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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바닥 찍었나… 매매 꿈틀

청주 부동산 문의 전화 증가
주택수요 매매 회복 움직임
월세 상승 지속 수요 부추겨
"내년까지 하락 계속" 의견도

  • 웹출고시간2018.10.16 21:03:49
  • 최종수정2018.10.16 21:03:49
[충북일보] "지금 사면 더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의 최저점을 두고 엇갈린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지난달 96.1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파트 거래량도 자연히 줄었다.

지난 8월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모두 54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58건) 대비 27,7%(210건) 줄었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매입 관련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파트 가격 하락을 우려해 전세로 몰렸던 주택수요가 매매로 돌아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형태로 원룸에 거주 중인 청주시민 김모(30·복대동)씨는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부동산 사무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가격 하락세가 주춤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청주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90.5%(496건)에 이른다.

떨어지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달리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월세가격도 매매수요 증가를 돕고 있다.

지난달 청주지역 아파트 평균월세가격은 55만4천 원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시작된 지난 2015년 9월(42만8천 원) 보다 오히려 29.4%(12만6천 원) 올랐다.

한 부동산업자는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가 줄어든 반면,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구매해 임대소득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청주지역 아파트 가격의 바닥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올해 청주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모두 1만 가구를 넘길 전망이다.

또 다른 부동산업자는 "청주 인구가 정체 상태에 있어 부동산 경기가 단기간에 살아나긴 힘들다"고 분석했다.

채성주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장은 "내년 말까지 아파트 입주가 계속 이뤄질 계획이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년까지는 아파트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택 집중공급 기간 이후에는 집값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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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