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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사업자 한 달에 276만원 번다

근로자 평균 월급 280만원과 맞먹어

  • 웹출고시간2018.10.16 16:46:00
  • 최종수정2018.10.16 16:46:00
[충북일보] 뚜렷한 직업 없이 전·월세 임대만으로 돈을 버는 '주택임대사업자'의 한 달 수입이 근로자 월 평균 임금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오로지 주택 임대소득만 있는 사업자'의 수입금액을 분석한 결과, 직업이 '집주인'인 부동산(주거용) 임대사업자는 모두 1만7천72명이며, 수입금액은 5천6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개인이 제출한 사업소득명세서에 따르면 이들의 한 달 수입은 276만 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천774만 명의 평균 월급인 28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준시가 9억 원 초과 고가 주택임대사업자는 한 달에 307만 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은 높아지고 근로의욕이 상실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부동산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지속적으로 정상화하고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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