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오는 22일부터 50일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당첨자의 입주를 돕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 '주택물색 도우미'를 운영한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거주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매입임대의 대안으로 도입된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으로, 당첨자가 입주 희망 전세주택을 찾으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 당첨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로 월세임대가 증가하고 지원금 한계에 따른 입주대상주택 물량 감소로 전세주택 물색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LH 충북지역본부는 5명의 주택물색도우미를 채용해 신혼부부 당첨자의 전세주택 입주를 도울 계획이다. 주택물색 도우미는 당첨자가 희망하는 전세주택의 위치와 면적, 전세금 수준 등을 조사해 지역 공인중개사와 함께 요건에 맞는 전세주택을 물색한 뒤 예비 주택심사를 통해 전세임대 지원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당첨자에게 알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물색도우미 운영으로 전세임대주택 지원 대상에 뽑힌 신혼부부들이 쉽고 빠르게 주거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서울] 제한된 표본 수로 분석·작성된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실거래가지수' 간 괴리가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사진) 의원은 18일 한국감정원 국정감사에서 "주택가격 동향조사가 짧은 주기로 발표가 반복되면서 부동산 시장을 주식시장처럼 만들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표본의 최근 유사 거래사례가 없는 경우 매물정보, 시세정보, 부동산중개업소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산정하고 있다"며 "실거래가 보다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 높게 형성되어 있는 호가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발표한다는 비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선진국들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하는 지수는 월 단위로, 평가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지수는 분기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며 "평가가격을 매주·매달 주기로 발표하는 감정원과 대조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실거래가와 주택가격 동향발표 사이의 간극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가격동향은 매주·매달 발표되고 있고, 이마저도 호가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짧은 주기로 발표되는 주택가격 동향조사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공유토지로 되어 있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소유자를 위해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오는 2020년 5월 22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장시행은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그동안 2인 이상이 소유한 건물이 있는 토지의 경우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저촉돼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그러나,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분할하지 못했던 공유소유 토지를 현재의 점유상태를 기준으로 간편하게 분할할 수 있게 해, 개인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고 토지이용에 따른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적용대상 토지는 2인 이상 소유명의로 등기된 토지 중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경우 해당된다. 공유토지분할의 신청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하고, 공유물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소가 계속 중인 토지와 민법 제268조 제1항에 단서의 규정에 따라 분할을 하지 아니할 것을 약정한
[충북일보=세종] 전국적 부동산 인기지역인 세종시에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대다수 아파트와 주요 지역 토지 외에 농촌(면) 지역 빈 집도 인기가 높다. 귀농·귀촌이나 투자를 위한 용도 등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이나 토지와 달리 정확한 관련 통계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17일 세종시청에서 '빈집정보시스템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공사가 지난 6월말부터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빈집정보시스템 '공가랑(gongga.lx.or.kr)'을 통해 세종시내 빈 집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스템은 공사가 전기나 수도 사용량,납세 정보 등을 통해 빈 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의 정보를 세종시에 알려주면, 시가 집 주인 확인 등을 거쳐 해당 빈집 정비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인이 동의하는 빈 집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인터넷 등을 통해 전국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X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8일 전국 6개 시·도(서울, 대전, 울산, 전남, 강원, 제주)와 빈집정보시스템 공동활
[충북일보=서울] 도로나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놓고 집행하지 않은 토지면적이 충북에만 70.4㎢에 이르고 있다. 이는 여의도 공원을 15개 합친 면적보다 넓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70.4㎢ 가운데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지 10년 이상 된 면적은 41.9㎢였고, 10년 미만인 면적은 28.5㎢였다. 미집행시설을 전부 집행하는데 소요될 예산규모는 6조25억1천4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미집행 시설은 4조8천607억8천100만 원, 10년 미만 미집행 시설은 1조1천417억3천300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적으로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은 여의도공원 면적(4.5㎢)의 265배인 1천195.7㎢에 이른다. 이들 미집행시설을 전부 집행하는데 소요될 예산규모는 182조8천551억8천9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도시계획시설로 지구지정만 해놓고 오랜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결정을 통해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여건상 도저히 어려
[충북일보] "지금 사면 더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의 최저점을 두고 엇갈린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지난달 96.1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파트 거래량도 자연히 줄었다. 지난 8월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모두 54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58건) 대비 27,7%(210건) 줄었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매입 관련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파트 가격 하락을 우려해 전세로 몰렸던 주택수요가 매매로 돌아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형태로 원룸에 거주 중인 청주시민 김모(30·복대동)씨는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부동산 사무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가격 하락세가 주춤
