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청주 상당 후보가 25일 자신에 대한 갭투기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4일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한 '갭투기 의혹'과 관련해 "야당을 공격하기 위한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갭투기는 자기 자본이 없거나 남의 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행위로 제가 보유한 상가는 1999년께 분양에 참여해 현재까지 23년 이상 소유권 변동 없이 보유하고 있다"며 "매입비용도 차입 없이 100% 순수 자비가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통신 관련 벤처사업을 하면서 다소 수익을 얻었고, 가족 생계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임대 수익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의 한 건물 내 5개 상가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안양시 상가를 구입한 배경에는 외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각각 3.77~6.61㎡ 크기로 5호를 모두 합쳐 7평(23.1㎡)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갭투기와 함께 제기되고 있는 쪼개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분양 당시 개발비 등 5억 원 상당이 들었지만 현재 가치는 3억 원 정도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5일 세자녀 이상 가구에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등의 저출생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이날 '신혼·다자녀 지원 차별없이 든든하게'를 제목으로 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결혼·임신·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의 소득 기준 탓에 맞벌이 부부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결혼 페널티(불이익)'가 생겨나고 정책 혜택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격차해소특위는 △필수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기준 폐지 △국가 정책의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일괄 변경 △세자녀 이상 가구 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기업의 육아기 탄력근무제 의무화 △현실에 맞는 연말정산 인적공제 확대 △여성 전용 주차장을 '여성 및 다자녀 가족 주차장'으로 전환 △'가족 친화 캠페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녀 세 명 이상을 대학 교육을 시킨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며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녹색정의당 송상호(52) 청주 상당 후보가 25일 노동·돌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과 통합 돌봄 강화 등 전국민 돌봄시대로 전환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 정책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노동제 도입과 주 28시간 노동제로 노동시간 단축 확장, 돌봄 노동자 월급제 보장, 중증장애인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숨이 확 트이는 돌봄 혁명을 이루겠다"며 시·군·구 공공통합돌봄센터 설립,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공공의대·병원 확충 등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소득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아동과 청년, 노인에 월 5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 소득 보장을 위해 "월 3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익형 직불제 확대 개편, 친환경직불금 비중 20% 이상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 지역소상공인 지원 기관 설립 등을 자영업자 부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지역구 권석창 후보가 지난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몰려 사무실 두 개 층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하며 지지자들을 맞았다. 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장현순 시각장애인협회장, 정하모 전 군수, 정근원 전 제천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선대위원장으로, 권택조 단양군 체육회장을 선대본부장으로 위촉해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장현순 선대위원장은 "권석창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본인과 같은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권 후보는 이날 과거의 철도 중심지 및 단양 팔경 관광도시로서 부흥했던 지역 경제의 심각한 현실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 받쳤던 의병의 궐기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제천·단양을 주민들의 힘으로 구해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당이 만들어 준 후보가 아닌 주민이 직접 뽑은 일 잘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후보는 불출마설이 보도되자 지난 21일
[충북일보]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25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경제위기에 취약한 4대 계층(아동, 여성,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삶의 안정을 보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현재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부자 감세로 민생이 최악에 직면하고 있다"며 "소멸 위기,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 단양으로선 2.3 중의 위기"임을 강조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유치나 SOC 확충도 결국 주민 삶의 향상에 목적이 있어야 하며 '우리의 삶이 얼마나 보장되고 있는가'에 지역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5차 공약이 위기 극복과 주민의 안정적 삶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선거사무실에서 대학생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미래세대 정책간담회인 '청문이답'을 개최했다.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 후보와 동남 4군 대학생, 청소년들이 참가해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을 한 뒤 미래세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대학생위원회는 청소년 자격증 시험·청년 문화바우처·동남 4군 청년 교류 활동·청년 월세 지원, 통학 택시 지원·청소년수당 지급·학교 밖 청소년 지원·국가 근로 장학생·관공서 아르바이트 확대 등 8개 정책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역의 주역이자 미래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제안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권익 증진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경대수 국회의원 후보(증평·진천·음성)가 25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부3군 7대 핵심 공통 공약과 음성군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내놓은 7대 핵심 지역 공통공약은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구축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6차선 확장 추진 △감곡~청주공항 중부내륙선 지선 도안 경유 추진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국립소방병원 조기 개원 △국립소방병원 보훈대상자 이용 협업 및 분만시설 유치다. 경 후보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을 반영시킨 바 있다"며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고 광역교통 체계를 갖추지 못한 도시여서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철도망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핵심공약인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과 관련해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중부내륙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 공약 역시 지난 대선에 반영된 사안인만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충북일보] 민주개혁진보연합의 충주선거구 단일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가 25일 필승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진보당 김종현 씨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충주시민들의 민의를 오롯이 담아내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대결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의 다른 후보들께도 함께 해주실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충주시 국회의원 선거는 단순한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정체된 충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충주 정치교체를 넘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개혁진보연합은 충주시민들 앞에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대결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며 각종 단체를 통한 선거운동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거나,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선거문화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주를 위해 필요한 능력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충북일보]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임 후보는 25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은 17년 연속 인구증가 및 청년증가율 전국 1위(군단위 기준)로 지방소멸시대를 역주행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산단조성 노력으로 9년 연속 1조 원대 투자 유치를 이뤄 경제도시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 4개 시군과 공동으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노력해 진천의 동맥이 될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확정시켰다"며 "22대 국회에 보내주신다면 수도권내륙선 착공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천읍 우회도로(원덕리~덕산 산수리)를 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천읍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선점 등 산업발전 공약에 대해 "진천의 산업역량을 대폭 키우겠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과 규제개혁, 인센티브 등 정책지원을 실시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충북일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4일 충북 청주를 찾아 "4월 총선은 우리 애국 시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며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에 도착한 조 대표는 바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차려진 오송 참사 합동분향소로 이동해 참배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고, 가장 기본적인 일도 못하는 정부가 무엇을 잘하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또 "정말 황당한 사태로 비극적 죽음을 맞으셨는데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행태에 우리 조국혁신당은 분노하고 있다"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14명의 죽음을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그날 대한민국 정부는 없었고, 이태원 참사 때와 너무나 똑같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스스로 안전 컨트롤타워라고 해놓고 나 몰라라 했으며 현장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데 급급했다"면서 "윤 정권의 총리나 장·차관급, 고위직 가운데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오송 참사와 이태원 참사에도 한덕수 총
[충북일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오후 청주시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여야 거대 정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내 국회의원 의석수를 양분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4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정권 심판·국민 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중앙상임선대위원장, 변재일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 총선과 재·보궐 후보들, 선대위 주요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한테 우리 국민들이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고생을 했다"며 "이런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 4월 10일이며 충청권에서 반드시 이기면 전체적으로 우리가 압승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위원장도 "총선, 대선, 지방선거 등이 있을 때마다 그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런 말을 해왔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그것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도민 안전·혁신 성장·균형 발전으로 더 큰 충북, 더 살맛나는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