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강도가 세졌다고 들었지만, 이 정도 일줄 몰랐어요. 지난해만 해도 약식으로 진행된 훈련들이 실습 위주로 바뀌고 봐주는 것도 없더라고요."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동원훈련장.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208명의 예비역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억수같이 비가 내려도 야외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통보를 받은 예비역들은 볼멘소리를 했지만 훈련에 임하는 태도는 진지했다. 각개전투 훈련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폭음탄이 터졌다. 전투복만 입으면 배고프고 한기가 밀려온다는 예비군들이지만 훈련 시작과 함께 울린 굉음에 정신을 차려야 했다. 예비군들은 전날 비가 내려 질퍽해진 훈련장에서 포복을 하며 숙달될 때까지 반복훈련을 했다.훈련 도중 일부 예비군들이 통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자 현역 조교들은 "통제에 불응하면 퇴소조치 하겠다"고 엄포했다. 그래서 였을까. 눈에 쌍심지를 켜고 훈련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자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분대장이 되어 현역들과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로 경쟁이 붙어 자체적으로 훈련의 강도가 세지고 누가 먼저 고지를 탈환하나 내기를 하기도 했다.오후 2시. 전쟁 상황과 유사한 작계훈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하에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충주, 진천 등 충북지역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육군 37사단이 31일 오후 2시 사단 충용관에서 영결식을 거행했다. 박종진 37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유해발굴 경과보고 △헌시 낭송 △사단장 조사 △헌화 및 분향 △유해 운구 및 봉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37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은 지난 4월 1일 진천군 용산리 충혼탑에서 개토식을 갖고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충주시 및 진천군 산하에서 4월 26일까지 4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했다.현장 탐사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올해 2월부터 연인원 3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 진천의 봉화산, 충주의 계명산과 수안보 지역에서 교통호와 참호 흔적이 있는 곳곳을 발굴, 유해 12구와 유품 270여 점을 수습했다.박종진 사단장은 조사를 통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을 누리고 국군 또한 강건히 성장하였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선배전우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후배 장병들이 뒤를 묵묵히 따를 것을 다짐하며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 말하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실전적 훈련을 통한 대비태세 점검과 영공방위능력 증대를 위한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공군 작전사령부 소속 모든 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되는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시상황을 가정, 해당 부대의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대규모 훈련이다.전 장병 및 군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비행단의 항공작전, 정비 및 보급분야는 물론 시설, 수송, 기지방호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훈련을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된다.특히 훈련기간 중 21~23일에는 항공작전 임무수행으로 인해 오전6시~오후11시까지 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19전비는 훈련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소음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한편, 평소 비행경로 및 고도설정, 야간비행 임무 조정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정부는 6일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적대적 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먼저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과 관련,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을 포함,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적대행위 또는 군사적 도발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대화의 장으로 북한이 나와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제시하고 있는 변화의 길로 나옴으로써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국방부가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국방부는 전날 백승주 국방차관 주재로 제1차 국방부 국정과제 추진회의를 열고 △완벽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구축 △방위력개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적정 수준의 국방예산 확보 등의 국정과제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백 차관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기 예산반영 및 입법화가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30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 "(중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 플래넘' 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이 북한에 대해 지지하는 성향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최근 우리가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전면적으로 바꾸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수개월동안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중국이) 인식을 하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우리들의 정성과 노력에 따라 육군의 전투력 수준이 좌우됨을 명심해야 한다"며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최정예 초급장교 양성에 매진하겠다"30일 24대 신임 조현천(54) 학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소감이다.조 교장은 또 "우리가 육군 전투력의 90% 이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견지해 육군의 전투력 창출과 변화를 주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북 예천이 고향인 조 학교장은 육사 38기로 8사단 16연대장,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장,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운영처장, 육군본부 인사기획처장, 8기계화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다.취임식에는 류제승 교육사령관, 인접부대 지휘관, 역대 학교장, 학군단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전임 이상현 소장은 경기도 포천 5군단 부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괴산 / 김성훈 기자
공군사관학교 45대 학교장에 이영만(58·공사 27기) 중장이 29일 취임했다.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이날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사관생도와 부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취임식을 열었다.신임 이영만 학교장은 취임사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자기절제가 근간이 된 창의적 발상으로 항공우주시대를 이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학교장은 이어 "자율적인 생각으로 사고의 폭과 시각을 넓혀가는 열정적인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되기 위해 노력과 정성을 쏟자"고 당부했다.서울 출신인 이영만 학교장은 2천550여 시간의 비행 경력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로 남부전투사령관과 공군 작전사령관을 지내는 등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공군사관학교는 이날 신임 이영만 학교장의 취임식과 함께 44대 김영민(57·공사 28기) 학교장의 이임식도 열었다. 김영민 중장은 30일 공군 교육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한다./이호상기자
23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배달된 소포에 든 백색 가루와 편지한통이 도착했다.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시도로 규정하고 관련 수사기관과 함께 발송인 추적에 나섰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 장관에게 배달된 소포안의 백색 가루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시중에서 유통되는 식용 밀가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팀에도 통보하고 서울 용산경찰서와 합동으로 김 장관을 비방한 유인물과 백색 가루가 든 소포 발송인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앞서 이날 오전 10시12분께 김관진 장관이 수취인으로 명기된 괴소포가 배달됐다. 소포에는 어른 주먹 크기 만한 백색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가 들어 있었다. 소포에는 발신인은 적혀 있지 않았으며 동대문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X-레이 검색 및 금속탐지를 완료한 우편물을 분류하고 육안 검색하는 과정에서 발신인이 기재돼 있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생화학테러검색반 동반하에 소포를 개봉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통상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용산우체국에서 우편물과 소포를 찾아와 근무지원단에서 X-레이 검색대를
전국순회 호국안보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지난21일 오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월악산 만수봉 입구 만수계곡비 앞에서 한반도 평화로 남북 만수무강 기원 호국안보 시위를 벌였다. 이날 활빈단은 북한국방위원회제1위원장 김정은에 오는 25일 조선인민군창건일 81돌 행사비용을 아껴 식량기근에 고통받는 주민들 입에 풀칠이라도 해주려면 선군선당(先軍先黨)정치 대신 선민(先民)정치로 일대 전환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서도 호국 시위를 벌인 홍대표는 북측에 미사일 위협등 대남대미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개성공단 조업 정상화등 남북 평화체제로 돌아서면 한·미·일 등 경제대국에서 식량·유류를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젊은 지도자의 현명한 선택을 거듭 권고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14일 서울경찰특공대를 방문, "후방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테러대비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국민 입장에서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면서 "그렇다고 과도한 대처로 오히려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주문했다.그는 특히 국가 주요기반시설과 다중시설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 지시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인터넷상 유언비어 유포행위와 사이버 테러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13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핵없는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제시하며 북한측에 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개성공단 잠정중단 등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현명한 결단을 요구했다.윤병세 외교부장관-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한다. 그것은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케리 장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6자 회담을 통해서든 양자회담을 통해서든 실질적인 미래를 위해서 얘기하고 싶다”고 북측에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도 “우리는 북한이 무모한 행동과 위협을 포기하고 한반도에서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선택은 북한의 몫"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비핵화 프로젝트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이 방안을 통해 다음 순방국인 중국 측을 설득하겠다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이는 중국의 중재를 지렛대로 남북간의 위기 국면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