[충북일보] 뚜렷한 직업 없이 전·월세 임대만으로 돈을 버는 '주택임대사업자'의 한 달 수입이 근로자 월 평균 임금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오로지 주택 임대소득만 있는 사업자'의 수입금액을 분석한 결과, 직업이 '집주인'인 부동산(주거용) 임대사업자는 모두 1만7천72명이며, 수입금액은 5천6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개인이 제출한 사업소득명세서에 따르면 이들의 한 달 수입은 276만 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천774만 명의 평균 월급인 28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준시가 9억 원 초과 고가 주택임대사업자는 한 달에 307만 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은 높아지고 근로의욕이 상실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부동산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지속적으로 정상화하고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견실 업체 육성을 위해 지역 전문건설업 실태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실업체 조기경보시스템에서 재무정보를 기초해 추출한 등록기준 미달 132곳(중복 포함)과 시설물 유지관리업 장비 보유 의심 144곳(중복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2월부터 3년마다 갱신하던 전문건설업 주기적 신고가 폐지되고, 실태조사가 강화되면서 조사대상이 지난해 183곳에서 93곳 늘었다. 시는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중 자본금과 기술인력 미달 의심 업체에 대해서는 재무제표상 항목별 증빙자료와 기술자격증 사본, 고용보험 가입증명 등 소명자료를 제출받는다. 시설물 유지관리업은 시설·장비 보유 여부 확인을 위해 사업장도 방문한다. 시는 실태조사에 앞서 점검 대상에 포함된 전물건설업체 245곳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조사에서 부실로 판정된 업체는 청문 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 처분한다. 청주지역에는 1천741개 업종에 업체 1천195곳이 등록돼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의 여파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일찌감치 '한겨울'에 접어들었다. 특히 그 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호황이었던 서울과 세종의 타격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평균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당초 전망은 68.8이었으나 실적은 더 나은 72.1이었다. 주택사업자들이 판단하는 '심리적 분양경기'가 개선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9월에는 실적(61.9)이 전망(82.4)보다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는 정부가 발표한 9·13 대책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흐름 속에 9월에 상승했던 전망치는 10월에는 65.4로 하락했다. 따라서 실적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세종을 제치고 분양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좋았던 서울의 경우 9월 실적(65.0)이 8월(129.0)의 약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8월 90.7에서 9월 119.6으로 올랐던 전망치도 10월에는 92.1로 낮아졌다. 세종도 지난 8월 84.0이었던 전망치가 9월에는 서울 다음으로 높은 104.0까지 올랐다. 9월
[충북일보] 충북은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으로 집값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16일 충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말 현재 미분양 주택은 4천880가구로 전달보다 10가구 증가했다"며 "문제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수가 1천223가구로 전달 1천가구보다 22.3%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도 청주시에 4천가구를 비롯해 충주산업단지 534가구, 진천 교성지구 2천460가구, 음성 금왕지구 1천6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 하반기 준공 후 입주할 물량도 1만3천 가구에 달하면서 미분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들어 9월까지 충북의 주택가격은 1.73%가 하락해 울산(-4.52%)과 경남(-3.65%)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충북도의 미분양 주택 대책을 물었다. 안 의원은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역산업의 침체, 저출산고령화 등이 겹쳐 지방의 인구가 줄고 빈집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충북의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
[충북일보=세종] 내년부터 기업들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 임직원들에게 대한 아파트 특별공급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기 있는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뒤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먹튀(먹고 튀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에게 50%, 다자녀 가구주 등 민간에 15%정도가 배정되는 신도시 특별공급 아파트는 일반인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실수요자 보호 위해 기준 개정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특별공급 세부운영기준 개정안'을 마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이해 당사자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2가지다. 첫째,기업·연구기관 등 민간기관의 경우 특별공급 기준일이 부지를 '매입한 날'에서 '착공한 날'로 바뀐다. 정부는 현재 땅값을 제외한 투자금액이 30억원 이상인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본사를 세종 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부지 매입일'을 기준으로 근무 중인 임직원에게 특별분양 자격을 주고 있다. 민간기업
[충북일보=세종] 지난 6월 대형 화재가 나 공사가 중단됐던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 시작 시기가 당초 예정된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이후로 늦어질 전망이다. 시공사인 부원건설(대전)은 "지난 7월 30일부터 약 2개월 간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지하층 일부를 제외한 건물 전체 구조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공사 재개를 통해 보수·보강을 거쳐 내년 3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겠다"고 했다. 진단결과에 따르면 화재가 처음 발생한 지하 1층 주차장과 지하 2층 일부 구조물에서는 콘크리트의 강도가 약해지거나, 들뜸·박리(剝離·벗겨짐)·폭렬(爆裂·뜨거워지면서 속에 포함된 수분이 한꺼번에 터져 나옴)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바깥으로 노출된 철근 가운데 일부도 항복강도(降伏强度·잡아당길 때 버티는 힘)가 떨어졌다. 따라서 이들 부분을 보수·보강하면 건물 전체 구조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 6월 착공된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4층, 지하 2층, 7개 동에 총 386 가구 규모다. 지난 6월 26일 낮 1시 16분께 이 아파트 지하층 공사 현장에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