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보은군 탄부면 덕동마을의 '왕버들나무'가 산림청이 주관한 올해의 나무 선발대회에서 노거수 부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보호수·노거수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름다운 고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10그루를 뽑았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 왕버들나무가 포함됐다. 보은군 왕버들은 웅장하고 미려한 수형으로 심사관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논밭 사이에서 홀로 우뚝 서 있는 거대한 고목은 사진작가들의 출사 장소로 애용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덕동마을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나무로 인문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보은 왕버들나무는 고유한 수형 유지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 관계자는 "생태·인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노거수를 발굴해 주민들의 특별한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의회는 9일 의장실에서'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위촉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위촉한 위원은 조규룡·박한범 군의원과 퇴직공무원인 이천순·김병구·권세국 씨, 임상혁 공인회계사, 김태원 세무사 등 7명이다. 조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았다. 이들은 집행부에서 작성한 2024회계연도 결산서를 토대로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군의 재정 운영 목적성, 적정성 등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결산 검사를 통해 군의 세입세출예산 집행, 이월사업비, 보조금, 기금, 채권 등에 관한 내용을 들여다본다. 추복성 군 의장은 이들을 위촉하면서 "결산 검사 위원들의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의 행정 투명성 제고와 청렴한 공직 사회 구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1기 청렴 감사관 9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기 2년의 이번 청렴 감사관은 행정, 시설, 교육, 사회복지, 세무 등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위법·부당사항과 군민 불편·불만 사항 제보, 공무원의 비위와 품위손상 행위 제보, 군 감사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한다.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 감시와 의견 제시도 한다. 군은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에 위촉한 청렴 감사관 여러분께서 오늘을 기점으로 '청렴한 옥천군 만들기'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며"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 자체적으로도 청렴한 행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이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7기 보은 학생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학생이 교육의 주체로서 정책 제안과 자치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3명 등 모두 22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앞으로 '참여와 성장으로 만들어가는 보은교육'이라는 구호 아래 학교와 지역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행동으로 실천한다. 상·하반기 정례회, 1일 지도력 캠프, 교육장과 소통 간담회, 군의회 방문, 모의 군의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전 교육장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보은교육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길"이라며 "학생들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옥천군 청년센터 '청년이랑'이 9일 문을 열었다. 이 지역은 그동안 다양한 청년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청년 간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부족해 늘 숙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군은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옛 남부출장소 용지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공간이 '청년이랑'이다. 이곳에 카페, 공유주방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이곳을 청년 정책과 활동을 연결하는 허브이자 지역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황규철 군수 와 지역 청년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조성 과정과 내부 공간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황 군수는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청년이 머물러야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청년이랑'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싶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목별로 특화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농기센터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에 뽑힌 보은 속리산 복숭아 작목반(회장 박장호)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쳤다. 농약 방제 작업에 필요한 방독마스크, 내화학 장갑, 열 반사 농약 방제복 등 12종의 안전 보호구와 작업장 냉풍기, 집진기 등 7종 45대의 안전 장비도 지원했다. 이 작목반은 복숭아 선별 작업 때 온열질환과 미세한 털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농약 방제 작업에서 안전 의식 부족과 보호구 미착용으로 인해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박 회장은 "복숭아 작목반에 적합한 집진기와 냉풍기를 받고, 안전교육을 통해 농작업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42일간 '2025년 한마음 치매 극복 온라인 걷기 행사'를 한다. 군 보건소에 이 행사는 걷기를 통한 치매 예방과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펼친다. 참가 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워크온 앱으로 하면 된다.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영동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2025년 한마음 치매 극복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26만 걸음 걷기 목표를 달성하고, 치매 인식개선 OX 퀴즈에 참여한 뒤 응모하는 방식이다. 군은 목표 걸음 수와 퀴즈 참여를 완료한 참가자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걷기 인증 사진을 '기억이 담뿍 머무는 길'과 '생각 정원길' 등 용두 1·2 공원 산책길에 설치한 치매 관련 조형물과 함께 군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릴 수 있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설치물과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기
[충북일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영동군이 벚꽃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전역의 공원과 하천 변, 도심 곳곳에 있는 벚꽃 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활짝 틔우며 군민과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읍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 초강천, 용산면 법화천, 양산면 호탄리 일대는 봄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벚꽃 산책 명소다. 올해는 다소 길어진 꽃샘추위 때문에 개화 시기도 늦춰졌지만, 4월 초순부터 하나둘씩 벚꽃을 피웠다. 특히 영동천 변은 군민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으로, 하천을 따라 빼곡히 심어진 벚꽃 나무들로 장관이다. 덕분에 군민의 산책 코스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영동 영신중학교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1km 구간도 수목과 조형물, 다양한 포토존으로 짜여 있어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영동천은 지난 주말부터 야간에 경관조명을 밝혀 낮과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은 벚꽃이 지는 시기까지 야간 조명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영동천을 찾은 한 주민은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느낌"이라며 "올해도 영동의 봄은 참 특별하다"
[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노광식)는 9일 '보은 벚꽃길 축제'를 펼치는 보은읍 보청천 변의 공공화장실에 설치한 비상벨을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비상벨 작동, 몰래카메라 설치 유무 등 공공시설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했다. 보은경찰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노 서장은 "관련 부서·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더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 한도를 2천만 원으로 상향한 뒤 영동군에서 첫 2천만 원 기부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3일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8일 1천500만 원을 추가로 군에 내놓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한도인 2천만 원을 모두 채웠다. 이로써 김 대표는 영동군의 고향사랑기부제 2천만 원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고향을 생각하는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두고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500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군에 전달한 바 있다. 그의 기부는 고향 사랑 기부금에만 그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4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근 6년간 약 2억4천만 원의 성금을 군에 쾌척했다. 고향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5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김 대표는 "고향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심천면에 홀로 거주하는 L씨를 대상으로 했다. L씨는 고령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봉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심천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20여 명은 지난 8일 L씨의 집을 찾아가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낡은 가구와 생활용품을 정리해 줬다. 박정용 심천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매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뻐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며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당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장용섭 심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새마을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면에서도 이웃이 함께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저 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1억 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 부부 정착장려금 지원,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 구매(전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소년 교육 바우처 제공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또 청년 보금자리 임대주택과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군은 '2024년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타기도 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출산·양육,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