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봉양읍에 입주하려는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업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 "사업 허가가 이미 내려졌다"는 오해가 퍼지는 데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김창규 시장과 시 해당 부서 관계자는 2일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입지 타당성 통보'를 했을 뿐 이는 허가나 승인과는 전혀 다른 절차"라며 "일반 시민들이 해당 통보를 허가로 오인하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업체의 입주 및 운영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이라며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시의 의지가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논란이 되는 '사업성 적합 통보'는 행정 절차상 해당 사업이 법적으로 정해진 입지 요건이나 형식 요건을 갖추었는지를 검토해 통보하는 단계일 뿐 최종 허가나 승인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사전 검토 단계를 말한다. 이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지 '허가'가 아니고 실제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 건축·산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하며 지자체는 정책적 판단이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인허가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결국 제천시의 입장은 "사업
[충북일보] 충북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곳곳 주유소는 ℓ당 휘발유 가격 1천500원 대, 경유 가격 1천400원 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일 청주시내 주유소를 방문한 석모(40)씨는 "출퇴근 거리가 길어 유류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요즘엔 날이 갈수록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한동안 계속 오를 때는 하루라도 저렴할 때 많이 넣었다면 요새는 내일이라도 또 떨어질까 싶어 적당히 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5주차 ℓ당 평균 1천736.98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5월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5월 1주 ℓ당 1천649.23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한 가격 반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40.16원이다. 최저 가격은 1천529원, 최고 가격은 1천885원이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 하락세에 따라 우하향하고 있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03.6
[충북일보] 2일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총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앱토즈마(프로젝트: CT-P47)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에 따르면, 앱토즈마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해 유효성, 동등성, 약동학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등을 토대로 셀트리온은 지난 1월과 2월 미국·유럽에서 잇따라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정맥주사(IV) 제형 '앱토즈마주'를 국내 최초의 토실리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받아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피하주사(SC) 제형인 '앱토즈마피하주사(162㎎)'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제약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지난달 30일 충주시 소재한 코오롱바이오텍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에서 기업연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 및 심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5 심사자 현장실습교육 일환으로 운영됐다. KBIOHealth가 실습기관으로 참여해 세포치료제 제조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코오롱바이오텍과 기업 연계를 통해 현장 체험형 교육이 제공됐다. 참여자는 △제조공정 단계별 설비 설명 △GMP 기반 품질보증 체계 소개 △제조소 내부 견학 등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현장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오롱바이오텍 실무진의 설명과 함께 제조소를 직접 체험하는 '가이던스형 현장교육'으로 구성돼 강의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 현장 기반 학습 효과가 제공됐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첨단 제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심사자들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충북일보] 증평군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가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증평군에 따르면 김은영 증평부군수는 2일 군청에서 37보병사단과 13특수임무여단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증평은 보병 37사단과 13특수임무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충북대표 군사도시다. 군부대 2곳에 근무하는 군장병과 면회를 위해 증평을 찾는 그 가족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증평군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소상공인 상점이용 활성화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사용협조 △군부대 장병 우대업소 홍보 △군장병 지역특산물 소비촉진 △지역행사·축제참여 등을 군부대에 제안했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군부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은영 부군수는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은 증평지역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군부대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부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지역사회와 유대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증평군은 군부대와 함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2일 덕산읍 인산리 시범단지에서 벼 직파재배 기술공유를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시회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장점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벼 직파재배 기술은 경영비 절감과 농촌인력난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시범포장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와 무논점파 기술을 시연했다. 군은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을 위해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군비 50%)을 들여 덕산읍 인산리, 진천읍 산척리에 11㏊ 규모의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식이다. 