'·'청주 영조태실 추정지 학술조사(2020)'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종윤 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우리 연구원이 그동안 묵묵히 수행한 문화재 조사·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이를 활용·홍보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 깊다"며 "향후 다양한 학술활동과 문화재 조사·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학연구소는 12월 2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충주의 문학과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충주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연장선으로 충주 문학사에서 훌륭한 5명의 문인을 선정해 이들이 남긴 문학작품을 통해 충주의 모습과 그 속의 삶과 사상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1부는 △'이영두의 생애와 아동문학'이라는 주제로 건국대 이미정 교수의 발표와 세명대 이혜진 교수 토론 △'박상규의 문학세계와 사랑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목원대 장수경 교수의 주제발표와 세명대 김현정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2부는 △'충주의 기이한 문장가 김소행'이란 주제로 건국대 허원기 교수가 발표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수민 연구교수와 토론 진행 △'눌재 박상의 충주 소재 제영시 창작 양상'이란 주제로 충북대 박사수료생 이지후의 주제발표와 충북대 전재동 연구교수의 토론이 벌어진다. 또 '조선 전기 관각문학의 대수 삼탄 이승소와 충주'라는 주제로 충북대 어강석 교수의 발표와 김근태 춘천문화원 학예연구사가 함께 토론을 실시한다.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충북일보] 조선시대 세종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담긴 연성지(燕城誌)'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25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충북대 박물관, 역사실학회와 함께 지난해 구입한 유물인 '연성지(燕城誌)'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성지의 세종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연성지가 조선시대(순조 추정) 세종지역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 제도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점을 인정받아 마련했다. 연성(燕城)은 연기(燕岐)의 별칭이다. 주제 발표는 연성지에 수록된 다양한 내용을 분석해 △연성지의 수록 내역과 편찬 시기 △연성지의 방리(坊里)와 지명 고찰 △연성지에 나타난 인구와 부세(賦稅) 현황 등을 설명한다. 또한 △연성지에 보이는 연기현의 세거 성씨와 인물 △연기현의 경관구조와 연성지의 역사지리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를 좌장으로 교수·세종향토사연구소 위원으로 구성된 발표·토론자 10명이 참여해 연성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5회 충북도 인권포럼이 오는 24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일상에서 인권을 이야기 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인권포럼은 충북도와 충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토크콘서트, 인권문화공연, 인권토론회, 인권강사 네트워크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는 '모두가 공존하는 도시'를 주제로 인권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인권토론회 주제발제는 김규식 청주시 청년뜨락5959 센터장은 '청년의 삶을 인권으로 이야기 하다'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인권토론회에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카이스트 대학원 인권센터, 한국교통대학교 총학생회,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장애인 관련 인권영화 '비사랑'(충청북도, 충청북도 경찰청 공동제작)과 웹툰 '인권과 웹툰이 만나다'(국가인권위원회 기획)도 상영된다. 이수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많은 도민이 참여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생활에도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어 지역 인권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 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4단계 BK21)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충북 미호강 물포럼'이 지난 18일 충북대 공과대학에서 열렸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충북도내 물 환경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여명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조영철(환경공학과 교수)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 토론자, 충북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충북 미호강의 환경·사회적 가치 향상 방안과 학·연·관·산·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1부 행사로 휴먼플래닛 황현동 박사의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충북연구원 김미경 박사의 '미호강 수질·생태 현황과 관리방안', 풀꿈환경재단 염우 이사의 '미호강 상생협력 활동 추진현황과 과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황현동 박사는 "충북 상류지역(진천·음성)은 산업시설, 축산농가와 농경지가 산재하고 중·하류(청주·세종)에서 인구급증과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인구, 한우, 돼지, 대지면적(불투수면적) 증가로 수질오염 부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충북일보] 옥천군은 18일 관성회관에서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옥천의 선사 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조사·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옥천의 선사 문화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학술발표회를 마련했다. 특히 안터마을 고인돌 선돌과 선사 문화의 발자취를 학술·역사적으로 조명한다. 이융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부원장이 '옥천의 구석기 문화', 구자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문화재 담당이 '옥천의 신석기문화', 손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옥천의 청동기문화', 황선욱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 안터 1호 선돌의 수학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들의 주제발표 뒤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회를 연다. 김은정 라드피온 고고학연구소장, 소상영 한양대학교 교수, 박주영 충북대학교 강사, 진용옥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종합적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화적 특징을 규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옥천 선사 문화의 가치를 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