모를 기르는 육묘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무논점파는 이앙방식에 비해 약 60%, 드론직파는 최대 83%까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앙·무논점파·드론 직파를 비교할 수 있는 재배유형별 전시포도 함께 운영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직파재배 기술의 장점과 현장 적용가능성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청주 소상공인 AI활용 마케팅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익혀 매출 증대 및 경영안정을 이루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소상공인의 AI 활용 능력을 고려해 △기초자를 위한 '특강' △기본 활용자를 위한 '실무교육'으로 수준별로 운영된다. 온라인 마케팅, 챗GPT 활용법 등을 주제로 실습·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은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센터 세미나실(라온)에서 진행되며 챗GPT 프롬프트 작성법, 온라인마케팅 활용법 등을 다룬다.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실무교육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센터 디지털교육실(누림)에서 AI 데이터 마케팅, 홍보 콘텐츠 제작하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접수는 5일부터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경제일자리과 소상공인지원팀(043-201-1042)로 하면 된다.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은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50세대를 모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공급 대상 주택은 금남면 소재 전용면적 50㎡ 이하 다가구주택이다. 세부적인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746만9천원, 월 임대료 16만8천∼18만5천 원으로 시중 시세의 30%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다. 세입자는 최대 9회까지 임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1순위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2순위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다만,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입주는 오는 10월 이후 예정이지만 주택 개보수 완료 시점에 따라 입주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 읍·면·동 홈페이지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지사항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성시근 세종시 주택과장은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계층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충북일보] 진천 덕산농협이 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생거진천 오감드레' 꿀수박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이용선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의원, 덕산농협 수박공선출하회장·회원, 농협경제지주,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 도매상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환 조합장은 "덕산수박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명품수박으로 거듭나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 운영 시스템이 한 때 장애를 일으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여민전 충전 시스템이 전날 오전 10시부터 장애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께 재가동됐다. 이날 6월분 여민전 충전을 시작했는데, 플랫폼 장애로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됐다. 시는 매달 1일 120억원 규모의 여민전을 충전하고 있다. 당일 오후 1시에 시스템을 재가동했으나 20여분 만에 또 서버가 멈췄다. 서버가 연속적으로 다운되면서 대기자 1만5천명으로 늘어난 오후 2시 50분에 발행을 재개했으나 40분만에 서버가 3차 다운됐다. 결국 오후 4시에 서버가 정상가동됐다. 이 과정에 장시간 대기하고 있던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지역커뮤니티 '세종시닷컴'에는 "여민전 1만3천명 기다렸는데 충전안 됨", "저는 2번이나 처리 중 오류라고 떠요 ㅠㅠ", "몇 번 실패 끝에 방금 1만4천명 대기하고 결국 성공했네요." 등의 불만 글이 이어졌다. 시스템 장애는 여민전 운영사(KT)가 간편결제 방식을 오픈뱅킹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KT와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사업자 사이 데이터 전송·처리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3일까지 '음성군 쎄일페스타'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군은 설성문화제 축제 기간인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음성군 쎄일페스타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확대 시행한다. 올해는 50여곳의 기업과 농축산물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음성군 산업관광협의회 회원은 물론 음성군에 소재한 일반 업체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음성군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에 제출하면 된다. 행사 참여 업체는 판매 부스와 홍보 현수막을 비롯해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관광팀(043-871-324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반응이 좋아 올해는 규모를 키워 기획했다"며 "설성문화제도 즐기며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라고 말했다. 음성군 쎄일페스타는 지난해 9월 처음 음성군 산업관광협의회 회원사 제품과 농축산물 등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 괴산 빨간 맛 페스티벌'에 23만5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47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한지방정책연구원의 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23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방문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9점, 재방문 의향은 96.4%로 조사됐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2만285원으로 축제 기간 총 47억 7천2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방문객 구성은 충북도내와 청주지역이 5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15.4%, 괴산군 11.4%, 충남·대전 8.8% 등의 순이었다. 가족 단위 방문이 73.8%로 압도적이었고, 연인(11.6%), 친구(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40대(25%)와 30대(24.2%)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20대 이하를 포함해 40대 이하 비율이 61.4%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다. 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청년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구성과 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